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진태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인근에 있는 '흑석리버파크자이'는 계약취소주택 1가구와 무순위 청약 1가구 등 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이날 진행한다. 전용면적은 계약취소주택이 84㎡, 무순위 청약 59㎡다. 분양가는 각각 9억6790만원, 6억4650만원이다.
이번에 줍줍 물량이 나온 해당 단지는 올 3월 입주한 곳으로 전용 84㎡ 매물의 최저 호가는 16억 안팎, 59㎡ 매물 최저 호가는 13억원 가량에 이른다. 이번 청약에 당첨된다면 최소 6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줍줍 물량에 많은 경쟁이 잇따를 것으로 추측하는 이유다.
다만 모집 조건엔 차이가 있다. 무순위 청약인 전용 59㎡는 청약 통장과 주택 보유수와 무관하게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주택법 위반 계약 취소 물량인 전용 84㎡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무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계약취소주택(전용 84㎡)은 오는 29일, 무순위(전용 59㎡)는 30일이다. 당첨되면 계약시 분양가의 20%를 내고 오는 9월 7일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