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스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자동차 제조사들의 ‘에이전트형 AI’ 활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구글 제미나이 기반 ‘오토모티브 AI 에이전트’를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과 결합해, 차량 내 차별화된 AI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협력으로 완성차 업체는 멀티모달 하이브리드 엣지-투-클라우드 AI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배포할 수 있게 된다. 대화형 내비게이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차량 제어 등 주요 사례에 최적화된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사전 구축된 기능을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추론을 조율하는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통해 유연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AI 인터페이스는 단순 명령을 넘어 차량 안팎에서 개인화된 대화형 경험을 제공한다. 퀄컴은 제미나이 모델 업데이트에 맞춰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며, 제조사는 구글의 멀티모달 AI 연구·투자의 성과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 락슈미 라야푸디 퀄컴 제품관리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 자동차 산업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구글과의 협력은 제조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FETV=나연지 기자] 웅진씽크빅이 초등 과학 필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신간 전집 ‘아하 365 과학’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집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초등 3~6학년 교과에 맞춰 구성됐다. ▲생명 ▲물질 ▲운동과 에너지 ▲지구와 우주 ▲과학과 사회 등 5개 영역에서 총 240개 핵심 개념을 담았다. 특히 2025년부터 새롭게 추가되는 ‘과학과 사회’ 영역까지 포함해 최신 교과 과정과 긴밀히 연계된 것이 특징이다. 구성은 본책 24권과 영역별 퀴즈북 4권으로, 하루 15분 분량(세 쪽)만 읽어도 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늘의 아하’ 코너와 주말 매거진으로 학습 내용을 복습할 수 있으며, QR 코드를 통한 1분 요약 영상과 퀴즈북으로 개념 점검이 가능해 365일 꾸준한 학습 루틴을 지원한다. 또한 옛이야기 속 캐릭터와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해 아이들이 동화처럼 몰입하며 자연스럽게 과학 개념을 습득하도록 했다.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생활 속 과학 현상을 발견하고 탐구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김진각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부문장은 “아하 365 과학은 아이들이 매일 생활 속에서 과학을 발견하고
[FETV=나연지 기자] 삼표그룹이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공간인 서울마음편의점 동대문점에 냉난방기를 지원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서울시의 고립·은둔 문제 해결 노력에 공감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냉난방기가 노후해 폭염 대응이 어려웠던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누구나 쾌적하게 머물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정만복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장은 “주민 누구나 편히 머물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 환경 개선에 함께해 주신 삼표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삼표그룹과 함께 지역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더 많은 주민들이 행복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고립된 이웃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휴식하며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대기업의 하도급 대금 결제 성적표는 언제나 완벽해 보인다. 법정 기한은 지켰고, 결제 수단도 전액 ‘현금성’으로 처리했다. 외형만 보면 흠잡을 데가 없다. 그러나 협력사의 눈으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진짜 기준은 ‘무슨 수단으로 주느냐’가 아니라 ‘언제 들어오느냐’다. 현금성 100%는 보기엔 완벽하지만 입금 시점을 보장하진 않는다. 공시의 현금성 지표는 여러 수단을 한데 묶은 총량일 뿐이다. 협력사에 중요한 건 돈의 형태가 아니라 날짜다. 검수 완료일 기준 실제 입금이 30~60일로 밀리면 인건비·원재료 대금을 신용으로 버텨야 한다. 반대로 현금 결제율이 낮아도 10일 이내에 하도급을 지급하면 유동성은 살아난다. 수단보다 타이밍이 본질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업종별 온도차도 뚜렷하다. 반도체·IT·자동차·유통 계열은 속전속결이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이노텍, 현대차와 기아는 10일 내 지급률이 70~90%를 넘었다. 협력사가 납품한 지 열흘도 안 돼 대금을 회수한다. 반대로 조선·중공업·플랜트·바이오 계열은 장기 구간이 고착화됐다. SK오션플랜트, HD현대마린엔진, 포스코퓨처엠, 휴젤 등은 대부분의 대금이 30~60일
[편집자 주] 최근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각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 방지를 핵심으로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쟁의 확산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 부담이 커진다. FETV가 각 산업별 주요 기업들의 안전사고율, 협력사 구조 등 노동 관련 리스크를 짚어봤다. [FETV=나연지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나란히 상반기 ‘외형 성장·수익성 후퇴’라는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은 가운데 항공업계의 노사 구도를 흔드는 제도적 변수 노란봉투법을 직면하게 됐다. 조종사·승무원 노조의 교섭력이 확대되면 운항 차질을 넘어 안전·재무·관광까지 연쇄 파급효과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외형 확대에도 수익성이 둔화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조7026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6937억원) 대비 46.1%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011억원으로 같은 기간 18.3% 감소했다. 국제선 수요 회복과 화물 운임 개선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정비·인건비·연료비 등 비용 증가가 발목을 잡았다. 아시아나는 매출과 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3조961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2
