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메디플러스솔루션이 교보생명과 손잡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최근 서울 교보생명 본사에서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 교보생명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상호투자 기반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김완수 HD현대 신사업추진실장,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사는 보험가입 고객 및 기업 임직원용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함께 실증연구와 상용화를 추진한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의 개발을 맡았다. 교보생명은 헬스케어 솔루션의 기획과 영업을 담당한다. 또 HD현대와 교보생명은 현대중공업그룹 및 교보생명그룹 임직원의 자발적 지원을 통한 실증연구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영양관리 ▲운동관리 ▲수면관리 ▲복약관리 ▲혈당·혈압관리 등 메디플러스솔루션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기업 임직원용 솔루션에는 직장인들을 위한 ▲마음건강관리 기능
[FETV=박신진 기자]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1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총 3조3310억원으로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3월 세운 종전 최대 기록(컨테이너선 20척, 2조8000억원)을 갈아치웠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5543억원으로 하루에만 3조9000억원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전체 매줄액의 절반이 넘는(59%) 규모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33척, 63억 달러까지 끌어 올렸다. 6개월 만에 연간 수주 목표 88억 달러의 3분의 2 이상(72%)을 확보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LNG운반선만 24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환경 이슈에 더해 지정학적 문제로 글로벌 LNG수요는 증가 추세에 있으며 LNG운반선 시황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대시스템’ 제작 및 구축으로 21일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기여를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했다. 나로호는 총 길이 33.5m에 140톤 규모의 2단 발사체였다. 이에 비해 누리호는 총 길이 47.2m에 200톤의 3단 발사체로 커졌다. 기존 나로호 발사대(제 1발사대)를 사용할 수 없어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제 2발사대)을 새롭게 구축했다. 누리호 발사를 위해 구축된 제 2발사대는 지하 3층 구조로, 연면적 약 6천㎡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은 제 2발사대의 기반시설 공사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기계설비, 발사대 추진제공급설비, 발사대 발사관제설비까지 발사대시스템 전반을 독자 기술로 설계, 제작, 설치했다. 이어 발사운용까지 수행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에 기여해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술력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FETV=박신진 기자] 노조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과 협력사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대우조선 협력사 대표 15명은 21일 경남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는 업무방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협력사별 교섭에 성실히 응할 것을 촉구했다. 협력사 대표단은 지난 2일부터 일부 조합원이 대우조선의 중요 생산시설과 장비를 점거하고, 정상적인 생산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노조의 에어호스 절단, 소화기 분사 등 업무방해 행위로 인해 선박 진수가 연기됐으며, 정상적인 조업이 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도장 협력업체 1곳이 폐업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또한 원청인 대우조선에 대해서 노조의 불법 파업행위에 대한 고소·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책임을 물어달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정부 개입도 요청했다. 노조 측은 "도장업체 폐업은 노조의 파업 투쟁 전 이미 공지됐고, 작업 중인 에어호스를 절단해 작업을 방해한 적 없다"며 "조선업 인력난의 근본 원인은 하청노동자의 저임금 구조이고, 원청인 대우조선과 산업은행이 임금을 대폭 인상하는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한국 조선업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은 20일 서호주를 방문해 호주의 자원개발 기업 '핸콕'의 지나 라인하트 회장을 만나 '리튬, 니켈, 구리 등 중요 금속과 철광석 등 광산개발 및 HBI 사업 추진에 대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측은 철광석 광산개발 및 철강원료 HBI 생산 등 철강관련 사업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원소재 광산개발 및 가공 등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과 핸콕은 지난 2010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며 로이힐 광산 개발 프로젝트 성공을 비롯해 최근에는 세넥스 에너지를 공동 인수하는 등 매년 협력관계를 확대해오고 있다”며 “이차전지 원소재 개발부터 양극재, 음극재 등 제품생산까지 밸류체인을 갖춘 포스코그룹과 광산업에서 우수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핸콕이 리튬, 니켈 등의 이차전지 원소재 사업을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최 회장은 광산 개발 및 제련 전문 회사인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 회장 등을 만났다. 지난해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니켈 광업
