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2025년 9월 아파트 분양시장은 공급 물량이 전월보다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청약 성적은 온도차를 보였다.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에서는 최대 세 자릿수 경쟁률이 이어지며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지만 일부 수도권과 지방에서는 청약 미달과 계약 저조 현상이 여전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대책 이후 분양심리가 일부 회복됐으나 수요가 특정 지역과 단지에 집중되는 ‘선택과 집중’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9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8719가구로 전월(1만5930가구) 대비 약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말 조사에서 9월 공급 물량이 약 4만가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으나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예상보다 감소했다. 9월 전체 청약 경쟁률은 일부 국민주택 단지를 제외한 상태에서 단순 평균으로 7.8대 1을 기록하며 8월(7.8대 1)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지방 일부 단지는 청약이 공급 물량을 채우지 못해 건설사들의 향후 분양 전략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 HOME’ 자료에 따르면 9월 동안 진행된 청약 결과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지역에서는 최대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이 '청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5일에는 1순위, 16일에는 2순위 청약 접수가 이어지며 당첨자 발표는 22일, 정당 계약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단지는 총 962가구 규모로,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67㎡, 76㎡, 84㎡로 설계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며 45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계약 조건으로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시 주방가구 및 장식장 등을 무상 제공해 초기 부담을 완화했다. 단지는 교통·생활·교육·미래 가치 등 주거의 핵심 요소를 모두 갖췄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예정)와 KTX·SRT 오송역, 청주공항, 청주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통한 광역 교통망이 확보돼 있으며 강서IC·청주IC·서청주IC와 제2순환도로도 가까워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도 커넥트 현대,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NC백화점 등 청주의 중심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 교육 환경도 강서초·서현초·서현중 등 우수 학군이 가까워 학부모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은 10월 6일 스웨덴 스톨홀름에서 GE Vernova Hitachi Nuclear Energy(이하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의 SMR 전략적 파트너십 (Strategic Alliance 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의 원전·인프라 분야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GVH의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GE Vernova 전력부문 CEO인 마비 징고니(Mavi Zingoni) 사장, GVH 원자력부문 CEO인 제이슨 쿠퍼(Jason Cooper) 사장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VH는 원전 개발을 위해 2007년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해 설립된 기업으로 비등형 경수로(BWR, Boiling Water Reactor)를 개량한 300MW 규모의 SMR 기술 'BWRX-300'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GVH의 'BWRX-300'은 서구권 최초 SMR인 캐나다 온타리오 사업에 건설이 진행 중이며 스웨덴
[편집자 주] 국내 부동산신탁업은 14개사가 경쟁하는 427조원대 시장으로 단순 담보관리에서 개발형·책임준공형 신탁까지 경계를 넓혀 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책임준공 리스크, 자본 규제 강화, 리츠·자산운용사와의 경쟁 등 불확실성이 동시에 불거지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FETV가 부동산신탁업의 현주소와 각 사별 전략·리스크·전망 등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국내 1위 민간 리츠 운용사이자 부동산신탁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정비사업과 첨단 인프라 투자를 양축으로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단지 중심의 신탁사 개발 모델에서 벗어나 고급 소규모 정비사업을 주도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등 첨단 인프라 자산군을 확대하며 ‘규모보다 가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민간 리츠업계에서 24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부동산금융회사로 리츠와 부동산펀드·부동산신탁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LF가 2019년 3월 인수했고 현재 67.0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대형 상업용 빌딩·물류센터·오피스 등을 중심으로 한 리츠 상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우건설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동상) 3건과 GD마크 1건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의 올해 수상작은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Modern Koreaness) ▲Reflection of Natural Light ▲아치라운지 ▲테라스가든으로 실내건축과 환경디자인 전 영역에 걸쳐 수상했다.