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가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AI 기술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해커톤 프로그램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7기 지원자 2570명 중 온라인 교육부터 해커톤 온라인 예선까지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2명이 참가해 AI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주제는 LG 계열사인 디앤오(D&O)가 출제한 ‘곤지암 리조트의 식음업장을 찾는 고객들의 메뉴 수요 예측 AI 개발’이다. 휴양지 리조트 내에 있는 식음업장의 수요는 요일과 계절, 연휴 일정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곤지암 리조트의 방문객 수와 업장별 매출 데이터 등 실제 리조트 데이터를 활용해 식자재 관리, 효율적인 인력 배치,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대회 이튿날인 7일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날 각 사의 인사 담당자들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과 향후 채용 시 우
[편집자 주] 최근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각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 방지를 핵심으로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쟁의 확산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부담이 커진다. FETV가 각 산업별 주요 기업들의 안전사고율, 협력사 구조 등 노동 관련 리스크를 짚어봤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시에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라인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2026년 초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협력사와 노조와의 교섭이 증설 일정과 겹치면서 생산 차질과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는 불법 쟁의행위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증설 구간에는 외주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데 ▲안전설비 설치 ▲야간·주말 근무 ▲교육 이수 의무 등이 교섭 의제로 오를 경우 공사비와 납품단가가 상승할 수 있다. HBM은 엔비디아·AMD 등 글로벌 고객사 공급 일정과 직결돼 있어, 교섭 지연이나 파업 발생 시 CAPA(생산능력) 램프업 속도가 늦어지고 라인 셧다운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2024년 ESG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협력사 수가 2503곳으로
[FETV=나연지 기자] 셰플러가 오는 9월 8~1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140여 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셰플러가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와 합병한 이후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전시 품목은 ▲전동화 모듈형 부품 및 통합 시스템(EMR4) ▲섀시·차체 솔루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솔루션 등이다. 셰플러는 이를 통해 E-모빌리티와 SDV로 확장된 포트폴리오와 신기술을 집중 소개한다. 마티아스 징크 셰플러 파워트레인 & 섀시 사업부문 CEO는 “비테스코 합병으로 전장 및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흡수해 E-모빌리티 역량을 강화했다”며, “완전한 시스템 솔루션을 단일 창구에서 제공할 수 있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핵심 전시품 ‘EMR4’는 모터·인버터·감속기를 하나로 묶은 3-in-1 구동 시스템으로, 현재 셰플러코리아 경기도 이천 사업장(舊 비테스코)에서 생산·공급 중이다. 모터와 인버터는 비테스코 기술, 기어박스와 주차 잠금장치는 셰플러 기술이 적용됐다. 셰플러는 이외에도 ▲전동화 파워트레인 ▲후륜 조향 시스템 ▲핸즈 프리 센서 기반 트렁크·도어 솔루션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최고 혁신상 9개를 포함해 총 26개의 'IFA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제품 중에서는 ▲더 프리미어5 프로젝터 ▲마이크로 RGB TV ▲더 무빙스타일 등 6개 제품이 홈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이머징 테크, 컴퓨팅∙게임 등의 부문에서 5개의 최고 혁신상과 6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총 11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더 프리미어5'는 IFA 혁신상 최고의 기술상과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더 프리미어5'는 터치 인터렉션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다. '마이크로 RGB TV'는 홈 엔터테인먼트와 이머징 테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마이크로 RGB TV'는 마이크로 사이즈의 RGB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번 IFA에서 새롭게 선보인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도 활용도와 디자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홈 엔터테인먼트와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4일 독일 베를린 IFA에서 ‘갤럭시 S25 FE’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One UI 8 기반의 갤럭시 AI, 향상된 카메라·편집 기능, 강화된 성능을 내세워 합리적 가격에 플래그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25 FE는 One UI 8을 기반으로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했다. 사용자는 터치·음성·시각 등 멀티모달 입력을 통해 기기와 직관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신규 솔루션 ‘킵’은 앱별 암호화 키를 생성해 민감 정보 접근을 분리한다. 개인정보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통해 기기 내 저장되며, ‘녹스 볼트’ 로 보호된다. 전면 1200만 화소 카메라와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로우 노이즈 모드와 Super HDR을 FE 시리즈 최초로 지원해 저조도와 영상 촬영 품질을 높였다. 