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과 유럽에서 친환경 전력기기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에너지 전문회사인 ‘엑셀에너지(Xcel Energy)’와 총 2136억 원 규모의 전력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일 품목 기준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엑셀에너지가 미국 텍사스, 콜로라도, 미네소타주(州) 지역에 구축하는 전력 발전소용 초고압 변압기다.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엑셀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친환경 전력 공급망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회사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셈코 마리타임이 EPC 주관사로 참여해 발트해 연안에 개발 중인 폴란드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인 ‘발티카 2(Baltica 2) 프로젝트’에 납품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한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름에 따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친환경 전력망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을 면밀하게 살피며 추
[FETV=김진태 기자] 한진그룹의 임금 협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올해 임금인상에 대한 사측과 노조간 견해차이가 커서다. 그룹 총수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연봉이 작년 두 자릿수대의 인상률을 기록한 것도 직원들의 괴리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노조 측에 올해 임금인상률 2%를 제안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둔 만큼 사업추진비로 투입될 자금이 많다는 이유 때문이다. 당초 노조측이 사측에 제안한 임금인상률이 10.7%였던 점을 감안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터무니없이 낮게 제시된 임금인상률에 대한항공 근로자들은 들끓는 분위기다. 회사가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품었던 임금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허물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13조41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2조8836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했다. 대한항공의 직원 A씨(30대)는 “코로나19로 회사가 어려운 시절 순환휴직·임금 동결 등의 고난을 함께한 것은 향후 회사의 사정이 나아졌을 때 보상받을 수 있으리란 기대감 때문”이라며 “돈을 많이 벌었는데도 2%의 임금인상률을 제안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
[FETV=김진태 기자] 최소 6억원대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흑석리버파크자이의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에 9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흑석리버파크자이 2가구에 총 93만4728명이 청약했다. 가구별로 보면 전용면적 84㎡엔 10만4924명, 전용면적 59㎡엔 82만9804명이 몰렸다.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보다 59㎡에 더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은 청약 조건 때문이다. 전용 84㎡의 경우 계약취소주택이라 서울에 거주하는 인원만 청약에 참가할 수 있다. 반면 전용 59㎡의 경우 본 청약 미달 물량이라 누구나 청약에 참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청약 당시 분양가보다 현재 형성된 시세 차이가 커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계약취소주택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9일,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30일이다.
[FETV=김진태 기자] 쌍용건설이 지난 19일 우상희 전무를 해외본부장으로 신규 선임하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외건설 강자로 알려진 쌍용건설이 작년 말 글로벌세아를 최대주주로 맞이하며 기존 쌍용건설의 해외 네트워크 외에도 코스타리카와 중남미 등 신시장 진출을 꾀하며 해외건설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신규 임원을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 전무는 1991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년 이상 글로벌사업을 이끌던 '해외통'이다. 그간 싱가포르 사우스비치 복합개발 현장소장, 삼성동 신사옥추진사업단과 건축사업본부 상무를 거쳐 한미글로벌에서 글로벌사업부 해외건축 상무, 사우디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FETV=김진태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인근에 있는 '흑석리버파크자이'는 계약취소주택 1가구와 무순위 청약 1가구 등 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이날 진행한다. 전용면적은 계약취소주택이 84㎡, 무순위 청약 59㎡다. 분양가는 각각 9억6790만원, 6억4650만원이다. 이번에 줍줍 물량이 나온 해당 단지는 올 3월 입주한 곳으로 전용 84㎡ 매물의 최저 호가는 16억 안팎, 59㎡ 매물 최저 호가는 13억원 가량에 이른다. 이번 청약에 당첨된다면 최소 6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줍줍 물량에 많은 경쟁이 잇따를 것으로 추측하는 이유다. 다만 모집 조건엔 차이가 있다. 무순위 청약인 전용 59㎡는 청약 통장과 주택 보유수와 무관하게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주택법 위반 계약 취소 물량인 전용 84㎡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무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계약취소주택(전용 84㎡)은 오는 29일, 무순위(전용 59㎡
◇선임 ▲해외본부장 우상희
[FETV=김진태 기자] 이제 막 기업 정상화 궤도에 올라탄 KG모빌리티가 수백억원의 돈을 주고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나섰다.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쌓기 위한 전략적인 판단으로 읽힌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기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어려운 만큼 전기버스에 강점이 있는 에디슨모터스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단 것이다. 다만 자동차업계 일각에선 에디슨모터스가 이미 수주한 물량을 소화하기 힘들 만큼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된 상태라 속 빈 강정이란 우려도 조심스럽게 고개들 들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에디슨모터스는 KG모빌리티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일이 28일인데 현재까지 KG모빌리티를 제외한 타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인수의향서 제출 마감일까지 추가 인수의향서가 접수되지 않는다면 에디슨모터스는 KG모빌리티 품에 안긴다. KG모빌리티는 앞서 3월 에디슨모터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달 2일엔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스토킹 호스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인수의향자를 확보한 상태에서 공개입찰하는 것을 말하는 데 더 나은
김기웅씨 별세, 김경자씨 남편상, 김기명(글로벌세아·쌍용건설 대표이사)씨 형님상, 김달호·지호·진하·남호 부친상, 박은경(세코닉스 대표)·이정근씨 시부상, 윤상규·김효열씨 장인상= 25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7일 오전 6시.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의 방산 및 우주부문(Boeing defense, Space&Security, 이하 BDS)으로부터 수주받은 AH-6 헬기 동체 제작사업의 초도 생산분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한항공이 제작한 AH-6 동체는 BDS에서 최종적으로 마무리 작업을 거치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2월 보잉사와 계약을 맺고, 태국 육군에 전달될 AH-6 헬기 8대 분의 동체 제작을 맡기로 한 바 있다. 대한항공이 보잉사와 AH-6 헬기 동체 제작 계약을 맺은 이유는 그 간 축적해온 대한항공의 헬기 제작 노하우 덕분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7년부터 1988년까지 최초의 국내 생산 헬기인 500MD 309대를 양산해 군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에 판매 하였으며, 동체 516대를 제작해 수출했다. 또한 500MD 무인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헬기 동체제작 분야의 경우 안전운항의 핵심인 캐노피(Canopy), 랜딩기어(Landing Gear) 등이 포함돼 있어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협력 업체인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KENCOA Aerospace)와 협업해 초도기를 성공적으로 생산함
[FETV=김진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PRIX’ 경기가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경기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다. 대회가 진행되는 장소는 ‘포틀랜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다. 총 길이 3.19km, 12개 곡선 구간으로 구성됐다. 한국타이어는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PRIX’ 진행 기간 동안 '알리안츠 팬 빌리지'를 운영하며, 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인 '아이온(iON)'의 최상위 기술력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은 2022년 기준 한국타이어 전체 매출액 중 약 3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 중 하나다. 그간 한국타이어는 북미 지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 전파하며 세일즈 강화를 이뤄왔다. 특히 미국 테네시주에는 한국타이어 글로벌 8번째 생산기지인 ‘테네시 공장’도 위치해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포뮬러 E 대회를 통해 글로벌 주요 세일즈 지역이자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