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연말을 앞두고 건설사 자회사들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소 주춤했다면 하반기 들어 본업 외 신사업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오피스빌딩, 탄소 저장, 폐배터리 재활용 등 다각적인 프로젝트 성과는 이들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는 최근 서울 을지로 중심업무지구에서 첫 오피스빌딩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하 8층~지상 19층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건립으로, 수주 금액은 813억원에 이른다. 2025년 착공해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수주 지역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을지로3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2·3호선 환승역과 가까워 사업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를 통해 기존 주택 사업 외에 오피스 시공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이번 도급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피스 시공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기존 주택 사업과 더불어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다각화에
[FETV=김주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카타르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카타르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전력청 카라마(KAHRAMAA)가 발주하고 일본 스미토모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사업이다. EPC 금액만 28억 4000만달러, 기준 환율 (1398.2원) 적용시 3조9709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 최대 2400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과 하루 평균 50만톤의 물을 생산하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37억달러에 이른다. 오는 2029년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카타르 전체 전력량의 약 16%와 담수량의 17%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Facility E를 건설하는 지역 인근에 유사한 규모의 담수복합발전과 담수화 플랜트 확장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발주처와 확고한 파트너십과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인정받은 수행 경험과 노하우,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안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
[FETV=김주영 기자] 롯데건설은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美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 기관인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에서 전 세계 기관 및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간 보고서를 평가해 우수한 보고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 대회로, 매년 주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첫인상 ▲내용 구성 ▲디자인 ▲창의성 ▲정보 전달력 ▲적합성 관련 6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상 수상과 함께 LACP가 선정하는 우수작품인 ‘월드와이드 탑 100(Worldwide Top 100)’에서도 7위를 차지했다.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 주영수 상무는 “ESG경영 주요 성과에 대한 정보 공시 방식을 고도화함으로써 이해관계자 중심의 소통을 강화한 덕분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
[FETV=김주영 기자] 전용면적 120㎡를 초과하는 오피스텔은 바닥난방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한 규제가 폐지된다. 오피스텔의 주거 목적 활용을 막기 위한 마지막 규제가 전부 사리지게 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피스텔 건축기준’ 개정안을 이달 26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오피스텔은 바닥 난방이 금지돼 있다가 2006년 전용면적 60㎡까지, 2009년 전용 85㎡ 이하까지 할 수 있도록 풀렸다. 이후 바닥 난방 금지는 2021년 120㎡ 이하까지 완화됐다가 3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120㎡ 오피스텔은 전용면적과 발코니 확장 면적을 합친 전용면적 85㎡ 아파트 실사용 면적과 비슷하다. 국토부는 1인 가구·재택 근무 증가 등 사회경제적 여건이 변했고, 직주 근접 주택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피스텔 규제를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바닥난방 제한 폐지는 올해 말 재정 건축기준 고시 이후 건축 허가를 받는 오피스텔부터 적용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 2월부터 그간 금지했던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를 허용하기도 했다. 오피스텔은 다른 주택과 달리 인접한 건물 사이의 거리 제한이 없어 건물
[FETV=김주영 기자] 최근 건설사들과 건축자재업체들이 에너지 절감 기술을 넘어 에너지를 생산하는 혁신적인 주택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주택 수요자들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면서도 정부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정부는 내년 6월 제로(0)에너지주택 공급 목표로 에너지 의무 절감률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 구축을 위한 핵심 과제다. '제로에너지주택'이란 건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어, 외부로부터 추가적인 에너지 공급이 거의 필요하지 않은 주택을 의미한다. 이는 고효율 단열과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패널이나 지열 등의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해 건물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구현된다. 25일 건설 업계 등에 따르면 건설사들과 건축자재업체은 겨울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단열·기밀 기술과 더불어 에너지 관련 특성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 의무 절감률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비에 대한 수요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구·개발에도 한창이다.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은 제로에너지주택 관련 기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건설은 신에너지
[FETV=김주영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며, 스마트건설기술의 발굴과 확산을 위한 성과를 공유하고 경연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BIM(건설정보모델링) 5개 기술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롯데건설은 단지·주택, 철도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단지·주택분야에서 롯데건설은 ㈜씨엠엑스와 ㈜팀워크와 함께 개발한 ‘디지털 공사관리를 통한 기술경험 자산 데이터 구축’ 기술을 출품해 수상했다. 철도분야에서는 롯데건설의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1공구에서 개발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수상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 기술의 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많은 전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실제 건설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 에퀴노르의 100% 출자 자회사인 반딧불이에너지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발전소 육상공사를 독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에퀴노르는 울산항에서 약 70㎞ 떨어진 해상에 발전 용량 750메가와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2030년까지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소 완공 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약 44만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 20일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의 독점공급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의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이후 해상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으로 송전하는 케이블의 양육점과 지중선로, 육상변전소 건설을 맡게 된다. 현재 에퀴노르는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며, 낙찰 시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8월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의 개발·건설·운송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전략과 협력 방안 확대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
[FETV=김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대 방화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4층∼지상 16층 28개동, 1476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도급액은 약 6920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각 50%의 지분을 갖는다. 컨소시엄은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서울 성동구 아크로포레스트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설계사무소 SMDP와 협업해 해당 단지를 강서구 대표 랜드마크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방화3구역은 인근 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마곡지구와 연계된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9월 서울 동작구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지난 17일 안산시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에 이어 이번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까지 더하면서 올해 도시정
[FETV=김주영 기자] 자이에스앤디는 주식회사 을지로나인PFV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에 들어설 오피스빌딩의 시공사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을지로3가 5-1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에 지하8층~지상19층의 업무시설 및 근린 생활 시설을 건립하는 이번 공사는 도급 금액이 813억원대에 이르며 2025년 4월 착공 이후 4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8년 9월에 준공 예정이다. 공사 현장은 종로, 광화문 중심 업무 지구가 확장되고 있는 을지로3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에 연접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과는 400m,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과도 600m로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금번 도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피스 시공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기존 주택사업에 더불어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다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부영그룹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원 중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5곳이 ‘열린 어린이집’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곳은 화성향남 17단지, 여수웅천 3차, 경산사동 6차, 부산 신항 2·13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다. 열린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을 학부모들에게 개방하여 보육 프로그램 및 어린이집 운영에 부모의 일상적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이다. 운영 취지는 지역사회, 어린이집, 부모가 함께하여 보육의 질을 높이고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열린 어린이집은 각 지자체에서 공간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하여 지정한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의 경우 부영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통한 어린이집 간 연계 및 협력 강화, 교사교육·부모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열린 어린이집’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