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을 출범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IMO는 오는 2050년까지 국제해운 온실가스 총 배출량 5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제규제를 만족하는 친환경 선박 및 관련 기자재들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양 부처가 10년 동안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선박은 선박 엔진의 연료 전환(암모니아, 수소 등), 연료전지·배터리 등 전기추진 및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 등을 탑재해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 사업으로 IMO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대응과 미래선박 시장에서의 신기술 선도를 위해 2030년까지 수소·암모니아 기반의 무탄소 추진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또 시험·실증 및 국제 표준화(ISO)와 IMO 의제 개발 활동을 동시에 진행해 우리나라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통합사업단은 개발 분야와 실증 분야로 구성된다. 개발 분야는 한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올해 포스코 명장으로 포항 후판부 이영춘 과장, 광양 화성부 김제성 차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후판, 화성 분야에서 포스코 명장이 나온 것은 올해가 최초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총 21명의 포스코 명장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포스코 명장은 이날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으로부터 임명패를 받았다. 김 부회장은 “2015년부터 선발된 포스코 명장 21명 모두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임 명장 두 분도 현장 경쟁력 향상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습으로 직원 모두가 명장을 목표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춘 명장은 1987년에 입사한 이래 포항과 광양제철소, 인도네시아에 기술을 전파했다. 후판 압연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다. 경쟁력 있는 고품질 후판 생산이 가능토록 설비를 개선해 왔으며, 해외 생산기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질적인 설비 트러블에 대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몸집 키우기에 성공했다. 다만 하반기엔 업황 부진과 철강 가격 인하를 이유로 이익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8조3000억원) 대비 25.7%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2조1000억원이었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한 영업이익은 2조259억원이었는데, 컨세서스 대비 3.7% 웃도는 결과를 시현했다. 이로써 포스코홀딩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1년 전(34조4000억원)보다 28.8% 증가한 4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3조8000억원) 대비 17.3% 증가했다. 이 회사는 움츠렸던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들어서는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실적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호실적은 상반기 철강 가격 인상이 주효했다. 올 상반기 글로벌 철강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자 회사는 이를 적극적으로 철강 판매 가격에 반영했다. 특히 철강은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에서는 14일 오후 5시 20분터 이 회사 정문부터 옥포매립지 오션프라자까지 약 4.5km 거리에서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파업 중단과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기원하는 인간 띠 잇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회사 임직원과 가족, 거제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 달여 넘게 거통고 조선하청지회의 도크 점거에 따른 생산 중단으로 모두 공멸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FETV=박신진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17개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철강ESG 연구회 2차 모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철강 ESG 연구회는 지난 5월 26일 중견기업이 대부분인 철강업계가 ESG경영의 필요성은 잘 알고 있으나, 준비가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발족했다. 1차 연구회에서는 ESG 정책 동향 및 포스코, 현대제철의 EGS 추진 현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두 번째로 개최된 연구회에서는 ESG 경영체제 구축 프로세스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경총 손석호 팀장은 “ESG 경영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ESG 비전 및 전략수립, ESG 경영 인프라 구축,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ESG 비전 및 전략수립 시 대내외 ESG 리스크와 자사의 ESG 역량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고, 비전은 자사의 환경을 고려해 구성원과 이해 관계자가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하며, 경영목표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중심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석 포스코 차장은 ESG 중점 영역을 담은 실천 프레임워크를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 감소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1일 2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43일째로 접어들며 장기전화되고 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가 금속노조 탈퇴를 논의하는 등 노노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뒤늦게 입을 연 정부는 하청노조의 파업행위를 명백한 불법행위로 규정하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 ‘노사(勞使) 갈등’ 넘어 ‘노노(勞勞)갈등’ 심각=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하자는 조직 형태 변경 총회 소집 요구 건을 조합원들로부터 접수했다. 조직 형태 변경 요구에 서명한 조합원은 전체 4720여명의 41% 가량인 1970여명에 이른다. 이들 조합원들은 금속노조가 조선하청지회 파업에만 힘을 실어주고, 대우조선지회 조합원의 피해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금속노조 탈퇴에 서명했다. 대우조선지회는 7일 이내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조직 형태 변경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간의 갈등은 지난 8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일대에서 파업을 지지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리며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청 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민주노동 조합원 3500여명과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대우조선 현장책임자연합회 측 노동자
[FETV=박신진 기자]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대우조선해양 파업 장기화로 '노노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가 금속노조를 탈퇴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하자는 조직 형태 변경 총회 소집 요구 건을 접수했다. 조직 형태 변경 요구에 서명한 조합원은 전체 4720여명의 41% 가량인 197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조선하청지회의 불법 점거 등 파업행위로 회사가 어려워졌음에도 금속노조가 제역할을 하지 못해 떠나자는데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회는 7일 이내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조직 형태 변경에 대한 찬반 투표를 열어야 한다. 총회를 거쳐 탈퇴가 확정되면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 가입 약 4년 만에 다시 기업형 노조로 전환된다. 대우조선지회는 과거 기업별 노조였다가 2018년 대우조선해양 매각설이 불거졌을 때 산별노조로 전환한 바 있다. 하청지회는 지난달 2일부터 ▲임금 인상 30% ▲노조 전임자 인정 ▲단체교섭 인정 등을 요구하며 파업 중이다. 같은달 22일부터는 하청지회 조합원 7명이 옥포조선소 1도크를 불법 점거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진수 중단 등
[FETV=박신진 기자] 한국철강협회와 포항상공회의소는 13일 포항상공회의소에서 포항지역 철강업체 종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엔투비 후원으로 '철강업계 공급망 강건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경영이슈인 ESG, 구매 공급망 애로 및 산업안전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한 포항지역 철강업체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설명회에서 김진영 엔투비 실장은 기업시민 대표사업인 '좋은 친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 실장은 “좋은 친구 프로그램은 경쟁위주의 비즈니스 세계에 상생 개념을 포함한 새로운 롤모델로 고객과 함께 윈윈를 통해 더 큰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공급사에게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강사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게차 후방감지기 및 라인빔 설치 지원, 휴대용 가스 감지기인 스마트 세이프티 볼지원, 공급사가 직면한 ESG 관련 리스크를 인지하고, 전이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진단-개선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ESG 경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설명회
[FETV=박신진 기자] 올해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는 지난 4월~6월간 ESG 위험을 반영해 기업의 3분기 등급 조정을 실시했다. 이에 포스코홀딩스는 사회책임경영(S) 부문에서 기존 A등급에서 한 등급 하향 조정된 B+등급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이 주된 이유로, KCGS는 근로자의 인권이 침해됐다고 지적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사회책임경영 부문이 하향 조정됐다. 지난 2분기에는 포항제철소 협력업체 노동자 사망 사고 등 반복적인 산업재해 발생을 이유로 A+에서 A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