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건설 경기 둔화 속에서도 현대건설이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실속 있는 반등’을 이끌어 내며 상반기 실적을 마무리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2% 증가하며 견고한 수익 기반을 입증했고, 95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로 약 3년치 안정적 일감을 확보했다. 매출보다 더 중요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18일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5조1763억원, 영업이익 43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8.2% 증가해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가 드러났다. 수익성 개선은 원가율 향상에 따른 결과다. 2025년 상반기 원가율은 93.5%로 전년동기 대비 1.4%p 하락해 영업이익 규모 확대와 영업이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상반기 수주는 16조7344억원으로 연간 목표치(31조1000억원)의 53.7%를 달성했다.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 미아9-2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과 팀북투 데이터센터 같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가 실적을 이끌었다. 수주잔고는 94조7613억원으로 약 3.1년치 일감을 확보해 중장기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일 반포 엘루체 컨벤션에서 첫 번째 단독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 선정에 단독 입찰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해 대표단과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반포를 대표할 고급 주거단지로 방배신삼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인허가부터 시공, 준공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단독 입찰이지만,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선 것은 방배신삼호 사업에 대한 회사 측의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는 조경설계를 담당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총괄임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방배신삼호에서 약 325m에 달하는 아트갤러리 회랑형 산책로와 최고급 호텔 수준의 조경을 갖춘 커뮤니티 등 ‘원베일리’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3㎡당 공사비를 인근 사업장 대비 약 130만 원 낮은 876만원으로 책정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도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여기에 사업비 금리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올여름 초복을 맞아 서울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저소득 가구를 위한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송재우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장, 박영란 용산구청 생활지원국장, 김경원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도기탁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 지역사회를 위한 올 초부터 진행한 맞춤형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폭염 속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위치한 용산을 중심으로 조손가정 주거 환경 개선, 유기 동물보호소 봉사, 지역 연계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구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지역 구성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게 복날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았다”며 “올 하반기에도 지역사회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입찰하기 위해 제안서 작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송파한양2차는 송파구 송파동 151번지 일대에 위치한 재건축 사업지로, 기존 744가구를 철거하고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34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송파 핵심지에 자리잡아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 교육환경, 석촌호수 조망권까지 확보해 향후 주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조합에서 제시한 공사비 예가는 총 6856억으로 평당(3.3㎡) 공사비는 790만원이다. 송파한양2차는 서초그랑자이(전 서초무지개, 1446가구), 과천 프레스티어 자이(전 과천주공4단지, 1445가구) 등과 유사한 규모다. 두 단지 모두 GS건설의 프리미엄 설계와 안정적 사업추진을 통해 이뤄진 성공적인 재건축 사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12일 송파구 잠실우성1·2·3차 재건축의 시공사로도 선정됐었다.
[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개포현대4차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상반기에 서울 정비사업 분야에서 6천억원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쌓은 데 이어 이번 수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울 주택 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본 사업지는 강남구 일원동 614번지에 위치하며 연면적 약 3만6000㎡ 규모로 지하 4층~지상 28층, 총 178가구의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1001억 원이다. 동부건설은 이곳에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Centreville Asterium)’을 적용, 강남권 프리미엄 주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동부건설은 전체 122표 중 114표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대치 센트레빌과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반포 등 강남권 및 서울 주요 지역에서의 고급 주거단지 시공 경험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브랜드의 연이은 성공으로 입증된 시장 경쟁력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설계와 마감재 적용 역량 ▲탁월한 시공 안정성 등이 이번 수주를 이끈 핵심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일원에 '개포우성7차'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대상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홍보관은 120분의 1로 줄인 단지 모형을 중심으로 곡선미를 살린 외관 디자인과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조형미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됐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한 혁신적인 외관 설계와 동간 간섭을 최소화한 10개 동∙2열 주거동 배치로 쾌적한 단지를 제안했다. 