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층간소음 및 실내공기질 시험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재인정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이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부합하는 시험능력을 갖춘 것으로 공식 인정을 받은 시험기관을 뜻한다. LH는 지난 7월부터 시험역량, 품질관리체계, 전문성 등을 평가하는 현장평가와 실제 시험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입회시험 등을 거쳤다. 그 결과 층간소음 및 실내공기 질 시험 분야에서 국제시험기관 수준을 인정받아 시험 결과의 공신력과 전문성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LH는 세종시 LH품질시험인정센터 내 국내 최대 규모 층간소음 시험시설인 ‘데시벨35랩’을 건립해 운영 중이다. 해당 시설은 층간소음 저감 기술별 즉각적인 비교 실증이 가능토록 다양한 구조와 바닥 두께(150㎜~250㎜) 조건이 갖춰져 있어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확산을 위한 시험대로 활용되고 있다. 고광규 LH 품질시험인정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공공주택 주거 품질 향상과 친환경 주거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한신공영은 지난 23일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3공구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재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과 근로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중대재해근절 결의문 선언 ▲박 터트리기 ▲합동 현장 안전보건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전재식 대표이사는 격려사에서 "조금만 소홀히 하고 서둘러도 그 순간이 사고의 시작"이라며 "작업 전에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작업 중에는 서로를 살피며 작업 후에는 주변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2022년 1월부터 매 분기 전 현장에서 ‘안전의 날’을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은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가치'라는 경영 철학 아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와 실천 중심의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단순한 규제나 지시가 아닌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체득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며 "감성안전 활동, 현장 참여형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의식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을 통해 5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
[FETV=박원일 기자] 일신건영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생활권에 공급하는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의 견본주택을 이날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는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2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154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등이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이 단지의 분양가는 4억원 중반대부터 5억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앞서 성성생활권에 공급된 단지 가운데 가장 합리적인 수준이다. 차별화도 눈에 띈다. 우선 평면 설계부터 다르다. 전용 84㎡ 단일면적 안에서도 ▲주방특화(A타입) ▲거실특화(B타입) ▲수납특화(C타입) ▲3면 발코니·침실 4개(D타입) 등 4가지 타입을 각각의 성격에 맞게 특화 설계해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기본 마감재 수준을 높이고 주방, 수납, 거실, 발코니 등 공간별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입주민을 위한 지하2~3층 2개층 규모의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지하 2층에는 고급스러운 로비 공간을 시작으로 라운지가 마련돼 있고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도 용인 죽전에 위치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하고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투자한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연면적 9만9125㎡(약 3만 평) 부지에 데이터센터 2개동과 부속시설이 조성됐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IT Load1) 64MW와 수전 용량 100MW의 전력 인프라를 갖춘 국내 초대형 데이터센터이다. 이는 약 16만~20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클라우드·인터넷·정보통신 등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 HPC) 수요가 급증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0kW 이상 고밀도 운용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어떠한 통신사업자에도 종속되지 않는 ‘망중립(Neutral) 구조’로 구축돼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의 트래픽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판교권역과 인접한 입지적 이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남부권을 아우르는 디지털 허브 축의 중심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2022년 2월 착공 이후
[FETV=박원일 기자] 두산건설은 욕실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한 ‘매직슬라이딩 욕실장’이 특허(등록번호 10-2873666)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직슬라이딩 욕실장’은 기존 슬라이딩형 욕실장과 달리 거울면의 단차를 완전히 없애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통일감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부에는 자주 사용하는 물품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오픈형 수납공간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날씨·건강 정보를 표시하는 스마트 미러 디스플레이와 UV-A 살균 모듈 등 최신 편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용자의 일상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물과 습기에 강한 PS(폴리스티렌)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견고한 형태감으로 욕실 공간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해당 상품은 최근 분양을 실시한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를 비롯해 연내 공급 예정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등을 포함한 두산건설의 신규 공급 단지 5곳에 우선 적용(유상옵션)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We’ve’ 브랜드의 5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러
