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는 지난 8일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에 위치한 반성중학교에서 올해 처음 ‘찾아가는 AI 랩’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LG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체험형 AI 교육 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을 서울과 부산에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LG는 ‘찾아가는 AI 랩’을 올해 정식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청소년들 누구나 LG디스커버리랩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학교 3학년 김예나 학생은 “선생님들이 우리들을 학생이 아닌 연구원이라고 불러 주셔서 진짜 연구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올해 반성중학교를 시작으로 경남, 충남, 전남 지역에 위치한 12개 중학교를 비롯해 교육 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찾아가는 AI 랩’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LG는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LG디스커버리랩에서 운영하고 있는 5개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로봇지능’과 ‘시각지능’ 수업을 진행했다. ‘로봇지능’은 로봇이 스스로 지도를 그리는 원리를 배우고, 로봇이 장애물을 피하면서 자율주행하는 과정을 직접 체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세계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1의 다섯 번째 라운드 ‘2025 마이애미 E-PRIX’가 12일[현지 시간]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2명의 드라이버들은 고속 주행과 급격한 코너가 반복되는 ‘홈스테드-마이애미 스피드웨이’에서 폭발적인 기량을 뽐내며 치열한 레이싱 접전을 펼쳤다. 극한의 상황에서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접지력, 핸들링 등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이 26점으로 큰 점수차를 내며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치열한 접전 끝에 ‘롤라 야마하 ABT 포뮬러 E 팀’ 소속 ‘루카스 디 그라시’가 18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태크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1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서 진행된 ‘한국 X FE 튜브샵’ 팝업스토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타이어 모양의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차량 내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제33회 GM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에 선정됐다.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및 연결성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솔루션 공급이 주된 수상 배경이다. LG전자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알파웨어’는 SDV전환 흐름에 맞춘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파웨어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웨어’, 메타버스·AI 기반 ‘메타웨어’, 운전자 안전 솔루션 ‘비전웨어’ 등으로 구성돼 몰입형 차량 경험을 구현한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올해의 공급사’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6년·2022년·2023년에는 글로벌 공급망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오버드라이브상’을 수상했다. A/S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북미 서비스 부품의 99% 적시 공급률을 달성해 지난 3월 ‘골드 어워드’를, GM 코리아 및 브라질향 부품에 대해 100% 공급률로 ‘플래티넘 어워드’를 수상했다. 해당 부문 수상은 2023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
[편집자주] 기업은 성장하기 위해 신사업을 진행하며 이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FETV는 기업들이 어떤 시행착오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아나가는 사례들도 함께 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야심차게 밀어붙인 디지털 물류 실험 ‘화물잇고’가 1년 만에 막을 내렸다. 3년 내 1500억원 매출 목표를 내세우며 시작된 사업은 성과 없이 종료됐다. 실무 책임자였던 임원들은 타 부서로 이동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기점으로 AI·클라우드 중심의 신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철수가 공식화됐다. ‘화물잇고’는 2023년 10월 LG유플러스가 선보인 디지털 물류 중개 플랫폼이다. 화물 운송 주선사와 차주를 연결해 접수, 배차, 관제, 정산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구조였다. 애자일 조직인 ‘로지스틱스플랫폼스쿼드’가 전담했고, PO는 오동혁 책임이 맡았다. 당시는 SK텔레콤·KT보다 빠른 ‘로지스틱스 선점’을 내세우며, “신사업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대표의 의지가 강조됐다. 출시 당시 회사는 3년 내 1500억원 매출이 목표였다. 신한카드와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이온 에보 AS SUV’는 현대차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된 모델이다. 고성능 전기차 특성에 최적화된 기술이 집약됐다.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저소음, 고전비, 우수한 그립력 등 전방위 성능 향상을 구현했다. 해당 타이어는 최적 패턴 설계를 통해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최대 9dB까지 감소시켜 정숙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고농도 실리카와 친환경 소재를 혼합한 신형 컴파운드를 적용해 마른 노면은 물론 젖은 노면, 겨울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보였다.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 기술을 적용해 정밀한 핸들링 성능을 뒷받침했다. 저온 균일 고무경화 공정과 차세대 컴파운드 기술로 회전저항을 낮춰 전기차 주행 거리도 확보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적 프로파일 기술로 고하중 전기 SUV의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이상 마모를 방지하고 가로 및 코너링 강성을 각각 25%, 20% 향상시켜 주행 안정성을 한
