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대우건설 회장 자리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취임하면서 정 신임 부회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현장 전문가다. 정 신임 회장은 현재 중흥그룹을 이끄는 정창선 회장의 장남으로 동생은 2명이다. 남동생인 정원철 시티건설 회장과 여동생 정향미씨가 있다. 작년 20대 나이로 대우건설 부장 자리에 오른 정정길씨는 정 신임 회장의 첫째다. 정 신임 회장이 현장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인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가르침 때문이다. 정창선 회장은 이제 막 사회에 뛰어든 20대 초반 이른바 ‘노가다판’인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었는데 당시의 경험이 지금의 중흥그룹을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에 정창선 회장은 자녀들에게 현장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정 신임 부회장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 중흥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경험을 쌓은 이유다. 정 신임 회장은 대우건설을 맡기 전 중흥그룹 부회장으로 그룹 전반의 경영을 맡았다. 정창선 회장이 대우건설 인수에 힘을 쏟을 때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대우건설 인수에 간접적인 지원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창선 회장은 이때 장남 정 신임 회장의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보고 그
[FETV=김진태 기자] # “전세 기간이 끝났음에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전세금반환소송을 제기해서라도 전세금을 돌려받으라고 합니다. 문제는 소송 절차가 너무 두렵고 비용부담도 커 엄두가 나질 않는다는 겁니다”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전세금반환소송을 고려하는 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송비용가 절차가 부담된다면 지급명령제도를 이용하라 조언한다. 28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전세금 피해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은 집주인에게 전세금반환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라면서도 “다만 한 번도 소송을 겪어보지 못한 세입자들은 막상 소송 절차를 앞두고 두려운 마음을 가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전세금반환소송이 비용과 절차상 문제로 부담된다면 지급명령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다. 지급명령이란 소송을 거치지 않고도 세입자의 신청만으로 결정문이 나오는 특별소송 절차를 말한다. 법원이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반환하라는 일종의 ‘독촉절차’라 이해하면 쉽다. 민사소송법 제462조 ‘법원은 채권자(세입자)의 신청에 따라 지급명령을 할 수 있다.’ 지급명령의
[FETV=김진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2주 연속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곧 상승세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이달 22일 기준 80.7을 나타냈다. 전주(78.4)와 비교하면 2.3포인트(p)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을 회복한 것은 작년 10월 셋째주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85.1로 지난주(83.9)보다 1.2p 높아졌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는 83.4로 일주일 전(83.1)보다 0.3p 올랐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81.0으로 전주(76.2)와 비교해 4.8p,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는 77.0으로 지난주(75.1)보다 1.9p 올랐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는 75.2로 전주(72.7)와 비교해 2.5p 높아졌다.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해 당시 여객기를 타고 있던 승객 일부가 기절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경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의 출입문이 12시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갑자기 열렸다. 항공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내렸지만 여객기에 탄 승객 194명 중 6명은 호흡곤란 증세로 정신을 잃었다고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에 앉은 승객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고 진술해 경찰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의 달라진 모습에 주주들이 연일 미소짓고 있다.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는 현대차의 실적에 따라 주주들도 두둑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주환원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지는 모양새다. 주주들 입장에선 희소식의 연속이다. 현대차가 작년의 기세를 이어 올해에도 역대급 실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배당정책을 바꿨다. 배당을 지급하는 재원을 잉여현금흐름(FCF)에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변경한 것이다. 또 매년 2회씩 실시했던 배당금 지급을 매 분기로 지급 횟수를 늘리면서 현대차 주주의 대다수는 환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현대차의 배당정책 변경을 두고 주주들이 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기존 현대차의 배당 재원은 FCF에서 나오는데 이는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설비투자(CAPEX)와 각종 비용, 세금 등을 제외하고 남은 돈을 뜻한다. 쉽게 말해 쓸거 다 쓰고 남은 돈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에 바뀐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방식의
