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핀테크 증권사 카카오페이증권·토스증권이 나란히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며 호된 신고식를 치뤘다. 증권시장 약세가 계속되며 올해 실적도 불투명한 가운데 두 증권사는 강점인 리테일(소매금융) 부문에 더욱 집중하기로 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페이증권(-170억원)·토스증권(-776억원)은 적자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의 주식 거래량 증가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크게 올랐지만, 사업 초기인 만큼 마케팅·운영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적자 규모는 2020년 68억원에서 102억원(150%) 증가했다. 영업비용이 930억원으로, 이 중 756억원을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가 차지했다. 다만 결제서비스와 대출 등 금융서비스에서 발생한 영업수익(752억원)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적자 증가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수탁·인수·주선 등 수수료수익이 635억원으로 84.4%를 차지했다. 토스증권의 적자 규모도 2020년 139억원에서 637억원(45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수익(86억2905만원)이 전년 대비 200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3월 MTS 출시와 함께 정
[FETV=성우창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늘어나는 자사 및 임직원 사칭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MMS 문자 등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임직원을 사칭하는 불법 영업행위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윤지호 리서치 센터장, 염승환 이사, 강하나 애널리스트 등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의 인지도를 이용한다. 투자정보 제공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은 뒤 특정종목에 투자를 권유하거나 종목상담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등 불법 영업행위를 일삼는다고 알려졌다. 이베스트투자증권 확인결과 임직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로 투자 리딩을 하거나 이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 종목상담과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블리온을 포함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투자 정보 관련 서비스는 모두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을 통해서만 가입 가능하다. 회사 및 임직원 사칭이 의심될 경우 이베스트투자증권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사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불법 사칭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한편, 공식 홈페이지, SNS, 유튜브 이리온은 물론 문자, 메일을 통해서도 당사 임직원
[FETV=성우창 기자] 지난해 증시 호조로 역대급 실적을 올린 증권사들의 직원 연봉은 크게 올랐지만 기부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메리츠증권·하나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대신증권)의 지난해 순이익 총합계는 8조26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9%가량 증가했다. 10곳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식 시장 참여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가 증대되고, 자산관리와 대출이자 관련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10개 증권사 직원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도 1억5180만원으로 전년(1억2400만원)보다 22.42%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이 가장 많은 2억400만원을 지급했고, 키움증권(1억3300만원)은 전년 대비 증가률은 33%로 제일 높았다. 반면 10개 증권사의 작년 기부금(328억1884만원) 증가률은 12.3%에 그쳤다. 전체 순익 중 기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0.4%로, 2020년(0.75%)에 비해 오히려 0.35%포인트(p) 낮아졌다. 10대 증권사 중 가장 많이 기부한 곳은
[FETV=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30일 국내 최초로 홍콩거래소(HKEX)에서 주최한 'HKEX Awards(어워즈) 2021'에서 2개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HKEX 어워즈는 홍콩거래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1년에 한번씩 한해 동안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홍콩 현지 시장참여 금융기관에게 부문별로 시상을 진행하며, 수상한 기관은 현지에서 메이저급 상장지수펀드(ETF) 기관으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수상한 부문은 Top Breakthrough Broker - ETF Turnover(ETF 거래금액) 부문과 Top Participating Dealer - ETF Creation & Redemption(ETF 설정·환매) 부문이다. 홍콩거래소 장내 ETF 종목 거래금액 연 성장률 최우수 기관과 홍콩거래소 ETF 설정·환매 건수 기준 최우수 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2021년 ETF 종목 거래금액이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1년 ETF 설정·환매 건수도 약 1400건을 기록하며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같은 부문 역대 수상 기관으로는 HSBC,
[FETV=성우창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실시간 수준으로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별도 앱이나 계좌 추가 개설 없이 카카오페이앱의 주식 서비스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앱 사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소수점으로 투자할 때에도 1주(온주) 단위로 투자할 때와 최대한 동등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작부터 다르게 접근했다. 사용자들이 원할 때마다 원하는 금액만큼 소수점 단위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차별화했다. 먼저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실시간에 근접한 수준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소수점 투자는 1일 1회 거래만 가능했지만, 카카오페이증권은 국내 최초로 사용자들의 주문을 모아 빠르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소수점 단위로도 시세의 움직임에 따라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여 소액 투자자들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분산투자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는 정규장 마감 30분 전까지 수량이나 금액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환전 절차도
