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다만 공범인 대우조선해양건설 임직원 3명에 대해서는 "범죄사실 및 가담 정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회장은 2018년 실소유하고 있는 콜센터 운영대행업체 한국코퍼레이션(현 엠피씨플러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빌린 돈으로 증자대금을 납입한 뒤 유상증자가 완료되자 이를 인출해 차입금을 변제한 혐의를 받는다. 관련기사 2020년 3월 감사인의 '의견 거절'을 받아 한국코퍼레이션 주식거래가 정지되기 직전 미공개 중요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보유주식을 처분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월 한국거래소가 한국코퍼레이션의 상장폐지를 결정하자 소액주주들이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 검찰은 김 회장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회장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해 회사 자금 4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FETV=김진태 기자] 기아의 EV9이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29일 기아는 송호성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EV9 실물 차량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송호성 사장은 “SUV 시장의 ‘개척자’라는 기아의 유산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EV9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V9은 99.8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레벨3에 해당하는 고속도로 자율주행(HDP)은 물론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적용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서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대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0.28의 우수한 공기저항계수(CD)와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끌어올렸다. EV9은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350Nm의 후륜 모터 기반 2WD 모델과 최고출력 283kW, 최대토크 600Nm의 전ㆍ후륜 모터 기반 4WD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4WD 모델은 ‘부스트’ 옵션을 구매하면 최대 토크를 700Nm까지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평창의 스포츠 어트랙션 루지랜드 오픈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휘닉스 평창은 루지랜드의 문을 오는 31일 연다고 29일 밝혔다. 루지랜드는 무동력 썰매 루지를 타고 트랙 위를 달리는 놀이시설로, 스노우파크 펭귄 슬로프 위에 총 길이 1.2㎞로 설치된 어트랙션이다. 평창의 푸른 자연을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온전히 즐길 수 있어 휘닉스 평창 하계시즌 인기 레포츠로 손꼽힌다. 출발 전 안전점검 및 간단한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부담없이 이용가능하다. 한편 휘닉스 평창은 루지랜드 이용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한다.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은 객실에 식사까지 제공되는 풀보드 상품이다. 금액은 4월 주중 2인기준 32만원부터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품 기술을 고도화해 빠르게 확산하는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 비전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 사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최근 연 2023년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에 발맞춰 올 한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동차 소재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사업 전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탄소 발생을 줄일수 있는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해 저탄소 제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GPa(기가파스칼)급 고급 판재 시험생산 및 부품 제작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쇳물을 만들어내는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쇳물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FETV=김진태 기자] 계룡건설은 28일 제56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승찬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이 회장의 취임과 함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6개 본부 5개 실 체제를 2개 부문 1개 실로 변경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핵심성장동력을 발굴·최적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 경영부문은 4개 본부 3개 실로 신성장 동력 발굴, RISK 요인 관리를 통해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부문은 4개 본부 2개 실로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인 소통, 원가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보, 안전경영을 실현하게 된다. 영업조직도 일부 개편해 동종업계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영부문에는 경영정보실과 관리본부에서 오랜 경험을 갖춘 오태식 사장이 취임했고 건설부문에는 풍부한 실무경험과 현장관리 능력을 검증받은 윤길호 사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중공업이 HD현대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꿨다. 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서 상호를 현대중공업 주식회사에서 'HD현대중공업 주식회사'로 바꾸고, 이날부터 바로 사용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임기가 만료된 한영석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채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새롭게 수립한 HD현대의 조선 사업 비전인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사내이사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본점 소재지는 서울에서 경기도 성남으로 이전했다. HD현대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또 장경준 전 삼일회계법인 부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여기에 주당 370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키로 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4600원이다. 권오갑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룹 명칭과 CI를 변경했고, 새로운 보금자리인 판교 GRC도 문을 열었다”면서, “GRC를 중심으로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미래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대우건설은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우건설 사외이사 6명 중 여성은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이 33.3%로 높아졌다. 국내 10대 건설사 중 여성 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한 곳은 대우건설이 유일하다. 회사는 이사회 구성과 운영의 변화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지배구조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날 이사회 소집 절차를 개선하고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아울러 이번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이사회 평가제도 신설, 사외이사와 최고경영자 후보군 관리 개선 등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FETV=김진태 기자] 쌍용건설과 글로벌세아그룹간 시너지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쌍용건설의 해외 실무진이 수주 가능성을 타진해보기 위해 세아상역의 텃밭인 중남미 지역을 방문해서다. 투자 확대에 나선 세아상역이 향후 공장 증설 시 수주 기대감도 커진다. 쌍용건설이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명가의 이름을 다시 한번 드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의 실무진은 최근 중남미 지역인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은 해외명가로 업계에 정평이 날 만큼 해외수주에서 강점을 나타냈지만 유독 중남미 지역과는 인연이 없었다. 실제로 쌍용건설이 그간 해외에서 따낸 수주들 대다수는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지역이 많았다. 대표적인 건설물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과 사막의 꽃이라 불리는 두바이 에미리트타워호텔 등이 있다. 쌍용건설이 다소 낯선 지역인 중남미 지역에 해외 실무진을 중남미 지역에 보낸 것은 새로운 수주 텃밭을 일구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세아상역이 중남미 지역에서 오랜 기간 입지를 쌓아온 만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세아상역은 대미 수출의 거점기지로 코스타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서초구 신반포 2차 아파트가 최고 50층 2050세대로 탈바꿈된다. 주위에는 한강과 이어지는 산책용 숲길과 문화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반포 2차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빠른 사업속도를 내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시에 따면 신반포 2차 아파트는 최고 50층, 2050가구로 다시 태어난다. 정비 사업 면적은 11만7789.11㎡다. 기획안의 목표는 한강변의 입지 특성을 살린 수변 특화단지 조성이다. 시는 또 창의적·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초고층 재건축 계획을 허용했다. 한강과 접한 주동(건물) 15층 높이 제한도 20층 내외로 완화했다. 한강변 주동 저층부에 필로티(건물 하단부를 텅 빈 구조로 만들기 위해 세운 기둥) 구조 또는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이용이 저조한 대상지 북측 녹지는 정비구역에 편입, 한강과 이어지는 산책용 숲길로 재조성해 지역 주민이 한강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릿개 공원 쪽에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