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경남 창원에 차세대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R&D 거점인 ‘LG전자 HVAC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3일 국립창원대학교와 냉난방공조 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 연구센터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가 약 500억 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내 연면적 4천평 규모의 차세대 HVAC(냉난방공조) R&D 거점인 ‘LG전자 HVAC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지역 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왼쪽부터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사진 LG전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8882878636_97ffa0.jpg?iqs=0.23182661638718527)
LG전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내 연면적 4000평 규모의 첨단 연구센터를 짓는다. LG전자는 초대형 냉동기 ‘칠러(Chiller)’, ‘액체냉각솔루션(CDU)’ 등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을 HVAC 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특히 컴프레서, 모터, 펌프, 열교환기, 인버터 등 냉난방공조 제품의 5대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최근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LG전자 HVAC 연구센터 설립으로 민간·산학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위해 데이터센터부터 상업용·가정용을 아우르는 HVAC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환경 친화적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