[FETV=김진태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취임한다.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에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1일부터 정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중흥그룹 창업주인 정창선 회장의 장남으로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직후 대우건설의 해외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회장 선임은 해외 분야의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중흥그룹의 오너 일가인 정 신임 회장의 취임으로 기존 경영진의 활동이 위축되는 것 아니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우건설 측은 정 신임 회장 취임 이후에도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에 대한 독립성과 의사결정은 보장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우건설 측에 따르면 정 신임 회장은 대표이사 직은 맡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그랬던 것처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대우건설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정 신임 회장은 지난해부터 대우건설 실무자들과 함께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의 정상급 관계자를 만나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수주를 지원한
[FETV=김진태 기자] 석재 서병오는 지난 1923년 대구서 ‘대구미술전람회’를 열었다. 당시 서예, 문인화와 최초의 서양화 작품이 전시됐다. 이때 석재 서병오의 난초와 경재 서상하의 매화, 태당 서병주의 대나무, 회산 박기돈의 글씨, 기석 허섭의 산수가 호평을 받았다. 서양화부는 이여성의 유우, 이상정의 지나사원, 황윤수의 봄 비온 뒤, 박명조의 초추 등 합 43점이었다. 석재 서병오기념사업회는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DAC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에서 ‘칼보다 푸른 기개’ 천석 박근술 회고전 등 5개의 전시관을 연다. 천석 박근술 문인화가는 석재 서병오의 제자인 죽농 서동균에게 사사하면서 청년 시절인 20대에 국전으로 등단했다. 이후 1976년 국전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대표 문인화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200여 점의 사군자에서는 국전의 국무총리상 수상작인‘대나무‘를 비롯해 대작인 높이 4m의 대나무 작품 등 8폭 병풍 등 대표작들로 구성됐다. 그가 남긴 논문, 수필과 함께 평소 사용하던 벼루, 붓, 등과 수장품인 석재 서병오, 죽농 서동균, 고암 이응로, 남농 허건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100년 전 전국의 서화가들에 의해
[FETV=김진태 기자] 서울의 아파트값이 1년여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찬바람이 불었던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것 아니냔 기대가 나온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작년 5월 마지막주(30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01% 하락한 지 1년여 만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때를 기점으로 매주 하락했다.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규제를 완화하면서 절벽이었던 거래가 급매물 중심으로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155건으로 3000건을 웃돌았다. 예년 평균인 5000∼6000건보단 적지만 지난 2021년 8월(4065건)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다 거래량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송파구는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26%로 오름폭이 크게 뛰었다. 잠실·가락동 등 대단지 아파트에서 급매물이 소진된 후 호가가 상승한 매물들도 속속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99㎡는 올해 1∼2월 18억∼19억원대 급매물이 소진된 후 이달 18일과 24일에는 각각 22억2000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MZ세대(1980년부터 2010년 이전 출생자)를 만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끼'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갓생 한끼에 참여한 경제인은 정 회장을 비롯해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 등 3명이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MZ세대 30인을 대상으로 출연 결심 이유, 평소 갓생 일과, 지금의 꿈과 계획, 최근 실천한 갓생, 마음 건강 관리 방법 등에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을 비롯해 3인의 경제인과 대화에 나선 MZ세대들은 재능기부 계획서를 통해 선정했다. 돈(경매)이 아닌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취업준비생 A씨(24)는 "평소 만날 수 없는 정의선 회장을 보게 돼, 인생을 그려나갈 가장 중요한 시기에 좋은 인사이트를 얻었고, 제 진로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MZ세대가 평소 TV에서만 보던 각 분야 최고의 리더들을 특
[FETV=김진태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25일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LOTUS)’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로터스의 공식 수입사로서 국내 단독 유통을 진행한다. 로터스는 페라리, 포르쉐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카 제조업체로 꼽히며, 극강의 경량화와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초경량 퓨어 스포츠카’라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지닌 브랜드다.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전기 SUV ‘엘레트라’를 선보이며 고성능 내연기관 차의 상징인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완전한 전기차 전문 제조사로 전환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 MINI,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지프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국내 공식 딜러로, 오랜 수입차 유통판매 역사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로터스의 국내 단독 수입사로 낙점 받았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로터스의 국내 단독 유통을 통해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에 맞춰 전기차 시장 조기 진입을 통한 미래 수요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경량 스포츠카 ‘에미라’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