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은 서울 성동구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커뮤니티 공간에 구현된 작품으로, 한국 전통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단순히 생활 편의 기능을 넘어서 입주민이 머무는 순간마다 한국적 정취와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되었으며 휴식·교류·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적 가치를 제시했다. Reflection of Natural Light는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외관 디자인을 야간 조명 경관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빛의 반사를 통해 도심 속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풍경을 더하며 낮과 밤의 시간대가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치라운지는 음성 푸르지오 센터파크 단지 내 휴게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E/V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윤정일 구매본부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여 현장에서는 조정 작업과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공법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시공 과정의 안전성이 높아 혁신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승강기의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협력하는 것은 물론 공동주택 현장 적용을 위한 건축물 구조 및 설계, 파일럿 현장 설치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사는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 8월 힐스테이트 이천역에 저층용 모듈러 승강기를 시범 설치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검사필증을 획득한 바 있어, 향후 실증 결과를 토대로 한 성능 개선과 국내 최초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모듈러 승강기는 구성부품의 9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균일한 품질이 확보되고, 설치 공정이 단순해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힐스테이트 이천역의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고양시청으로부터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인 일산 후곡마을 통합재건축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예비사업시행자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특별정비계획 수립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정한다.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사업시행자 지정 전까지 정비계획수립 등의 업무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 후곡마을 통합재건축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1066번지 일대 현대와 금호한양, 동아서안임광, 건영아파트 4개 단지 총 2564가구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21만여㎡ 부지에 약 5000가구 규모 신축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경의중앙선과 서해선 일산역 인근에 자리했다. 단지 옆으로 후곡학원가가 있어 교육 인프라도 풍부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분당 양지마을, 부천 은하마을에 이어 세 번째로 1기 신도시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신탁은 일산 후곡마을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특별정비계획수립 지원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비계획은 시의 자문회의를 거쳐 입안 제안을 진행한 후 인가 및 고시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통합재건축은 다수의 단지가 모여 추진되므로 통합된 계획수립과 다수 주
[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전북 익산CC에서 열리는 KLPGA 정규투어 ‘2025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갤러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108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KLPGA 정규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도입해 선수들의 과감한 전략과 역동적인 플레이가 기대된다. 대회는 추석 연휴 직전에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올해는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전 경기 무료 입장을 시행해 골프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대회장 곳곳에는 한복을 입은 선수 캐릭터가 배치돼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홍보부스에서는 동부건설의 대표적인 시공 실적을 담은 영상과 주거 브랜드 ‘센트레빌’, 그리고 동부건설 골프단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행사도 준비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동부건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골프 팬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 기간 동안 소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은 국내외 초고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부산 동구 ‘롯데캐슬 드메르’에 설치된 170m 높이의 스카이브릿지를 선보였다. 전문가들은 한∙중∙일에서 초고층 건축물 관련 제도와 정책, 안전 등의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캐슬 드메르’를 방문해 스카이브릿지를 견학했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59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2개 타워가 51층에서 연결된 특수한 구조로 설계됐다. 롯데건설은 지상에서 스카이브릿지를 먼저 조립한 후 양쪽 건물에서 무거운 중량물을 들어올릴 때 사용되는 ‘스트랜드 잭(strand jack)’ 장비를 활용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상승시키는 ‘리프트 업(lift-up)’ 공법으로 인상했다. 이번에 스카이브릿지를 방문한 한 전문가는 “부산의 해양 관문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마치 개선문을 연상케 하는 ‘롯데캐슬 드메르’의 건축 형태가 인상적이었다”며 지상 170m 상공에서 스카이브릿지를 조립해 2개 동을 연결한 시공방법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된 ‘롯데캐슬 드메르’에 국내외 초고층 건축물 전문가 분들을 모실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 명절을 맞아 총 558개 협력사에 대금 187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명절 성수기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고 상생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설 명절 대비 지급액과 지원 대상 모두 대폭 확대하고 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체계적인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이자 대여금 지원, 선급금 지원, 8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 등의 금융지원과 협력사 경영 컨설팅, 온라인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종합적 상생 프로그램은 협력사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강릉, 파주, 천안, 서울, 광주 등에서 지역사회 사랑 나눔 릴레이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협력사가 자금 운용 부담이 줄어 임직원들이 더욱 넉넉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