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콘티넨탈의 오토모티브 그룹 부문은 오는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빌리티 박람회 ‘IAA 모빌리티’에 신규 사명인 ‘아우모비오’로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우모비오는 안전성’, ‘흥미성’, ‘연결성’, ‘자율주행’의 4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자사의 선도적인 모빌리티 기술을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박람회 부스에 선보일 예정이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 부문에서 출범한 아우모비오는 간결하고 유연한 조직 구조를 기반으로 콘티넨탈의 자동차 분야 전문성을 결집한 새로운 전자 기술기업이다. 필립 폰 히르쉬하이트 아우모비오 CEO는 “IAA 2025는 아우모비오의 흥미로운 제품과 혁신 기술을 업계에 선보이기에 최적의 기회”라며 “아우모비오는 핵심 기술에 집중하며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를 설계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모비오, IAA 2025서 첫 공식 행보 [사진 콘티넨탈 오토모티브]](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1/art_17541266260692_e0db14.jpg?iqs=0.9889480179851452)
‘그린 일렉트릭 캘리퍼’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크고 좁은 타이어를 위해 개발됐으며, 최신 모듈형 차량 플랫폼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유압 오일이 필요 없어 기존 캘리퍼보다 가볍고, 이를 통해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고 동시에 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완성차 업체는 이 솔루션을 통해 비용 절감과 조립 공정 간소화는 물론, 차량 아키텍처의 유연성 향상과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아우모비오는 엔진, 브레이크 시스템, 조향, 서스펜션을 최초로 컴팩트한 단일 섀시 유닛에 통합한 차세대 코너 모듈을 선보인다. 이 모듈은 일반 승용차에 전체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한 모든 요건을 충족한다. 차륜별 150도 조향 기능으로 기동성이 매우 향상됐으며, 완전한 전자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에 최적화되어 있다. 코너 모듈은 엔진과 브레이크를 차륜에 통합하는 확장 가능한 주행 및 제동 유닛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주행 효율을 극대화하고 공간 활용을 대폭 개선해 차량 설계의 자유도를 크게 높인다.
아우모비오는 IAA 2025에서 SDV를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SDV의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보조 운전은 물론 자동 및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강화하는 주요 기술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