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잇따른 사망사고 논란에 도마 위에 오른 현대제철이 또 다시 압수수색을 당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경 현대제철 본사와 예산공장, 하청업체 등 6곳을 압수수색 했다. 지난 5일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씨가 철골 구조물에 깔려 숨지자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예산공장은 지난 7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두 번째 압수수색을 당하게 된 셈이다. 노동청은 근로자 A씨가 4단계에 걸친 다단계 하청구조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했다. 현대제철이 예산공장 건물과 부지, 설비를 소유하고 있지만 운영과 인력 등은 하청업체가 담당하는 식이다. 현대제철이 B기업에 하청을 주면 B기업→C기업→D기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A씨는 D기업 소속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이 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경우에 따라 대표이사의 형사 처벌도 가능하다. 현대제철 사업장은 지속적인 사망사고가 발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14일,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기차용 전고체전지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공장을 착공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착공식에는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담당,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김태흥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유병옥 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전기차의 안정성 확보와 주행거리 향상 등이 업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은 이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음극재 등의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고체전지는 리튬이온전지(LiB, Lithium-ion battery)의 4대 소재인 양·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 전해액과 분리막을 고체상태의 이온전도 물질로 대체한 차세대 전지로 2030년부터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연성이 높은 전해액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감소되는 등 안전성이 대폭 강화되고 에너지밀도가 높은 양∙음극재 사용이 가능해져 전기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14일부터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3월의 카카5데이 이벤트를 5일간 진행한다. 카카5데이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진에어와 카카오페이의 공동 제휴 이벤트다. 이달의 카카5데이는 고객들의 여행 유형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발급된 할인 쿠폰은 국내선 전 노선 항공권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에만 사용 가능하다. 우선 진에어는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웰컴 쿠폰을 제공한다. 웰컴 쿠폰은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지급되며 6월30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 대상으로 탑승 인원에 따라 ▲1만원권(2인 이하) ▲1만5000원권(3인 전용) ▲2만5000원권(4인 이상) 가운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 홈페이지 회원 대상으로는 ▲1만원(2인 이하), ▲2만원(3인 이상)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할인 쿠폰은 5월31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 대상으로 사용 가능하며,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FETV=김현호 기자] 코웨이가 ESG 활동의 일환으로 텀블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리보틀(Re:Bottle) 캠페인’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코웨이 신사옥 G타워 내 브랜드 체험공간 ‘코웨이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플라스틱 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웨이 갤러리로 사용하지 않는 물병을 가져오면 코웨이 갤러리에서 판매 중인 새 물병 2종을 각각 1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단, 오염이나 파손 등으로 사용이 어려운 물병은 행사에서 제외된다. 새 제품 할인 혜택은 1인당 2개까지 적용되며 총 선착순 300개로 진행된다. 코웨이는 수거한 물병을 깨끗하게 세척한 뒤 코웨이 갤러리에 비치해,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한다. 남은 물병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긴 아까운 텀블러를 기증받아 필요한 곳에 전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해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용 문화를 넓히고자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 및 환경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코웨이가 추구하는 친환경 가치를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간 팝업 매장으로 운영하며 관심을 받았던 승무원 기내식 카페 ‘여행맛(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이 지난달 문을 닫았다. 지난해 4월28일 AK&홍대에 처음 문을 연 제주항공의 기내식 카페 ‘여행맛’은 당초 3개월 정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1호점이 인기를 끌면서 AK플라자 분당점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2호점과 3호점을 연달아 오픈했다. 특히 ‘여행맛’ 3호점은 1∙2호점과 다르게 넓은 공간을 확보해 기내식과 음료, 기념품 판매 외에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실제 비행기 좌석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제주항공의 어린이 대상 항공안전체험 프로그램인 ‘항공안전체험교실’과 성인과 어린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객실승무원 직업체험’ 및 ‘유니폼 체험존’을 운영해 ‘여행맛’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여행맛’ 3개 매장에서 판매된 기내식은 1만700개에 달했고 승무원들이 실제 비행할 때 먹는 ‘승무원 기내식’이 전체 판매된 기내식의 33.6%를 차지해 가장 인기있는 메뉴로 꼽혔다. 3호점 방문객이 2만20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호점에 1만1000여명, 2호점에 6300여
