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418/art_15565179005151_e3d526.jpg)
[FETV=박광원 기자] 에너지·화학전문기업 OCI와 포스코케미칼이 화학사업 역량 강화와 새로운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29일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화학 사업 분야 전략적 협력과 이를 수행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철강 공정 부산물에서 나오는 석탄화학 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 ▲ 내화물 및 각종 카본(탄소) 소재의 원료인 소프트피치 제조 ▲ 자동차·정밀기계 등에 사용되는 강화 플라스틱의 중간 소재인 파라디클로로벤젠(PDCB) 생산 등 다양한 합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OCI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화학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제철 부산물 원료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과 OCI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는 새로운 사업기회와 수익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