[FETV=박원일 기자] DL건설은 헬릭스(Helix) 구조(섬유를 나선형으로 꼬아 만든 구조)의 PET 섬유복합체(플라스틱 소재를 섬유로 가공한 것)와 진동 분산시스템을 활용한 터널용 숏크리트에 대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기존 강섬유 보강재 대비 분산성, 시공성, 내구성, 안전성 측면은 물론 친환경적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유니온물산,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공동개발했다. 숏크리트(Shotcrete)란 콘크리트를 압축공기와 함께 분사하여 시공하는 방식으로 터널·지하구조물 등 구조체 보강이나 표면 피복에 주로 사용된다. 이 신기술은 PET 섬유복합체를 진동 분산시스템을 통해 정량 투입 후 균일하게 분산시킨다. 일반 섬유복합체는 비중이 낮아 콘크리트와 혼합할 때 뜨는 현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PET 섬유복합체는 비중이 높아 물에 뜨지 않는다. 그렇기에 콘크리트와 잘 혼합되어 뭉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다른 섬유복합체보다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리바운드율(숏크리트를 분사할 때, 재료가 표면에 붙지 않고 튕겨나오는 비율)을 약 49.6%까지 낮출 수 있고 콘크리트 생산 비용을 18.6%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24일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428-3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52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 일정은 1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 당 평균 2071만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2일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4일간 예정돼 있다. 1순위 청약 자격으로는 입주자모집공고일(2025.10.24) 기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김포시 및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일대 약 87만3763㎡ 규모로 조성될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광명뉴타운에서 최대 규모, 최고 입지로 평가받는 광명11R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11월 초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분양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광명뉴타운은 신도시급 규모에 서울과 접한 입지에 들어서 수도권의 핵심 거주지역으로 거듭났고 이곳에서도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7호선 초역세권 입지에 뉴타운 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 광명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광명11구역)으로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동, 총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31가구 ▲51㎡ 103가구 ▲59㎡ 494가구 ▲74㎡ 22가구 ▲84㎡ 2가구다.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이 들어서는 광명뉴타운은 12개 구역 중 9개 구역이 분양을 마쳤고 모두 입주를 마치면 2만8000여 가구의 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된다. 지리적으로 구로구, 금천구와 접하고 있어 서울의 인프라를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
[FETV=박원일 기자] 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청약 성적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27일부터 정당계약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세권 입지, 1299가구 브랜드 대단지의 가치와 함께 최근 비규제 지역으로서의 수혜가 주목받으며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만큼 계약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정당계약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피했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이번 대책은 서울 25개 구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으로 묶고 금융규제까지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비규제지역에 속한 만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 및 강화된 대출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앞서 진행된 1·2순위 청약 결과에서도 높은 관심이 입증됐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총 1013명이 접수해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최고 경
〈편집자 주〉 국내 부동산신탁업은 14개사가 경쟁하는 427조원대 시장으로 단순 담보관리에서 개발형·책임준공형 신탁까지 외연을 넓혀 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규제 강화로 업계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본지는 이번 기획을 통해 부동산신탁업의 현주소와 각 사별 전략·리스크·전망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무리한 외형 확장 이면의 ‘재무건전성 악화’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특히 차입형 개발신탁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커지며 신탁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부채비율과 낮은 충당금 적립률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2019년 5월 토지신탁 포함 부동산신탁업 영위 목적으로 설립돼 10월 금융위원회 인가를 득하면서 상호를 한국투자부동산에서 한국투자부동산신탁으로 변경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올해 상반기 우리은행 보유 주식 99만주를 추가 취득해 6월 말 현재 90.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1개사가 경쟁하던 기존 신탁업계는 2019년 신규 3사(한국투자부동산신탁·대신자산신탁·신영부동산신탁)가 추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