[FETV=나연지 기자] 제네시스가 전용 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 적용 차종을 확대한다. 제네시스는 10일부터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대상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제네시스 뮤직’과 ▲글로벌 뉴스 플랫폼 ‘블룸버그 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앱은 모든 차종에서 즉시 이용 가능하다. 제네시스 뮤직은 G90 24년식 이전 모델과 GV60, GV70 전동화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 차량에 우선 적용된다. 다만 GV70 전동화 모델은 하반기 중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별도의 계정 생성하고 구독 가입 없이 차량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네시스 뮤직’은 돌비 애트모스 공간 음향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 높은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다양한 테마의 플레이리스트를 탐색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연결 시 발생할 수 있는 음질 손실도 없다. 최대 5년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블룸버그 앱’은 ▲블룸버그 TV+ ▲블룸버그 오리지널 ▲뉴스 피드 등 3가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차량 내 제공하며, 한국어·중국어·
[FETV=나연지 기자]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오는 22일까지 2025년도 ‘소셜벤처 스케일업파트너, SE컨설턴트’ 프로그램에 참여할 소셜벤처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SE컨설턴트’는 SK그룹 임원 출신 멘토와 소셜벤처 CEO를 1:1로 매칭해 기업의 현안 해결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경영 자문 프로그램이다.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멘토들이 참여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경영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기업은 먼저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진단을 받은 뒤, 약 7개월간 전담 멘토로부터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밀착 자문을 받는다. 자문 분야는 ▲사업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상품·서비스 기획 ▲마케팅·브랜딩 ▲HR 및 조직관리 ▲해외 진출 전략 ▲투자 유치, JV 설립, M&A 등 성장 전략 수립은 물론 ▲AI·앱·웹 개발 등 IT 기술 관련 컨설팅까지 포괄한다. 올해는 SK텔레콤 등 ICT 분야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지오센트릭 등 에너지·화학 산업, 전기차·배터리·여행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무 경험을 보유한 멘토들이 대거 참여한다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TV 시장 주력 제품인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LG전자는 5년 연속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G5, C5 모델이 대상이며, 기존 모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저감’ 인증도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자원효율’ 인증도 확보했다. 대상 모델은 M5·G5·C5·B5 시리즈로 ▲재활용 설계 ▲유해물질 저감 ▲수리 용이성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 소재 활용 등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 LG전자가 인증을 연이어 획득한 배경엔 올레드 TV 구조의 친환경성이 있다.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무게가 가벼운 복합섬유소재 적용 비중이 높다. 특히 65형 올레드 TV는 동급 LCD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약 60% 적고, 무게는 약 20% 가볍다. LG전자는 올 한 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되는 플
[FETV=나연지 기자] "고등학교보다 대학은 훨씬 더 크고 넓잖아요. 설렘보다는 막막하고 두려워요.” 보육시설에서 퇴소한 민지 씨는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대보다는 생존에 가까운 두려움이 먼저 엄습했다. 보호가 끝난 자리에는 제도도, 안전망도 없었다. 충분한 준비 없이 사회로 나온 청년들은 학업 중단이나 불안정한 취업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이런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희망디딤돌’ 사업은 보육 보호가 종료된 청년의 주거와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시작됐으며, 2016년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과 삼성전자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합쳐 총 5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여기엔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 철학을 강조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강력한 의지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실제 내부에서는 삼성의 또 다른 청년 지원 사업인 SSAFY(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보다 희망디딤돌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삼성은 전국 12개 지자체(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북·충남·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오는 4월 19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GT4 클래스의 공식 후원에 이어, 올해부터 ▲GTA ▲GTB ▲GT4 ▲알핀(ALPINE) 클래스 등 총 4개 클래스로 타이어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기존 GT 클래스는 차량 개조 범위에 따라 GTA와 GTB로 세분화되는 등 경기 운영 방식이 대폭 개편됐다. 각 클래스별 레이싱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시리즈가 장착된다. GTA 및 GT4 클래스에는 마른 노면 전용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과 젖은 노면 전용 웨트 타이어 ‘벤투스 Z207(Ventus Z207)’이 공급되며, GTB 클래스에는 익스트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R-S4(Ventus R-S4)’가 장착된다. 알핀 클래스에는 오는 4월 말 국내 출시 예정인 신제품 익스트림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에보 Z(Ventus evo Z)’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