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중국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핵심 상권에 위치한 뷰티 편집샵 ‘하메이(HARMAY)’에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 파티온은 2022년부터 티몰, 더우인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했으며 이번 하메이 매장 입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게 됐다. 하메이는 중국 내에서 총 1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창고형 뷰티 편집 매장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뷰티 오프라인 시장에서 주요한 유통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하메이 매장에서는 트러블 진정에 특화된 파티온의 대표 제품 4종이 판매된다. 입점 제품은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노스카나인 트러블 크림 ▲하이-시카 토너패드 ▲트러블 스팟 패치 등이다. K-뷰티의 성장에 따라 한국 화장품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특히 국가별 수출액에서 중국 시장은 25억 달러를 기록하며 여전히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파티온은 중국 내 소비층이 10~20대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컨셉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 편집샵과 협업
[FETV=김주영 기자] 동국제약은 '형개추출분말을 이용한 근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개발' 과제의 인체적용시험에서 형개추출분말(코드명 DKB-138)의 근력 개선에 대한 기능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영숙 박사 연구팀과 공동 수행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2022년 기술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부터 추진됐다. 이번 인체적용시험은 손아귀 힘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장년층 성인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형개추출분말 섭취에 따른 근력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였다. 시험 결과, 형개추출분말을 섭취한 시험군은 대조군 대비 손아귀 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p<0.05)를 나타냈다. 등속성 근력측정기를 활용한 대퇴사두근의 근력 평가에서도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한 개선(p<0.05)을 보여 형개추출분말의 근력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인체적용시험에 앞서 수행한 자연노화 마우스 모델 동물실험에서도 형개추출분말을 8주간 경구 투여한 시험군에서 근력 개선 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염증 유발 사이토카인(TNF-α, IL-6)은 근섬유 단백질의 분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학술지 ‘크론병 및 대장염 저널(Journal of Crohn's and Colitis)’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유럽 크론병∙대장염 학회(ECCO) 공식 저널로, 소화기내과 및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영향력이 높은 저널로 인정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CT-P13 SC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102주(약 2년)간 진행된 장기 유지 치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02주 연장연구는 모든 환자가 CT-P13 SC를 투약하는 오픈라벨(Open-label)[1]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크론병 환자 278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348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54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CT-P13 SC의 유효성, 안전성은 물론 약동학 및 약력학 데이터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장기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임상에서는 초기 6주간 정맥주사(IV) 형태의 CT-P13 투여 후 치료 반응이 확인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10주차부터 CT-P13 SC 120mg 또
[FETV=김주영 기자] 유한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 4층 연수실에서 ‘2025년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유일한 장학금’은 대학원 석사 및 박사 과정에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는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유한재단이 2024년부터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2025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전국 43개 대학의 대학원에서 선발된 142명으로 상·하반기 두 학기에 걸쳐 장학금이 지급되며 총 지원 규모는 14억 2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유일한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출신과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을 폭넓게 포용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그리고 고(故) 유일한 박사의 손녀 일링 유(Il Ling New) 여사 등이 참석했다. 김중수 이사장은 ‘유일한 장학금’이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 이익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조건 없이 무상 제공되는 장학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 유한재단의 핵심 사명이며, 특히 대학원 교육은 국가 경쟁
