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SDI가 독일의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 기업 테스볼트(Tesvolt)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이달 말까지 일체형 배터리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를 테스볼트에 공급한다. 테스볼트는 해당 배터리에 전력변환장치(PCS)와 사이버보안 시스템 등을 결합한 자사 ESS 솔루션을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 외에도 추가 공급과 공동 프로모션 등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SDI의 SBB는 20피트(ft) 크기의 컨테이너에 배터리 셀, 모듈, 랙 등을 일체형으로 구성한 제품이다. 전력망 연결 즉시 사용 가능하며, 높은 안전성을 갖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SDI는 테스볼트에 현재 ‘SBB 1.0’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2분기부터는 용량과 안전성, 설치 편의성 등을 개선한 ‘SBB 1.5’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SBB 1.5는 올해 초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 설립된 테스볼트는 유럽 상업용 ESS 시장 선두업체로, 최근 전력용 ESS로 사업을 확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최근 개최된 AI 컨퍼런스에서 제조업을 대표하여 생성형 AI 혁신 사례와 트렌드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업계 경영자, 실무자, AI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en AI 혁명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Gen AI SEOUL 2025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키노트 세션과 오후 트랙 세션으로 진행됐고, 한국앤컴퍼니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의 김성진 전무와 실무자가 각 세션에 강연자로 참여했다. 김성진 전무는 ‘기업은 어떻게 생성 AI로 혁신을 이끄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키노트 세션의 좌장을 맡으며, 한국앤컴퍼니그룹 전반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컴파운드 조합법을 만드는 '버추얼 컴파운드 디자인’ 시스템, 타이어 패턴 디자인을 스스로 학습하여 생성하는 ‘패턴 생성 AI 모델’ 기술 등으로 AI 기술 적용 성과를 창출했다. 또 그룹 차원에서는 대화형 AI 서비스 챗HK등으로 직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AI를 적극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제11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챌린지(SCPC)'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발굴을 위한 ‘AI 챌린지’ 부문이 신설됐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AI 챌린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의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공과 학년에 관계없이 소프트웨어 및 AI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6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https://research.samsung.com/scpc)를 통해 가능하다. 신설된 ‘AI 챌린지’는 6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약 6주간 예선이 치러지며, 참가자들은 이 기간 동안 생성형 AI 모델 개발 역량을 겨루게 된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는 7월 11~12일 1차 예선, 8월 9일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본선은 각각 ▲8월 22일(AI 챌린지) ▲8월 29일(알고리즘 챌린지)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8월 29일 본선 종료 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5 그린 굿 디자인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본상(Winner) 2관왕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GT(iON GT)’ ▲타이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성과물인 ‘업사이클 롱보드’로 동시 수상에 성공했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이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디자인 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으로, 레드닷·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수상작 중 ‘아이온 GT’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핵심 제품이다. 친환경 인증 제도인 ISCC PLUS 기준의 지속가능 원료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적용했으며, 바이오 실리카, 재활용 PET 섬유, 재활용 카본블랙, 천연 레진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다. 이 타이어는 회전저항·젖은 노면 접지력·소음 등 유럽 타이어 라벨링 3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고, 옥수수 껍질 주름에서 착안한 그루브 디자인을 통해 소음을 줄이는 등 전기차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함께 수상한 ‘업사이클 롱보드’는 사
[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11일 디자인과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한 대형 트럭 ‘더 뉴 엑시언트’를 출시했다. 2019년 ‘엑시언트 프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라고 11일 밝혔다. 더 뉴 엑시언트는 전면부에 V자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크롬 가니시를 적용해 웅장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며,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ccNC’가 적용돼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공간 활용성도 개선됐다. 센터 콘솔에 고급스러운 포인트 컬러와 가니시를 더하고, 콘솔 하단에는 팝업형 컵홀더를 배치했다. 침실 후면에는 태블릿이나 휴대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그물망 수납공간이 추가됐다. 안전사양은 한층 강화됐다. 보행자·자전거 감지 기능이 포함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근거리 충돌 경고(전방·후측방), 후측방 충돌 경고, 지능형 헤드램프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 기반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오토홀드 기능도 기본 적용된다(※수동변속기 제외). 