편집 기능으로는 ▲객체 이동·삭제·생성형 편집이 가능한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 ▲AI 프로필 변환 ‘인물 사진 스튜디오(Portrait Studio)’ ▲영상 슬로모션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Instant Slow-mo)’ ▲잡음 제거 ‘오디오 지우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호타이어 나를 지켜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나를 지켜줘’ 활동은 아동, 청소년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예술과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사고력과 위험상황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2020년부터 금호타이어와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은 서울 소재 초등학교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과 무용을 활용해 어린이가 직접 교통안전 노래와 무용 동작을 만들며 안전수칙을 익히는 참여형 활동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서울 소재 중학교 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공감형 뮤지컬 <드림, 인 더 스쿨> 공연을 선보인다. 언어폭력, 신체폭력, 집단 따돌림, 사이버폭력 등 교내외 폭력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비폭력 실천으로 확장하기 위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금호타이어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학생들이 겪고 있을, 겪을 수도 있는 문제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해보고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울림을 주는 것이 ‘금호타이어 나를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가 유럽 영국 럭비 구단인 ‘레스터 타이거즈 (Leicester Tigers)’팀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25년 시즌부터 30년까지 5시즌동안 ‘레스터 타이거즈 (Leicester Tigers)’를 공식 후원한다. 레스터 타이거즈는 잉글랜드 레스터를 연고지로 하는 전통 깊은 럭비 유니언 구단으로, 1880년에 창단된 이후 프리미어십 럭비(Premiership Rugby)의 최상위권을 지켜온 명문 팀이다. 유러피언 럭비 챔피언스컵 2회 우승과 프리미어십 다수 우승을 기록하며 영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럭비 구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럭비는 강렬한 신체 접촉과 정교한 전술적 요소로 전 세계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스포츠로, 오늘날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잉글랜드에서는 축구와 더불어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수십만에 달하는 열성 팬층과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금호타이어 유럽본부장 이강승 부사장은 “유럽의 인기 스포츠로 꼽히는 영국 럭비팀 명문구단 레스터 타이거즈와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 기반 신제품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멀티모달 AI ▲One UI 8 기반 갤럭시 AI ▲얇고 가벼운 디자인 ▲강화된 삼성 덱스(Samsung DeX) 등을 앞세워 생산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높였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1㎜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CPU·GPU·NPU 성능을 전작 대비 각각 24%·27%·33% 향상시켰다.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최대 16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 사용성을 강화했다. AI 기능도 대폭 확장됐다. 사용자는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을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모달 AI를 통해 실시간 화면 요약, 문장 교정, 스케치 변환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로 화면 공유만으로 복잡한 차트를 요약해 삼성 노트에 저장하거나, 사이드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S펜은 육각형 구조와 개선된 펜촉으로
[FETV=나연지 기자]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남선알미늄은 대구광역시가 선정∙발표하는 ‘2025년 고용친화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고용친화기업은 대구시가 관내 청년 유출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하고자 2016년부터 운영해온 시책사업이다. 매년 3~5곳의 기업을 신규 발표하는데, 지금까지 선정된 기업은 총 62곳이다. 올해의 경우 앞서 6월 진행된 공개모집에 19곳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남선알미늄 포함 5곳이 최종 선정됐다. 남선알미늄은 세부항목 가운데 고용 증가율, 청년 고용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선정 결과는 노무사, 경영컨설턴트 등 외부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고용 증가율 ▲청년 고용률 ▲대졸 신입사원 기준 초봉 3500만원 이상 ▲복지제도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발표됐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고용친화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지역경제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임금과 복지제도 등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회사의 근무조건이 지속적으로 확대∙강화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 개막에 앞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생활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홈’ 비전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메세 베를린 내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 약 800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AI 기기가 온도·조명·소리·움직임 등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AI’를 기반으로 ▲편리함 ▲돌봄 ▲효율 ▲보안 등 4대 경험을 제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나우 브리프’를 통해 아침 일정과 날씨를 확인하고, 에어컨과 조명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나리오가 대표적이다. 가족의 생활 패턴 이상을 알려주는 ‘패밀리 케어’, 반려견 짖음을 인식해 진정 콘텐츠를 재생하는 ‘펫 케어’도 포함됐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강조했다. 스마트싱스 연계 시 냉장고는 최대 15%, 세탁기 70%, 에어컨 30%의 전력을 줄일 수 있으며, 브리티시 가스·쿨블루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넷제로 프로그램을 확대 중이다. 삼성은 가전·TV·모바일 전 제품군에 AI를 확대 적용했다. 가전 부문 ‘비스포크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