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GS건설이 2년물 15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17일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자금의 사용 목적은 운영자금으로 청약·납입 기일은 내달 2일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오는 22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발행가액을 늘릴 수 있다고 명시했다. 상환기일은 2025년 2월 28일이다. GS건설 측은 "공시에 명시된 1500억원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3000억원 범위 내에서 발행회사와 인수인이 협의 후 변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수인의 인수 수량 및 인수금액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자율과 발행수익률도 수요예측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FETV=김진태 기자]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차와 기아가 모든 직원에게 1인당 400만원의 성과금과 일정량의 주식을 지급한다. 먼저 현대차는 내달 2일 1인당 400만원의 격려금과 주식 10주를 전 직원에게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입사 후 2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으로, 주식은 무상주와 우리사주 중 선택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42조원, 영업이익 9조8000억원으로 최대실적을 올렸고, 전기차 아이오닉5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등 선전 중이다. 현대차는 상생협력을 실행하는 차원에서 자체 내부 기준에 따라 계약직과 사내 협력사 근로자에도 성과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등을 수상했고, 2년 연속 J.D파워 1위를 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직원 여러분에게 특별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도 1인당 400만원의 성과금과 주식 24주를 지급한다. 성과금은 내달 2일, 주식은 오는 4월 3일 지급이 예정됐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액 86조원, 영업이익 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최대 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중공업은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선사로부터 VLGC 2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수주금액은 2528억원으로 전년 매출액(8조3113억원) 대비 3.04%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이달 16일부터 2026년 5월 29일까지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건설이 예년과 같은 수준의 배당을 결정했다. 현대건설은 총 674억원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보통주 1주당 600원, 우선주 1주당 650원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다. 배당은 내달 2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이후 1달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FETV=김진태 기자]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의 투자 시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이 사장 입장에선 더이상 투자를 미룰 수 없기 때문이다. 사용기한이 제한된 단기차입 방식으로 투자금을 확보했다는 점도 이 사장의 투자 시계에 속도감을 키우는 이유중 하나다. 이 사장이 코오롱글로벌에서 인적분할때 챙겨 나온 현금성 자산과 차입을 통해 확보한 실탄 등 투자보따리를 어디에 풀어 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최근 2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단기 차입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 자금을 차입한 목적에 대해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로 명시했다. 이중 100억원은 시설대출, 나머지 100억원은 한도대출이다. 투자에 돈이 더 필요할 경우 1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200억원의 가용 현금을 늘리면서 사용 가능한 현금은 1000억원대로 늘어났다. 현금성 실탄이 늘어난 것은 코오롱글로벌 자동차사업부문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인적분할하면서 841억원의 현금성자산을 챙겼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
[FETV=김진태 기자] 1988년 준공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가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7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전날 송파구의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D등급을 받아 재건축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3월 1차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지 11개월 만이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새 안전진단 기준에 따라 D등급은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진행한다. 송파구는 적정성 검토 요청 없이 곧바로 재건축을 확정하고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기자들의 숙박을 위해 지어졌다.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인근에 입지하고, 지하철 5·9호선 올림픽공원역을 끼고 있다. 총 5540가구 단지로 용적률이 137%로 낮아 재건축 시 최대 1만 가구 이상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건축 추진단은 서울올림픽 당시 단지 설계를 총괄했던 우규승 건축가에게 단지 배치 계획안(마스터플랜) 수립을 요청했다.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주소지 이전 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3월에 개최할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소지를 서울에서 경북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을 놓고 토론했다. 그러나 장시간 토론에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20일 다시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사내 이사 5명, 사외 이사 7명으로 구성됐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했다가 지난해 초 포항시민의 거센 반발을 샀던 바 있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이사회 및 주주 설득을 거쳐 지주회사 소재지를 2023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두며,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포항시와 지역 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을 협의하기로 지난해 2월 포항시와 합의했다.
[FETV=김진태 기자] 강남 재건축 대어로 평가받는 은마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가 84㎡ 기준 26억원, 59㎡는 약 19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3.3㎡당 7700만원으로 종전 역대 최대 분양가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5653만원에 비해 2000만원 이상 높다. 16일 서울시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 24만3552㎡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지구단위계획(구역) 지형도면 등을 확정 고시했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추정 분양가와 공사비, 조합원 분담금 등이 고시에 기재됐다. 고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28개동, 4424가구에서 최고 35층 31개동 5778가구(공동주택 678가구)로 재건축된다. 건폐율은 50% 이하, 용적률은 299.9% 이하가 적용된다. 일반분양 세대수는 771가구로 전체의 13% 가량이다. 일반 분양 가격은 3.3㎡당 770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약 26억원, 59㎡는 약 19억원 가량이다. 조합의 총 예상 수익은 15조2424억원으로 나타났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 추정 사업비는 5조2135억원, 공사비는 3.3㎡당 700만원이다. 조합원들의 재건축 부담금은 수억원대로 보인
[FETV=김진태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20% 넘게 하락했다. 2006년 실거래가지수 조사가 시작된 이래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낙폭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연간 22.09%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연간 20% 넘게 떨어진 것은 2006년 조사 이래 처음이면서 글로벌 경제위기가 터진 2008년 -10.21%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하락이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대선 이후 각종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지난해 3월(1.09%)과 4월(1.15%), 6월(0.24%)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을 면치 못했다.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집값과 전셋값 하락으로 역대급 거래 절벽이 심화하면서 시세보다 가격을 낮춘 '급급매'가 아니면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연초 1% 미만이던 월별 실거래가 하락률은 빅스텝(기준금리 0.5%p 이상 인상)이 단행된 7월부터는 3∼6% 떨어져 낙폭이 가속화했다. 지난해 12월은 급매물 소진이 빨라지며 낙폭이 3.84%로 전월(6.01%) 보다 감소했지만
[FETV=김진태 기자] 삼성물산은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을 5년 내 분할 소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일관된 정책 이행으로 안정적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자사주 전량을 분할 소각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물산이 보유한 자사주는 보통주 2471만8099주(13.2%), 우선주 15만9835주(9.8%)로 시가 약 3조원 규모다. 소각 규모는 매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보다 더 강력한 주주환원책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을 재원으로 하는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안정적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창출 재원의 대부분을 최우선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 수소,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