[FETV=김현호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NFT,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업이 쉽게 NFT(대체불가토큰)를 제작,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레이 에이프 클럽(Klay Ape Club)’과 ‘NFT 및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레이 에이프 클럽’은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NFT ‘유인원NFT’를 발행한 프로젝트 팀이다. 10개 이상의 국내 프로젝트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활발하게 얼라이언스 활동 중이며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양사는 NFT 및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각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NFT플랫폼(NFTaaS , NFT as a Service) 및 메타버스 플랫폼(MVaaS, MetaVerse as a Service)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현재 NFT는 전문적인 블록체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소수 기업만이 발행할 수 있는 구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 전용 클라우드인 ‘카카오 i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NFT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이를 PaaS(Platf
[FETV=김현호 기자]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의장이 이사회에서 사임한다. 국내를 넘어 새로운 땅을 개척해야 한다는 의지에 따라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14일 카카오는 미래 10년 핵심 키워드인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에 집중하기 위해 글로벌 전략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비욘드 코리아’라는 대전제 하에 다양한 방법론으로 전략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일본을 거점으로 카카오의 영토를 세계로 확대하는데 집중한다. 그간 개별 전략 아래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던 카카오 공동체는 일본 카카오픽코마를 필두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전개한다. 여기에 김범수 의장이 ‘비욘드 코리아’라는 과업에 무게 중심을 두고 글로벌 확장에 힘을 보탠다. 김 의장은 2000년 한게임 재팬을 설립해 성공적으로 일본 시장을 개척한 바 있으며 2017년부터 카카오픽코마 사내이사를 맡아 한국과 일본 현지를 오가며 사업에 참여해 왔다. 지금의 카카오를 일궈낸 성공 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토대로 픽코마 중심의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카카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러한 글로벌 전략 재편에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는 14일부터 18일까지 15개 1, 2차 협력회사 신입사원 74명을 대상으로 '2022년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을 실시한다. 올해 총 4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10년 연속 매 분기별 진행되는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작년까지 총 178개사 2257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라인 교육의 실재감을 높이고 교육 몰입 및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하여 삼성전자의 협력회사 전용 연수원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상생협력타운'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상생협력타운은 학습공간인 대강당/강의장/실습장/분임장과 휴식공간인 산책로/뮤지엄/아트갤러리/휴게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생들은 본인의 캐릭터로 입장하여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강사, 교육생간에 수시로 대화하고 질의응답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삼성전자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올바른 직업관 ▲소통과 협업 ▲기업경영 이해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전/생애설계 ▲특강 등의 프로그
[FETV=김현호 기자] 네이버㈜는 14일 오전 성남시 분당 네이버 사옥에서 개최된 2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어지는 이사회를 통해 최수연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의 선임으로 창업 세대에서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의 변화를 맞이한다. 최수연 대표이사가 이끄는 네이버는 글로벌 톱티어(Top-tier) 인터넷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경영의 모든 초점을 맞춘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 대표는 주주들에게 “지난 20년간 주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 AI, 로봇 등 첨단 기술 리더십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인터넷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다양한 사업 영역들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가치로 보답하겠다”는 인사로 각오를 다졌다. 최수연 대표는 주주총회 이후 네이버의 경쟁력 및 구성원에 대한 자신감 등 취임 각오를 공개했다. 최 대표는 “CEO로 선임된 것은 네이버의 사업과 구성원들에 대한 주주들의 엄청난 신뢰이자 훨씬 큰 도전을 해달라는 주문으로
[FETV=김현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40㎞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 현대차 생산공장 준공식에 16일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을 지었으며 이 공장은 지난 1월 중순 가동을 시작해 현재 크레타를 생산 중이다. 당초 준공식은 올해 1월로 예정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번에 개최되게 됐다. 이 공장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도 계획된 상태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미래 전기자동차 생태계'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전기차 생산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또 2019년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정 회장과 회동 한 바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20%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다. 망간·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물질을 생산해 2030년까지 '전기차 산업의 허브'가 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