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송도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탁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내이사로는 정탁 대표이사와 함께 이계인 트레이딩부문장과 이전혁 에너지부문장이 함께 신규 선임됐다. 이는 에너지와 상사 양 부문을 균형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포석이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회계·재무분야 전문가인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전영환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해 전문성과 경영투명성을 더했다. 주당 배당금은 1000원으로 결의했다.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은 작년 12월 31일이다. 이와 함께 철스크랩 관련 트레이딩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정관 사업목적에 '건설기계대여업'을 추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탁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의 주도 하에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 잡힌 추진으로 주주가치 극대화 기조를 이어간다. 특히 올해부터 배당규모와 배당기준일을 사전 확정해 주식을 취득하거나 매각하는 주주들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한 주주권리 강화의 일환으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시행해 주주들이 총회
[FETV=김진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길었던 불황 터널을 지나 순풍을 타는 모양새다. 고부가 선박으로 알려진 LNG선 수주만 2년 만에 4배 이상 늘었기 대문이다. 업황이 좋지 않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저가 수주도 대다수 해결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흑자전환에 대한 목소리도 나온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2조원의 자금도 수혈된다. 다만 2년 전부터 누적된 적자가 너무 커 추가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팽배하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에만 1조원이 넘게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수주한 선박은 LNG선인데 지난달과 이달 합쳐 모두 3척이다. 수주 규모는 1조488억원이다. 올해 목표치인 69억8000만 달러(9조1040억원 가량) 대비 11.5%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부터 LNG선 수주를 대폭 늘리기 시작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LNG선 발주가 증가한 탓이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9척에 그쳤지만 지난해엔 38척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LNG선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만큼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분류된다. 대우조선해양의 수주가 대폭 개선되면서 올해 흑자전환에 대한 희망적
[FETV=김진태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7.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21.5% 내린 인천으로 집계됐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집값이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인천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세종(-19.9%)과 경기(-19.8%), 대구(-18.9%), 대전(-18.1%), 부산(-16.6%), 서울(-16.6%) 순이었다. 대구와 세종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대부분 지난 7월부터 전년 대비 집값 내림세로 돌아섰다. 특히 2021년 상승세가 컸던 경기, 인천 지역의 하락 전환이 가팔랐다. 한편 수도권과 세종시는 올해 들어 하락 추세가 둔화하고 일부 반등이 포착됐다. 다만 여전히 전년 대비 10% 이상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기준 노원구와 도봉구 집값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0.4%와 -20.0%로 가장 가파르게 하락했다. 그 밖에는 강동구(-19.1%), 구로구(-18.9%), 양천구(-18.9%), 금천구(-18.4%) 등에서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주요 권역별 추이를 살펴보면 동남권의 경우 서초구가 다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평창이 운영중인 블루캐니언 워터파크가 문을 연다. 19일 휘닉스 평창은 오는 20일 블루캐니언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블루캐니언은 그간 시즌 개장을 위해 내부 시설물 관리 및 보수 등 정비기간을 가졌다. 23시즌 블루캐니언의 주요 특징은 해피아워 다이닝이다. 휘닉스 평창이 준비한 블루캐니언 해피아워는 기존 푸드코트 외에 맥주와 와인을 무제한으로 편하게 즐기는 다이닝펍으로 물놀이 후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휘닉스 평창은 또 블루캐니언 개장에 맞춰 객실과 식음, 블루캐니언 이용을 포함한 조이풀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조이풀 패키지는 콘도 객실에 온도 레스토랑 조식(중식으로 변경 가능) 뷔페, 블루캐니언 입장 및 해피아워 이용 등이 포함됐다. 4월까지는 객실도 리모델링 완료된 휘닉스 평창 최고급 콘도 스카이동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FETV=김진태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5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집값 낙폭이 가장 컸던 세종은 70선을 단숨에 뛰어넘으면서 회복세가 뚜렷하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4로 지난주(74.1) 대비 1.3포인트(p) 올랐다. 매매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8.4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첫째 주부터 35주 연속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올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5개 권역 매매수급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1.4→61.9로,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 62.0→62.4로 상승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1.6→72.0으로 올랐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71.2→72.9로 상승했다.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은 70.0에서 72.6으로 올랐
[FETV=김진태 기자]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과 관련한 배임 혐의로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이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지난 1월 이 대표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노조는 이 대표와 조 회장 등이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고 그 계열사 지분을 바탕으로 배당금을 받았다며, 이는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해 11월 한국타이어에 과징금 80억300만원을 부과했다. 2014~2017년 계열사 MKT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해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이다. 공정위는 동시에 한국타이어 법인과 계열사를 검찰에 고발했는데, 이후 검찰 요청에 따라 조 회장 개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검찰은 1월 한국타이어 법인과 구매 담당 임원을 먼저 기소한 뒤 추가 수사를 벌여 이달 6일 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개인 비리 의혹까지 있는 조 회장은 증거
[FETV=김진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 건설사들이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LH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형 건설사 7곳과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참여했다. LH와 건설사들은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열고 기술교류의 필요성과 기업의 사회적 환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LH와 건설사들은 기술협력을 통해 바닥충격음 저감 구조와 천장 차음기술 등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교류하고, 현장실증을 통해 실질적인 저감 효과를 확인한다. 또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바닥충격음 저감 바닥구조를 개발해 중소 건설업체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관심사인 층간소음 해소를 위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동주택을 건설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과 제트캡이 관광·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은 지난 16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제트캡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트캡은 글로벌 항공전세기 중계와 공유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양 사는 다각적인 통합홍보마케팅과 글로벌 항공 교통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김응수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글로벌 항공모빌리티 제트캡의 전세계 주요 대리점과 협업해 VIP전용기 및 개인전세기 등을 활용한 럭셔리 관광상품 기획 운영과 그룹 전세기를 활용한 인바운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와 연계한 공항 프리미엄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안심관광 플랫폼인 안심보험&컨시어지서비스인 이지트래블케어서비스를 도입 제공하겠다"며 "럭셔리관광상품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익수 제트캡 대표이사는 "관광 & 마이스 융·복합 서비스를 주도해가는 혁신적인 기업 프리미엄패스와 협력해 글로벌 비즈니스 관광시장의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항공교통의 새로운 모델제시와 발전
[FETV=김진태 기자]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강동구 삼성엔지니어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자사주 3조원을 모두 5년 이내에 분할 소각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현재 삼성물산이 보유한 자사주는 보통주 2471만8099주(13.2%), 우선주 15만9835주(9.8%)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는 이 중 129만주(1500억원 상당)를 소각하기로 결정됐다. 삼성물산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임으로써 주주 환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올해는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경기침체 우려로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차별화하고 디지털 역량을 확보해 주력사업의 수익기반 확대와 함께 에너지·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성장동력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상사 부문은 화학, 철강 등 필수 산업재 중심으로 트레이딩을 확대하고 신재생·수소·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사업을 개발해 미래 성장을 준비
[FETV=김진태 기자]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025년 중형 PBV 출시를 시작으로 대형과 소형까지 내놓고 연계 사업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17일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제7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PBV 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인 밝혔다. 송 사장은 "2025년 중형 PBV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 AAM 등 다양한 신기술과 연계해 새로운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로 진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핵심권역 시장 진입 전략 수립, SW 성공적인 개발 및 유연한 양산 체계 구축, 고객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과 고객 발굴을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대형 전기SUV EV9 출시를 통해 전기차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오는 5월 기아의 플래그십 EV9의 출시로 전기차 시장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EV9은 레벨3 자율주행 기술 적용, 제어기 OTA 기술을 통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FoD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한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