양재천, 탄천, 대모산 등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열린 조망 세대 777가구도 확보했다. 모든 가구 남향 배치 및 5베이 이상 특화 평면, 가구당 평균 13.1평(43.3㎡)의 확장 서비스 면적 등 설계 차별화도 돋보인다. 지하 4개 층, 22m 높이의 아트리움 커뮤니티는 총 4226평(1만3970㎡) 규모로, 가구당 3.8평(12.5㎡)에 달하는 공간이 제공되며 전 세대에 프라이빗 테라스도 함께 설계됐다. 삼성물산은 사업성에서도 차별화한 조건을 내놨다. 조합 공사비 예정가(평당 880만원)보다 낮은 평당 868만9000원을 제안했다. 공사 기간도 43개월로 단축해 금융비용 절감과 빠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1차 합동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조합원들과의 소통에 나서며 대우건설의 수주 의지와 사업 역량을 강하게 피력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보현 사장은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재무관리실장 등 경영임원과 주택사업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단상에 올랐으며 조합원들을 향해 “써밋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해 첫번째 사업지로 개포우성7차를 선택했는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개포우성7차는 써밋이 지향하는 프리미엄의 기준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곳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월드클래스 설계 회사, 프랑스 빌모트의 토너 마케라(Tonus Michela) 수석 디자이너도 깜짝 참석했다. 토너 미케라 디자이너는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써밋 프라니티’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개포가 가진 대한민국 서울에서의 입지적 특성과 매력에 빠져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개포우성7차의 미래는 개포, 그리고 더 나아가 강남을 대표하는 대표 건축물이자 주거단지로서 독창적이면서도 조화로운 현대건축의 상징이자 새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인 ㈜아노스와 공동개발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2종류’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중량 및 경량충격음 모두 가장 높은 등급인 1급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층간소음을 유발하는 바닥 충격음은 발뒤꿈치·농구공·망치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과 숟가락·플라스틱 등 딱딱하고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량 충격음으로 구분된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중량 및 경량 충격음이 37dB 이하일 경우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1급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인정받은 바닥구조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며,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인정받은 바닥구조는 진동 차단에 탁월한 방진용 금속 코일 스프링을 바닥 완충재에 적용해 충격과 진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기존에 기계∙설비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방진 기술을 건축 바닥 구조에 혁신적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동주택의 표준 바닥 구조 두께인 320mm(콘크리트 슬래브 210mm + 마감 두께 110mm)에서 추가적인 두께 증가 없이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데 큰 의
[FETV=박원일 기자] DL이앤씨가 지난 18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와 ‘부천형 신(新)뉴딜 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부천열병합발전소는 하루 최대 5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대규모 건설 현장이다. DL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내 기업·장비·자재를 활용하고,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또 임금 체불 없는 근로환경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역 내 기업·인력·장비·자재 현황 등 데이터를 공유해 자료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건설업은 경기 부양 효과가 크다. 건설 공사가 시작되면 다양한 자재, 중장비 수요와 일자리가 생기고, 근로자들이 주변 상점에서 돈을 쓰기 때문에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건설업의 고용유발계수는 10.8명으로 제조업 평균(6.5명)을 크게 웃돈다. 고용유발계수란 ‘10억원어치의 재화를 생산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은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의 철학을 해석한 정원 디자인을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에 처음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그린바이그루브’는 지난 2022년 런칭한 롯데건설의 조경 브랜드다. 일상 속에서 삶의 영감을 전달하는 ‘Inspiring Around’의 공간 컨셉 아래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근본적인 기능과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에 선보인 정원은 ‘순수한 자연과의 조우(Communication in Fine Nature)’를 컨셉으로 ‘그린바이그루브’만의 조경 철학과 정체성을 정원의 언어로 담아낸 공간 브랜딩의 결과물이다. 롯데건설은 깊은 계곡의 숲과 뜰로 쏟아지는 빛의 경관을 담은 자연을 이번 정원에 그려냈다. 특히, 정원 중앙에 배치된 수경시설은 유려한 곡선미와 리듬감 있는 레이어링(layering)1)을 활용해 빛, 물, 바위라는 순수한 자연을 재해석하고 정원에 입체감을 더했다. 이를 통해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정원의 감성 속에서 입주민의 다채로운 취향이 교류되는 롯데건설만의 가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 롯데건설은 처음 선보이는 정원인 만큼 입주민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