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기 자금 운용에 최적화한 상품인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은 5157억원으로 집계됐다. 15일 순자산 3000억원을 넘긴 이후 약 2주 만에 5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증가세는 개인투자자들의 지속적 매수세가 있다. 지난 4월 상장 이후 현재까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06억원으로 국내 상장 머니마켓ETF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올해는 시장 변동성이 장기화하고 금리 인하 기조가 더해지며 단기 자금을 유동적으로 운용하려는 투자 수요가 크게 늘었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ETF다. 기존 MMF와 종목 구성이나 듀레이션 등은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운용 제한이 적고 시가평가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일반 MMF 대비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전날 기준 금리형 상품의 대표 지표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2.63%로 하락한 반면 TIGER 머니마켓액티브의 만기기대수익률(YTM)은
[FETV=박민석 기자]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원자력 ETF(상장지수펀드)’가 최근 한 달간 3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RISE 글로벌원자력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0.84%로, 236개 글로벌주식형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신규 원자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핵연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내용의 원자력 발전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최근 원자력 기업에 이목이 집중되는 추세다. 2022년 출시된 이 ETF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로, 국내 기업(30%)과 글로벌 기업(70% 중 북미 66.5%)에 골고루 투자한다. 원전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이 1억달러 이상이면서 60일 평균 거래대금이 30만달러를 웃도는 유동성 확보 기업들만 담는 게 특징이다. 투자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25.08%), 세계 최대 우리늄 생산기업 ‘카메코’(20.32%), 원자력·에너지 산업용 설비와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이 모바일앱 '엠팝(mPOP)의 '호가주문' 기능과 실시간 랭킹 등 국내주식 메뉴를 대폭 개선했다. 2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개선된 기능은 미리 주문 수량을 설정해두고, 호가창에서 매수·매도·정정 버튼만 눌러 빠르게 주문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호가주문 기능에서 매수·매도·정정·취소 화면을 각각 이동하며 단가와 수량을 입력해야 했다면, 이번 개선을 통해 화면 이동 없이도 실시간 시세를 보며 한 화면에서 손쉽게 매매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현재가 화면과 같이 캔들, 호가, 당일 등락률, 거래량 등 시세 정보를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바꿨다. 미체결 내역과 당일 손익을 함께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트레이딩 상황을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각 호가별 주문 잔량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프도 추가됐다. 보유 종목의 평균매입단가도 제공해 손익분기점을 참고하면서 트레이딩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지지·저항선, 체결 강도나 실시간 체결 내역 등 보조지표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한층 정교한 트레이딩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실시간랭킹 기능의 접근성과 정보 범위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에는 ‘종목
[FETV=박민석 기자] 대신증권이 금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 패널 '2025 대신프렌즈'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2025 대신프렌즈’는 고객 중심의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패널 프로그램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며, 선발 인원은 50명이다. 선정된 패널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한다. 활동 기간 중 주제별 온라인 과제를 수행하고, 대신증권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과제수행과 활동 참여도에 따라 활동비도 지급된다. 금융거래 경험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신증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대상자는 다음달 26일 개별 안내된다. 신명재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2019년부터 운영중인 대신프렌즈는 고객과 소통하는 대신증권의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특히 더 많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금융소비자보호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NH투자증권이 해외 투자 정보 서비스 ‘월가 라이브’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월가 라이브는 삼프로 Global Investors’ Networks(GIN) 콘텐츠를 증권사 최초로 독점 제공하는 프리미엄 해외 투자 정보 서비스다. 펀드스트랫(Fundstrat) 등 월가 유수 리서치 펌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제작되는 투자 콘텐츠로, 매일 업데이트되는 최신 시장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를 NH투자증권 고객에게 제공한다. 서비스는 NH투자증권 MTS(나무증권, QV)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첫 콘텐츠는 지난 28일 오픈한 ‘퇴근길 미국시황’이다. 이번 콘텐츠는 월가 대표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의 투자 분석 자료로, 펜데믹, 인플레이션, 금리 전환 등 시장 전환점을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출근길 마켓브리핑’과 ‘퇴근길 미국시황’이라는 제목으로, 출퇴근 시간에 맞춰 매일 2회 업로드 된다. '월가 라이브’는 개인 투자자와 월가 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신속하고 심도 깊은 투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투자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더빙과 텍스트 요약 기능
