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TV 시장 주력 제품인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LG전자는 5년 연속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G5, C5 모델이 대상이며, 기존 모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저감’ 인증도 획득했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자원효율’ 인증도 확보했다. 대상 모델은 M5·G5·C5·B5 시리즈로 ▲재활용 설계 ▲유해물질 저감 ▲수리 용이성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 소재 활용 등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 LG전자가 인증을 연이어 획득한 배경엔 올레드 TV 구조의 친환경성이 있다.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무게가 가벼운 복합섬유소재 적용 비중이 높다. 특히 65형 올레드 TV는 동급 LCD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약 60% 적고, 무게는 약 20% 가볍다. LG전자는 올 한 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되는 플
[FETV=나연지 기자] "고등학교보다 대학은 훨씬 더 크고 넓잖아요. 설렘보다는 막막하고 두려워요.” 보육시설에서 퇴소한 민지 씨는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대보다는 생존에 가까운 두려움이 먼저 엄습했다. 보호가 끝난 자리에는 제도도, 안전망도 없었다. 충분한 준비 없이 사회로 나온 청년들은 학업 중단이나 불안정한 취업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이런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희망디딤돌’ 사업은 보육 보호가 종료된 청년의 주거와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시작됐으며, 2016년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과 삼성전자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합쳐 총 5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여기엔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 철학을 강조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강력한 의지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실제 내부에서는 삼성의 또 다른 청년 지원 사업인 SSAFY(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보다 희망디딤돌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삼성은 전국 12개 지자체(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북·충남·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오는 4월 19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GT4 클래스의 공식 후원에 이어, 올해부터 ▲GTA ▲GTB ▲GT4 ▲알핀(ALPINE) 클래스 등 총 4개 클래스로 타이어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기존 GT 클래스는 차량 개조 범위에 따라 GTA와 GTB로 세분화되는 등 경기 운영 방식이 대폭 개편됐다. 각 클래스별 레이싱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시리즈가 장착된다. GTA 및 GT4 클래스에는 마른 노면 전용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과 젖은 노면 전용 웨트 타이어 ‘벤투스 Z207(Ventus Z207)’이 공급되며, GTB 클래스에는 익스트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R-S4(Ventus R-S4)’가 장착된다. 알핀 클래스에는 오는 4월 말 국내 출시 예정인 신제품 익스트림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에보 Z(Ventus evo Z)’가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뮤지션 윌아이엠과 협업해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을 새롭게 선보이며 오디오 사업 재편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열고 오디오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윌아이엠을 비롯해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엑스붐 신제품은 포터블 스피커 3종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진화된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오디오 라인업을 포터블, 웨어러블, 홈 오디오 등으로 세분화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포터블·웨어러블 시장에서는 ▲사운드 정체성 확보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경쟁력 제고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LG 엑스붐을 주력 브랜드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그래미상을 9회 수상한 윌아이엠과 협업해 사운드 및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공동 개발하고, 브랜드를 단순 제품군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은 “LG 엑스붐은 윌아이엠과의 협업을 통해 오디오 기술의 혁신을 담아 고객에게 새
[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가 유럽 최고 권위의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는 현대 ‘코나 EV’에 장착한 글로벌 8개 브랜드의 215/55 R18 규격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력, 핸들링, 회전저항, 정숙성 등 13개 항목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테스트 결과,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에보’는 수막현상 방지, 제동력, 핸들링, 회전 저항, 정숙성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의 핸들링 및 제동 성능 부문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아이온 에보’ 출시 이후 2024년에는 전기 SUV 전용 ‘아이온 에보 SUV’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3년 연속 아우토 빌트 주관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테스트에서는 ‘벤투스 에보’를 포함한 52개 브랜드의 225/40 R18 규격 제품을 BMW 1시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기아와 손을 맞잡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LG전자는 3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와 ‘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LG전자의 AI 공간 솔루션 역량과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 기술력을 결합,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그 첫걸음으로 양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이번 업무 협약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을 처음 공개한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슈필라움(Spielraum)’은 기아 PV5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으로, 고객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가구를 조합해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된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모듈형
[FETV=나연지 기자] 3일 오전 경기도 고양 킨텍스 ‘2025 서울모빌리티쇼’ 개막을 위해 입구에 도착하자, 주최 측이 준비한 자율주행 셔틀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안전벨트를 착용해 주세요”라는 안내요원의 말과 함께 셔틀은 부드럽게 주행하며 목적지로 향했다. 주행 중 한 관람객은 “정말 사람이 운전대를 안 잡네?”라며 탄성을 내질렀다. 자율주행 셔틀은 조용히 전시장 안으로 들어섰고 눈앞에는 모빌리티의 미래가 펼쳐져 있었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외 460여 개사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현대차, BMW를 포함한 12개국, 451개사가 참여했다”며 “참가기업 수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신형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6(The new IONIQ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기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고성능 N 전기차 등 친환경 라인업을 선보였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의 DNA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완성도
현대자동차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신형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와 전용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디 올 뉴 넥쏘는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다운 강인한 이미지를 담아내면서도 수소전기차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 주간주행등(DRL)과 리어 콤비램프는 수소를 뜻하는 분자식(H2)이자, 수소(Hydrogen)와 인류(Humanity)의 축을 담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 ‘HTWO’ 심볼을 형상화한 ‘HTWO 램프’가 적용돼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범퍼와 조화를 이루며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완성시켰다. 더 뉴 아이오닉 6는 ‘22년 9월 출시한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로, 현대차의 전동화 시대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cfied Streamliner)’ 콘셉트를 계승하면서도 보다 매력적인 곡선미와 아름다운 비례감으로 날렵한 이미지가 극대화된 실루엣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했다.
[FETV=나연지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29~3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금호 BMW M 클래스’에서 BMW M 시리즈 전용 타이어를 공식 공급하며 고성능 타이어의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BMW M 클래스는 BMW의 고성능 차량인 M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국내 대표 아마추어 원메이크 레이스다. 타임 트라이얼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BMW M 클래스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는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금호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를 장착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올시즌까지 BMW M 클래스 대회용 타이어를 전량 유상 공급한다. 이번 공급을 통해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공식 타이어로 활약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기는 지난난 1일 화성 소재 회의실에서 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달 26일 올해 임금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를 이뤘다. 이후 존중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찬성률 79%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사 간 합의한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5.0%이며, 특별 조직활성화비 30만원을 전직원에게 지급한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노사 간의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회사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