[FETV=성우창 기자] 올해도 금융투자업계에서 유튜브를 이용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많은 증권사가 연초 유튜브 채널 개편을 통해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신속·정확한 투자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흥미를 끄는 콘텐츠로 주 이용자 층인 MZ세대(2030세대)를 미래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4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자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증권사들은 단순히 실시간 투자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웹드라마나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층이 타 매체에 비해 비교적 젊은 MZ세대임을 감안, 이들의 주목을 끌어 미래 고객층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한 곳은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 스마트머니'로, 111만명이 구독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유튜브 채널을 전담하는 미디어콘텐츠본부를 따로 뒀으며, '스타 애널리스트' 출신 서상영 본부장이 직접 담당할 정도로 무게를 두고 있다. 인력 채용에도 집중해 소속 인원이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업계 처음으로 버추얼 스튜디오 제작시스템을 도입, 현실적인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구현해 고객에게
[FETV=성우창 기자] 금융감독원은 73개사의 공시 위반행위 87건에 대해 제재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제재의 수위는 중조치가 21건, 경조치가 66건이다. 중조치는 공시 위반의 동기가 중과실·고의로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공시위반을 제재하는 것으로 과징금, 증권발행제한, 과태료가 그에 해당한다. 경조치로는 경고와 주의가 있다. 위반 기업 가운데 상장법인의 비중은 30.1%로 나타났다. 위반이 발생한 공시의 종류는 사업보고서 지연제출 등 정기공시 위반이 35건으로 가장 많고, 주요사항공시와 발행공시 위반이 각각 25건과 18건으로 뒤를 이었다. 개중에는 전환사채 담보약정을 공시하지 않은 사례도 나타났다. 코스닥기업 A사는 이사회에서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전환사채 발행 조건에는 사채권자에게 정기예금과 부동산 등을 담보로 제공하는 약정이 달렸다. A사는 공시를 위해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러한 담보 제공 약정 사실을 기재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A사의 공시 누락이 중대한 공시 위반이라고 판단, 공시 위반 제재 가운데 '중조치'에 해당하는 과징금(4870만원)을 지난해 부과했다.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에 필요한 신고서 정정을 하지 않
[FETV=성우창 기자]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하이투자증권이 이베트스투자증권 출신의 홍원식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이했다. 홍 사장이 DGB금융그룹의 '수익 다각화' 특명에 부응해 올해도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 2265억원을 달성,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0% 증가한 수치로,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갱신 및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한 1639억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DGB금융은 최고경영자(CEO)교체를 통한 더 큰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올 1월부터 하이투자증권 수장이 된 홍사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카네기멜론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 금융감독원의 전신인 증권감독국 국제업무국 및 LG투자증권 국제금융팀 등을 거쳐 2008년 9월부터 이트레이드증권 전략경영실 전무, 경영인프라 총괄을 지냈다. 이후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하이투자
[FETV=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4월 29일까지 ‘새 봄 맞이 펀드작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한화투자증권에서 온라인 전용펀드(e클래스)를 신규 가입하거나 타사(은행, 증권, 보험)에서 가입한 펀드를 한화투자증권 계좌로 옮기면 금액을 합산해 최대 600만원까지 현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신청 대상은 생애최초 신규 고객을 포함한 고객지원팀 소속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영업점 및 법인고객 제외). 펀드 이동 방법은 펀드를 환매하지 않고 주식 입고 하듯 온라인으로 간단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기존에 가입한 판매사 홈페이지에서 ‘펀드 판매사 변경 계좌정보 확인서’를 발급받아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판매사 이동 신청’을 하면 된다. 판매사 이동을 완료하면 해당 신청일로부터 1영업일 후 한화투자증권 계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기송 한화투자증권 신성장솔루션실 상무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투자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꼭 필요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성우창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3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은 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로 정 사장을 단독 추대했다. 선임 확정은 오는 23일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지난 1월부터 여러 사장 후보의 검증 절차를 거친 임추위는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 경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 자본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 사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자타공인 IB(기업금융) 전문가인 정 사장은 대우증권을 거쳐 2005년 NH투자증권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에 IB 사업부 대표로 합류해 13년간 사업부를 이끌었다. 인수금융·인수합병(M&A) 사업을 개척하는 등 IB 분야 성장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사장 자리에 올랐고 2020년 첫 연임에 성공했다. 사장 재임 기간에는 실적 경신을 주도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3167억원을 달성하며 취임 당시 내건 '5년 후 경상이익 1조원' 목표를 이뤘다. 옵티머스 펀드 사건에 NH투자증권이 최대 판매사로 얽힌 점이 걸림돌이었으나 정 사장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부