[FETV=박민석 기자]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이 미국시장이 과열됐다고 강조하며, 중국과 인도가 장기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자산배분 포럼'에 참석한 허 부회장은 중국과 인도 시장 투자 전략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미래에셋증권 VIP 고객과 PB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VIP 고객 대상으로 중국과 인도 시장의 투자 기회와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받던 미국 시장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와 고관세 여파로 고평가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새로운 자산배분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허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중국 시장의 강점으로 ▲국가주도 산업전략 ▲ 경쟁력 있는 생산시스템 ▲전략과 강력한 리더십을 꼽으며 "과거 70~80년대 성장성이 높았던 한국시장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성장스토리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반도체·전기차·로봇 등 특정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기에 관련 선도 기업에 투자하면 오히려 기회를 잡을 수
[FETV=박민석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8년 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 이 대표의 후임으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29일 이 대표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7월 1일부로 두나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며 “사임 이후에는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NHN, 카카오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7년 12월부터 두나무 대표이사로 취임해 업비트를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기존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였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두나무는 오경석 팬코 대표를 후임으로 내정했다. 오 대표는 공주대부설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수원지방법원 판사,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을 거쳤다. 2016년 팬코에 합류해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됐으며, 무신사 기타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
[편집자주] “톱 10 증권사로 도약하겠다” 김원규 대표의 당찬 포부 속에, LS증권(舊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사명 교체 1주년을 맞았다. 최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바뀐 후 LS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재무와 실적·조직· 전략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FETV는 지난 1년간 LS증권의 주요 흐름을 되짚고, 성과와 과제를 점검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김원규 LS증권 대표가 사명 변경과 함께 ‘TOP10 증권사 진입’이라는 청사진을 내세웠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자기자본은 오히려 줄어 들었다. 김 대표가 IB(기업금융)부문에 힘을 주며, 수익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낮은 점유율과 충당금 적립으로 단기간 내 자본 확충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LS증권은 지난해 6월 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같은 해 1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G&A사모투자전문회사가 청산되면서, LS네트웍스가 LS증권 지분 61%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때부터 LS증권은 LS그룹의 공식 계열사로 편입됐다. ◇'자사주 소각·수익성 악화'…LS그룹 편입 후 자기자본 7% 감소 문제는 LS그룹 편입 후 오히려 증권업 경쟁력의 핵심인 자기자
[편집자 주] 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책임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다. 당국이 기관투자자의 장기투자를 독려하면서, 주관 건수와 공모액뿐 아니라 상장 이후 장기 수익률이 주관사의 새로운 역량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FETV는 최근 3년간 공모가 대비 주가 수익률을 기준으로 성공적인 IPO 사례를 분석하고, 주관사의 전략과 역할 등 성패를 가른 핵심 요인을 집중 조명해 본다. [FETV=박민석 기자] KB증권이 상장 후 주가가 크게 오른 넥스틴과 같은 중소형 IPO(기업공개) 주관에 힘을 싣고 있다. 리서치센터장 출신 임원을 IPO 총괄에 앉히고, 종목 발굴과 기업 가치 분석 역량을 강화해 과거 대형사 중심이었던 IPO 전략을 중소형 기업으로 확대하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 전공정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넥스틴은 2020년 10월, KB증권 주관으로 코스닥에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했다. 특히 넥스틴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고, 중국 반도체 기업들로부터도 러브콜을 받는 등 빠른 수출 성장세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은 30대 1로 다소 낮았지만,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해 최종 공
[FETV=박민석 기자] 한국거래소가 부산지역 13개 복지단체에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선정된 13개 복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후원 전달식과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부산 지역사회 공모사업은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지원, 기능보강 등 복지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거래소 대표적 부산지역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은둔형 청년 사회복귀와 가정폭력 피해아동 정서회복 등 총 13개 복지사업은 일정에 맞춰 진행되며 향후 결과보고를 통해 사업을 평가받는다. 정은보 이사장은 "지역 내 다양한 복지문제를 발굴하고 적시에 지원이 이뤄져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