[FETV=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이 공식 유튜브채널(Samsung POP)을 통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 결정적 장면에서 투자의 지혜를 배우는 ‘워(War)코노미’를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전쟁과 시장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26일 공개된 워코노미 첫 편에서는 1937년 11월, 막강한 전력의 소련이 약소국 핀란드를 침공하면서 발생한 ‘겨울전쟁’ 이슈를 다뤘다. 소련이 핀란드의 저항에 고전을 면치 못한 이유를 뮤지컬 배우 변희상의 표정과 목소리로 확인할 수 있다. 워코노미의 원작자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소속의 김도현 수석연구위원이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투자전략 전문가인 동시에 ‘투자, 전쟁에 묻다’라는 책을 저술한 작가다. 삼성증권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콘텐츠들을 MZ세대(20∼40대 초반) 취향에 맞는 주제와 형식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격 유형(MBTI)별 투자대처법을 소개하는 ‘MBTI 투자토크쇼’, 투자와 영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보캐노믹스’, 익숙한 동화속 이야기로 투자를 공부하는 ‘투자동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 콘텐츠들은 MZ세대들의 영상 소비 트렌드를 반
[FETV=성우창 기자] 상상인증권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강도 높은 경영쇄신을 진두지휘한 이명수<사진> 대표이사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 대표는 사업조정 등 경영혁신을 위해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들의 반발과 반대를 설득하며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각종 악재를 뚫고 경영 정상화를 이끈 이 대표의 올해 과제로 투자금융(IB)과 디지털 부문 경쟁력 강화가 첫손에 꼽힌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137억9000만원과 당기순이익 89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78.06%, 258.28% 커진 것이다. IB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체 투자 등 IB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것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보인다. 지난해 IB 부문은 영업이익 기준 156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홀세일 부문 수익은 42억원으로 수수료수익은 증가했으나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이 발생하며 소폭 하락했다"며 "리테일 부문 수익은 76억원으로 약 36%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명수 대표의 과업이었던 경영 정상화
[FETV=성우창 기자] 교보증권은 지난 25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주관한 ‘BIS Summit 2022’ 반부패 서약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BIS Summit 2022’는 ESG 시대에 반부패 아젠다를 살펴보고,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교보증권은 작년 12월 UNGC에 가입하였으며, 기업과 사회의 반부패 문화 조성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다양한 기업들이 공동노력(Collective Action)의 일환으로 ‘반부패 서약식’이 진행됐다. 앞서 교보증권은 윤리경영을 조직문화에 내재화하기 위해 윤리강령 및 윤리준칙을 제정했다. 또한 정기적인 윤리교육 및 자가진단을 실시해 청렴윤리경영의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FETV=성우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 대표 ESG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배당귀족 ESG 펀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 배당귀족 ESG 펀드는 일반적인 배당주 펀드와 달리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전세계 약 1만1000개 기업 중 최소 1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이 증가하거나 유지된 10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포트폴리오는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펀드의 배당수익률은 약 4% 수준이 예상된다. 삼성 글로벌 배당귀족 ESG 펀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의 웨스턴유니온은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를 가진 IT기업으로 지난 10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늘려 왔으며 약 4.9%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 이처럼 10년 이상 장기간의 평가기간을 통해 현금흐름과 안정성이 검증된 글로벌 기업을 선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ESG 투자 트렌드에 맞춰 ESG 점수가 낮은 기업을 배제하는 전략도 추가했다. ESG 평가 점수가 낮은 기업을 투자대상에서 제외해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 우수한 현금흐름이 검증된 기업과 주주환원정책을 보유한 ESG 우수 기업은 꾸준
[FETV=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25일 종가 기준 3030억원). 순자산 3000억원 돌파는 2019년 7월 해당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이후 2년 8개월만으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달러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원-달러 환율 변동과 단기 채권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ETF는 달러 표시로 발행된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에 투자해 단기 채권 성과를 추구하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 받는다. ETF는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같이 별도로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으며, 만기가 존재하지 않아 만기연장에 따른 불편함이 없다. 해외 ETF 직접 매매 대비 저렴한 매매 비용 또한 장점이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국내 상장된 미국 달러 ETF 중 퇴직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만 투자가 불가한 연금저축계좌와 달리 퇴직연금계좌에서는 선물에 투자하는 ETF 또한 투자 불가하다. 해당 ETF는 달러 표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