[편집자 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R&D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다. R&D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고 기술 자산을 구조화하는지가 전략 로드맵의 핵심이기도 하다. 연구개발비가 단순한 투자가 아닌 기업의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에 FETV는 R&D 전략과 자산 구조를 통해 각 사의 재무구조와 미래 경쟁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한미약품이 꾸준히 R&D(연구개발) 투자 자금을 늘리고 있다. 여기엔 기존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이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해엔 자산화한 개발비 중 절반 정도를 손상차손으로 처리하면서 부담이 생기긴 했지만 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단계로 볼 수 있다. 제약사는 통상 투자된 개발비 일부를 자산화한다.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은 성공했을 시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준다. 투자자에게 기업가치를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때문에 자산화한 개발비가 손상차손 처리되더라도 R&D에 지속적으로 비용을 투입하는 구조가 형성된다. 한미약품의 2024년 연결기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산화된 개발비는 169억70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달 17일부터 3주간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입문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총 130여 명의 신입 인턴을 채용한 데 이어 이번 인턴을 대상으로 입문 교육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스펙 중심의 채용을 지양하고, ‘학습, 소통, 협력, 실행’이라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성장 가능성을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이번 입문교육 역시 단순한 온보딩이 아닌 채용 전형의 연장선으로, 인턴들의 성장 가능성과 조직 적합도를 실제로 확인하는 기회로 운영됐다. 김남희 대웅제약 인사기획실장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자세 ▲열린 마음으로 소통·협력하는 태도 ▲업무에 대한 원칙과 책임을 갖고 끝까지 완수하는 실행력을 ‘대웅제약다운 일잘러’의 핵심 자질로 꼽았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의 목적과 취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라며, “속도가 느려질 수는 있어도 방향이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 본질을 놓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하 대웅제약 생산본부장은 ‘왜 일하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업무의 본질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일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와 같은
▲홍종근씨 별세, 김영자씨 남편상, 홍순상(오리온 CSR팀 상무)∙홍준상(신도DX 경기지사장)씨 부친상, 유여진∙이혜수씨 시부상, 홍유림∙홍준석∙홍윤석∙홍민석씨 조부상 = 2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25일 오전 7시, 장지 천안추모공원. ☎ 041-529-5140
[FETV=김주영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부터 성공적으로 도입한 '직무 기반 HR' 제도를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주요 신사업 영역을 맡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사 제도 개편의 시험대에 올랐고 그 성과의 경험이 그룹 전반에 퍼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롯데그룹 오너 3세이자 승계 중심에 서 있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부사장의 경영행보와도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경직된 인사 제도를 직무의 전문성과 성과 중심으로 개편해 그룹 전반 조직문화를 전환시켜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직무 기반 HR 제도를 수립한 후 지난해 5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도입했다. 롯데지주의 HR혁신실을 이끄는 박두환 부사장이 인사 제도를 손을 본 후 이를 신 부사장이 주요하게 사업을 맡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적용한 양상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1년에 출범한 롯데그룹의 계열사다. 그룹 내에서도 설립 초기부터 신사업 추진 영역이었던 만큼 조직을 유연하게 구성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직무 기반 HR 제도의 '테스트 베드'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해부터 롯데지주 H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ACK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의 전병상 확산 및 병원 EMR 연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인 씽크를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과 연동함으로써 의료진들의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병원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수집된 환자 생체신호는 실시간으로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되어야 정확한 정보 기록과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 연동이 되지 않을 경우, 데이터가 손실되거나 의료진이 직접 수기로 데이터를 입력하여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휴먼 에러(Human Error)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병원마다 상이한 전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정밀한 연동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ACK는 씽크를 통해 측정되는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EMR과 자동 연동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사후 관리를 전담한다. 수집된 환자 생
[편집자 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R&D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다. R&D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고 기술 자산을 구조화하는지가 전략 로드맵의 핵심이기도 하다. 연구개발비가 단순한 투자가 아닌 기업의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에 FETV는 R&D 전략과 자산 구조를 통해 각 사의 재무구조와 미래 경쟁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를 비롯한 바이오 업체는 R&D(연구개발) 중심의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밖에 없다. 파이프라인 운영방식, 개발시 자산화 비율, 손상처리 기준 등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R&D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투자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요 제약사들은 최근 수년간 매출의 10% 이상을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특히 '빅5'에 속하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는 R&D로 연평균 15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의 18%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곳도 있을 정도로 R&D는 각 제약사의 중장기 전략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때 단순히 연구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