이 외에도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FETV=나연지 기자]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에 관한 아이디어를 예술적 영감으로 표현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기아 크리에이터' 8기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기아 크리에이터는 기아와 대학생들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된 대학생 소통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기아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 크리에이터 8기는 미래 모빌리티와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다양한 창작 활동과 브랜드 체험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6월 11일(수)부터 30일(월)까지 기아 크리에이터 홈페이지(http://www.kia-creator.com)를 통해 이뤄지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번 8기에서는 새롭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제작을 장려해 관련 가이드라인도 제공할 계획이며 최종 완성된 작품은 온오프라인 상영회를 통해 공개한다. 기아는 서포터즈의 원활한 미션 수행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서포터즈 영상 워크숍 ▲전문가 밀착 멘토링 및 작품 피드백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A36 5G’를 오는 12일 국내 출시한다.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며, 색상은 어썸 라벤더·화이트·블랙 3종이라고 11일 밝혔다. ‘갤럭시 A36 5G’는 6.7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20Hz 주사율, 최대 1,200니트 밝기)를 탑재해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됐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구성했다. 광학식(OIS) 및 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은 이번 제품에 AI 기능을 대폭 적용했다. A시리즈 전용 ‘어썸 인텔리전스’를 탑재해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AI 지우개’ △사용자 지정 ‘나만의 필터’ △화면 사물 인식 검색 ‘서클 투 서치’ 등을 제공한다. AI 버튼을 통한 음성 명령, 음악 식별 기능도 추가됐다. 배터리는 5,000mAh로 전작 대비 베이퍼 챔버를 15% 확대해 발열 제어 성능을 높였다. 전면과 후면 모두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적용했고, IP67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보안은 ‘녹스 볼트’를 적용해 결제·생체정보 등을 보호하며, 최대 6년간 보안 업데이트 및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형 터치스크린 탑재 ‘비스포크 AI 냉장고’에 음성 인식 기반의 ‘보이스 ID’ 기능을 이달 중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이스 ID’는 삼성 AI 음성비서인 ‘빅스비(Bixby)’를 기반으로, 가족 구성원 각자의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사용자별 맞춤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일정 확인, 사진 보기, 휴대전화 위치 탐색, 접근성 설정 연동 등 개인화된 AI 홈 경험이 가능해졌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보이스 ID가 해당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본인 계정에 연동된 일정을 보여준다. “내 사진 보여줘” 명령어를 통해 연동된 사진을 확인할 수 있고, “내 폰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스마트폰 벨소리를 울려 집안 위치를 파악하는 ‘내 폰 찾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마트폰 접근성 기능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정된 색상 반전, 흑백 모드 등의 접근성 설정이 냉장고의 ‘AI 홈’ 스크린에도 자동 적용된다. 이는 시력이 좋지 않거나 고령인 사용자들도 보다 쉽게 냉장고를
[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가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린 ‘IEEE VLSI 심포지엄 2025’에서 향후 30년을 이끌 차세대 D램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은 10일 기조연설에서 “기존 미세 공정의 성능·용량 개선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10나노 이하에서 구조와 소재, 구성요소의 혁신을 통해 4F² VG 플랫폼과 3D D램으로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4F² VG 플랫폼은 D램 셀 면적을 최소화하고, 수직 게이트 구조를 적용해 고집적·고속·저전력 D램 구현이 가능하다. 현재 주류인 6F² 셀 대비, 4F² 셀과 웨이퍼 본딩 기술을 결합하면 셀 효율과 전기적 특성이 모두 개선된다. 또한, 3D D램을 차세대 D램 기술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적층 수 증가에 따른 제조비용 우려에 대해선 기술 혁신으로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핵심 소재와 구성요소의 고도화를 통해 장기적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차 CTO는 “20나노가 한계라는 전망을 극복한 것처럼, D램 미래 기술 개발에 대한 중장기 혁신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고려아연의 IT 계열사 서린정보기술은 6월 11일(수) 오후 2시 ‘IT 운영관리 자동화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온라인 세미나(웨비나)에서 고려아연에 적용한 ITOM솔루션 구축 사례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소프트웨어 기업 서비스나우 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IT 분야 웨비나 플랫폼 채널온티비의 ‘잇츠맨’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서린정보기술은 ▲ITOM 도입 배경 ▲서비스나우 솔루션의 실무 적용 방식 ▲IT 운영 자동화 시나리오의 설계·구현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 실행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고려아연에 ITOM 솔루션을 구축한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대응시간 단축, IT자산 자동관리체계 구축, 조직내 단계적 ITOM 솔루션 확대 적용 전략 등 기업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서린정보기술 김태우 ITH3팀장[1]과 최창훈 PISN팀장[2]이 함께 발표하며 IT 전문 해설가 안철준 채널온티비 대표가 사회를 맡는다. 참가 신청은 채널온티비 잇츠맨의 웨비나 웹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서린정보기술 관계자는 “고려아연에 ITOM 솔루션을 구축한 프로젝트는 장애 대응 속도,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