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대 미술 경매업체 서울옥션의 IT 관계사인 블루인덱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1차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아트와 테크놀로지의 만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한 협업을 통해 두 회사는 미술품, 조각상, 아트토이, 피겨 등 다양한 예술품 거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경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우선 오픈했다. 이들로부터 피드백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친 뒤 올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에서 한화시스템은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에 적합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획하고 개발, 적용하는 작업을 맡았다. 한화시스템 김경한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역량을 최초로 사업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CJ가 IT(정보기술) 사업부문을 신성장사업군으로 키운다. 산업구조변화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그룹 비전인 ‘월드베스트 CJ’를향한 성장가속화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 부문과 IT부문 법인을 분리하고, 이중 IT부문을 CJ주식회사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주식회사는 각각 29일 오전과 오후 기업분할, 주식교환에 대한 이사회 보고 및 승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IT사업부문 신사업은 ▲ 그룹 IT서비스 클라우드화 및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 ▲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타깃 광고(Ad Tech)’ 등을 맡는 디지털마케팅 ▲몰입형 콘텐츠 기술(VR, AR, 실시간 CG 등 신기술) 관련 선제적 투자 및 연구개발을 진행할 디지털체험 등 3대축으로 개편된다. 올리브영 역시 지난 20년간의 투자를 통한 유통 신시장 개척 및 중소 제조업체와의 협력 체계구축 등 독보적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온라인 확장을 추진한다. CJ 관계자는 “이번기업분할 및 신사업 육성 플랜은 기존 사업의 진화와 혁신, 미래사업 개척을 위한 그룹 사업구조재
[FETV=박광원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노동조합이 5월 ‘가정의달’을 앞두고 노조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나섰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노조원 10명은 지난 25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에서 혼자 외롭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을 손수 만들어 선물과 함께 전달했다. 현대제철 당진노조는 가정의 달 소외감을 더욱 느낄 어르신들을 지원해 외로움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이번 봉사를 마련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노조원들은 시들지 않는 비누로 만든 꽃과 조화를 이용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고, 선물을 포장해 40여분의 지역 사회 어르신들을 방문해 말벗이 되어 드렸다. 이경연 지회장은 “회사인근 독거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노동조합이 지역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기준치 초과 독성 가스 배출 결과를 은폐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충남도가 대기오염도 검사에 나선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환경보전과는 내달 중 경기도, 환경단체 등과 합동으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3고로 열풍로 등 4개 시설을 대상으로 사이안화수소(HCN) 교차 측정 작업을 벌인다. 사이안화수소는 속칭 '청산'이라 불리는 맹독성 무색기체로, 공기 중 농도 100ppm 이상에서 사람이 흡입하면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위독한 상태에 이르거나 사망하게 된다. 앞서 감사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산업시설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017년 2월 유독성 특정 대기 유해물질인 사이안화수소가 배출 허용기준치(3.0ppm)보다 5.78배 높게 측정됐는데도 이를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도 조사에서도 미량으로 판명되자 결과에 신뢰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자치단체, NGO와의 교차·합동 점검을 통해 사이안화수소 오염도 조사에 대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에너지·화학전문기업 OCI와 포스코케미칼이 화학사업 역량 강화와 새로운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29일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화학 사업 분야 전략적 협력과 이를 수행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협약은 철강 공정 부산물에서 나오는 석탄화학 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 ▲ 내화물 및 각종 카본(탄소) 소재의 원료인 소프트피치 제조 ▲ 자동차·정밀기계 등에 사용되는 강화 플라스틱의 중간 소재인 파라디클로로벤젠(PDCB) 생산 등 다양한 합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OCI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화학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제철 부산물 원료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과 OCI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는 새로운 사업기회와 수익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FETV=박광원 기자] (UPA, 사장 고상환)는 29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 SK에너지, UN환경계획 한국협회,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협약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기반으로 울산항을 중심으로 해양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및 업사이클링 활동 공동 추진 등을 통한 국내외 해양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협약기관들은 울산항 입항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 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사업 및 울산항만공동체가 함께하는 일회용품 저감 운동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를 추진하는 등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범사회적 환경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해양 플라스틱 저감은 물론 폐 플라스틱 수거 및 제품 가공을 위한 부가적인 일자리 창출 등으로 바다 생태계 보호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상환 사장은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그리고 국제기구가 연대하여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시작하는 이 자리가 울산항에서 시작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FETV=박광원 기자] 정유업계는 오는 24일부터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날 에쓰오일은 전년에 비해 향상된 실적을 발표하며 최근 두드러지는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4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5조4262억원, 영업이익은 27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2400억원보다 300억원 가량 높은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한 1135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333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1분기 270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해 6.2% 실적이 개선된 것이다.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은 작년 말부터 이어진 달러 강세로 인해 재고 관련 이익(2000억원)과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했다. 그리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40% 급감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이후 전망도 밝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미국 드라이빙 시즌으로 휘발유 수요와 석유화학, 윤활기유 부문에서도 계절적 수요 증가 등으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에도 흑자를 전망했다. 반면 경쟁사 SK이노베이션은 같은 날 발표한 1분기 실적
[FETV=박광원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스페셜티(고부가 제품) 화학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축용 첨가제로 사용되는 소재인 메틸셀룰로스(메셀로스®)의 연간 생산능력을 1만3000t 더 늘려 전체 6만t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1150억원을 투자해 울산사업장 내 메셀로스 공장을 증설한다.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자기자본의 8.3% 규모다. 신규 증설은 2019년 2분기부터 진행되며 2020년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메셀로스는 메틸셀룰로스 제품의 롯데정밀화학 고유 브랜드다. 건축용 시멘트나 생활용품 등에 첨가돼 점도를 높여 주고 보습 효과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회사의 중점사업인 메셀로스 증설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신규 용도 개발과 선제 투자를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화학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빅데이터 전문 유니콘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alantir Technologie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1000여억원) 이상 스타트업을 뜻한다. 팔란티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빅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으로 정부 기관, 금융업, 제조업 등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는 범죄자 검거, 금융 리스크 예방, 기업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에 활용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사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계속 발하고 있다"며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건설기계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한화큐셀은 고출력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피크 듀오 G6'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한화큐셀이 독자 개발한 '퀀텀' 기술과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최신 모듈로, 기존의 일반 태양광 모듈보다 10% 이상 향상된 최대 420와트피크(Wp·태양빛이 가장 강할 때 태양광 시스템에서 얻을 수 있는 전력)의 출력을 제공한다. 특히 상·하단 분리 발전 방식으로 그늘에 의한 발전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낮은 조도나 높은 온도에서도 높은 출력을 내는 등 기후변화에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김희철 사장은 "고출력 제품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한국 태양광 시장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