[FETV=성우창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옵티머스펀드를 부당하게 판매한 NH투자증권과 펀드 수탁사 하나은행에 사모펀드 업무 정지 등 제재가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제4차 정례회의를 열어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에서 발견된 위법 사항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와 과태료 부과 조처를 의결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를 판매하면서 부당권유 금지, 설명내용 확인 의무, 투자 광고 절차 등 의무를 어겨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 금융위는 이에 대해 사모집합투자증권 투자중개업 신규업무를 3개월 정지키로 했다. 제재가 발효하면 NH투자증권은 3개월간 사모펀드 신규 판매업무를 할 수 없다. 또 과태료 51억7280만원도 NH투자증권에 부과하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금감원 검사 결과 옵티머스펀드 수탁업무 처리 과정에서 보관·관리하는 집합투자재산 간 거래를 금지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는 하나은행에 대해 일반 사모집합투자기구 재산의 신규 수탁업무를 3개월간 정지하는 조처를 의결했다. 임직원 제재 등 금융감독원장에게 위임된 제재는 금감원이 조치한다. 한편 NH투자증권이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규정
[FETV=성우창 기자] 키움증권은 ‘절세 스타일을 바꾸다!’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월 30일까지 두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키움증권에서 중개형 ISA계좌를 개설만해도 체험 지원금(5000원)을 지급하며, 카카오톡으로 지인에게 이벤트를 공유한 1000명을 추첨해 통합 모바일 상품권(5000원)을 지급한다. 추가로 중개형 ISA계좌로 100만원 이상 이전 또는 입금만 해도 최대 3만원의 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개형 ISA계좌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좌개설이 가능하며 국내 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연간 2000만원씩 최대 1억원까지 납입이 가능하고 의무납입기간 3년이 지나면 비과세와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023년부터 도입되는 금융투자소득세를 대비해 국내 주식과 국내 공모 주식형펀드 투자시 양도차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가 가능한 ISA계좌를 미리 준비해두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성우창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전년보다 300억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주요국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및 신규투자 확대 등으로 외국주식이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규모 증가세를 기록한 영향 등을 반영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중 주요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은 시가 기준으로 4027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99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자산운용사는 위탁과 고유계정이 모두 포함되고, 외국환은행과 보험사·증권사는 고유계정만 집계한 수치다.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가 337억1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증가세를 나타냈고, 외국환은행이 29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보험사는 34억3000만달러, 증권사는 3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외국 주식이 369억1000만달러 증가하며 증가 규모로는 지난 2020년에 이어 역대 최고 기록을 재경신했다.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자산운용사(360억5000만달러)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 다우지수가 18.7%, 나스닥 지수가 21.4% 상승한 가운데 유로스톡스50
[FETV=성우창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영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PBS'는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대차와 증권대여, 리서치 등의 부가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무를 말한다.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게 자격이 부여된다.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신한금융투자 등이 PBS 사업자 증권사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전체 헤지펀드 계약고는 38조924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헤지펀드 시장은 옵티머스·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인한 수탁 위축 현상으로 2020년 29조7000억원으로 규모가 줄다가 지난해 36조5340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헤지펀드 시장 회복으로 PBS 사업 전망도 밝아지자, 증권사들이 PBS 역량 강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PBS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과거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증권과 함께 국내 PBS 시장을 양분하면서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올 들어 국내 헤지펀드 운용사 5곳과 신규 계약을 체결, 멀티스트래티지 전략의 일반 주식형 펀드와 공모주 펀드를 잇달아 유치하는 등 계약 유치에
[FETV=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 2022년 글로벌 테마투자 '블록체인', '디지털 경제’ 편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총 5부작으로 구성된 본 콘텐츠는 미래에셋증권과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글로벌(Global) X와 협업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보는 혁신 테마와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전망하고 분석했다.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도표들을 단순화해 CG 처리했으며, 미국인 애널리스트들의 영어 인터뷰는 전문 성우들이 우리말 더빙으로 제공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1부 블록체인 편은 2개의 에피소드(블록체인·NFT 전망)로 한동훈 글로벌 X 아시아전략 담당 이사가 출연했다. 한 이사는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과 관련 시장 성장성을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2부 디지털 경제 편은 메이 디(May De) 글로벌 X 애널리스트가 출연해 ‘디지털 경제’에 대해 디지털 경제의 의미와 가치,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가 가속화된 클라우드 컴퓨팅·소셜커머스·메타버스 산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메이 디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경제가 향후 미국 GDP의 1등 공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