[FETV=박신진 기자] 금융시장에서 ‘검은 월요일’이 일주일만에 재현된 가운데 현대제철과 포스코홀딩스 등 철강업체 주가도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자잿값이 안정세와 이에 따른 철강제품 가격 인하, 일주일간의 화물연대 파업이 2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2391.0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1년 7개월여 만에 2400선을 하회하며 지난 13일 이후 일주일만에 ‘검은 월요일’을 재현했다.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p) 인상)’에 나서자 경기 침체 공포가 시장을 짓누른 이유에서다. 연준은 오는 7월에서 0.75%p 또는 0.5%p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시장 변동성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철강업계도 이러한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20일 포스코홀딩스는 25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만 3.8% 주가가 하락했다. 현대제철은 3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대비 6%, 이달 초 대비 18% 급락한 수준이다. 동국제강은 전날 6.6% 하락한 1만405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홀딩스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FETV=박신진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오토메티카 2022’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토메티카 2022’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로봇 공학, 머신비전 및 디지털 솔루션 등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사업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 전체를 지칭하는 단어인 '로키'를 써서 ‘로키와 함께 하는 당신의 하루’를 주요 테마로 설정했다.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서비스 솔루션은 무인 모듈러 로봇카페 ‘닥터프레소’와 카메라로봇 '니나' 외에도 누들로봇과 맥주로봇을 처음으로 선뵌다. 누들로봇은 현재 국내 대형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우동, 파스타, 잔치국수 등 20종 이상의 면 요리를 시간당 최대 60그릇까지 만들 수 있다. 맥주로봇은 리버스탭(컵을 꽂으면 아래에서부터 맥주가 채워지는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현지 파트너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에도 직접 활용된다. 또한 지난 1월 진행된 CES 2022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던 드럼로봇의 공연도 전시회 기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EBS(한국교육방송공사)와 함께 전국 초등학생 대상 메타버스 방문 교육 프로그램인 ‘스쿨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일산 EBS본사에서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김유열 EB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체험관은 양사의 상징 색상인 파란 바탕에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도어(Door) 오프닝 방식을 적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더했다. 첫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청주 남성초등학교에서 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 하반기까지 충청, 강원, 경기 등 5개 이상 초등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포스코와 EBS는 ‘ESG경영실천 및 미래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BS가 미래 교육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제작한 165편의 체험형 교육 콘텐츠와 포스코의 친환경 철강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포스코는 이번 ‘스쿨버스’ 이동형 교육체험관 제작을 위해 자체 보유한 ‘이노빌트’ 강건재 솔루션을 적용했다. 특히, 최근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 널리 적용되고 있는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하우징’ 모듈러 기술과 고내식 ‘포스맥’ 내외장재, RI
[FETV=박신진 기자]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하반기 후판(선박에 쓰이는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 협상에 돌입했다. 조선업계가 추가 인상분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후판가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 들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철강업계가 조선업계의 입장을 더 반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후판은 선박 제조 원가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이러한 후판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3차례 연속으로 인상됐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후판가격이 톤당 1만원이 상승될 경우 초대형유조선은 3억6000만원, 초대형컨테이너선은 5억원 정도 원가가 상승한다. 이때문에 조선업계는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으로 손실을 보고 있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조선 3사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가격 협상이 이제 시작된 상황이라 상승이나 하락, 동결 등을 논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차후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FETV=박신진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주목받는 가운데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ESG경영의 고삐를 더 한층 바짝 죄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회장은 특히 ‘친환경·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둔 환경분야를 중심으로 탄소중립에 총력을 경주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에도 공격적인 경영 태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투자 선택의 최우선 순위를 ESG 지표에 둔 세계 최대 운용사 ‘블랙록’이 7년간 주요주주 자리에 자리하고 있어 포스코는 앞으로도 ESG 경영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최근 친환경(E) 경영 활동의 가속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다. 포스코가 지난 17일 세계경제연구원과 산업계의 지속 성장 방향을 논의하는 ‘ESG 글로벌 서밋’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도 이같은 최 회장의 친환경 경영의 일환이다. 이날 자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헤니 센더 블랙록 매니징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기업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포스코 그룹은 지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