[FETV=나연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오토 사업 성장을 위해 차량용 OLED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9~1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 패널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해 OLED 기반 차량용 디스플레이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디지털 콕핏’ 데모다. 운전자 앞 10.25형 무빙 클러스터는 주행 시 계기판으로, 정차 시에는 대시보드 아래로 숨기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조수석에는 34형 일체형 ‘CID to PID’ 대화면, 센터페시아에는 ‘플렉시블L’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뒷좌석 전용 9.4형·30형 RSE 제품도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야 제한 기술 ‘플렉스 매직 픽셀’을 적용해 조수석 영상이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도록 구현했다. 또 OLED 특유의 얇은 두께와 곡면 성형 자유도를 활용해 미니LED 대비 디자인 확장성과 야외 시인성·명암비 우위 등을 강조했다.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7~17형까지 규격화한 ‘리지드 OLED OTS 솔루션’을 새롭게 내놓는다. 멀티 라미네이션 기술로 여러 패널을 매끄럽게 연결한 대화면 구현도 제안한다.
[FETV=나연지 기자] 핀에어는 가을을 맞아 ▲코펜하겐, ▲오슬로 등 유럽 19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항공권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대 30%까지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기간은 9월 19일까지, 여행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코펜하겐과 ▲오슬로를 비롯해 ▲파리, ▲런던, ▲로마 등 국내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유럽 대표 도시 19곳을 포함한다.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의 배경이 된 ‘코펜하겐’은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2025년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173개 도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바이킹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오슬로’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더불어 세련된 현대 건축미가 돋보이는 북유럽 대표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여행객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각 도시별로 10%에서 최대 30%까지 항공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달 19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여행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로 일정 또한 폭넓은
[FETV=나연지 기자]삼표그룹이 전 계열사 사업장에서 수거한 폐작업복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파우치를 제작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삼표그룹은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와 협업해 낡은 작업복을 파우치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업사이클링 파우치 제작은 폐작업복의 단순 재활용을 넘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한 작업복이 임직원의 일상을 담는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제작된 업사이클링 파우치는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향후 진행될 임직원 참여 이벤트 등에도 활용해 사내에 친환경 가치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감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 2025년형 OLED(SF95) TV가 독일 시험ㆍ인증 전문 기관인 VDE로부터 '리얼 블랙'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삼성 OLED TV만의 '눈부심 방지(글레어 프리, Glare Free)'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글레어 프리 기술을 통해 진정한 '리얼 블랙'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레어 프리는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글레어 프리 2.0 기술이 적용돼 더욱 개선된 빛 반사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VDE의 리얼 블랙 인증은 ▲화면 시청 중 조명 비침으로 인한 시청 방해 수준 ▲글레어 프리가 적용된 TV 화면 표면 광택도 수준 ▲블랙 레벨 성능에 대한 표준 등 3가지 테스트를 했다. 삼성 OLED TV는 모든 기준을 충족해 블랙 레벨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삼성 OLED TV는 밝은 환경에서는 빛 반사 없이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0.005니트 이하 수준의 블랙 휘도를 구현해 완전한 블랙에 가까운 '리얼 블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2
[FETV=나연지 기자] LG가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AI 기술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해커톤 프로그램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7기 지원자 2570명 중 온라인 교육부터 해커톤 온라인 예선까지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2명이 참가해 AI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주제는 LG 계열사인 디앤오(D&O)가 출제한 ‘곤지암 리조트의 식음업장을 찾는 고객들의 메뉴 수요 예측 AI 개발’이다. 휴양지 리조트 내에 있는 식음업장의 수요는 요일과 계절, 연휴 일정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곤지암 리조트의 방문객 수와 업장별 매출 데이터 등 실제 리조트 데이터를 활용해 식자재 관리, 효율적인 인력 배치,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대회 이튿날인 7일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를 진행했다. 이날 각 사의 인사 담당자들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과 향후 채용 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