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SK플라즈마는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SK디스커버리 관계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4월 17일은 ‘세계 혈우인의 날’로 혈우병 및 선천성 출혈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혈우병은 혈액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하는 출혈성 희귀질환이다. 혈우병은 인구 약 1만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약 2600여명의 혈우병 환자가 등록돼 있다.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SK플라즈마를 비롯한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디앤디 등 관계사가 참여했고 판교를 비롯해 울산, 안동, 청주 등 지역 사업장에 근무하는 구성원 200여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SK플라즈마는 이번 헌혈에 참여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헌혈증서를 기부 받아 환우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회사 측은 기존 연 3회 진행하던 헌혈 캠페인을 올해부터 4회로 확대해 진행키로 했다. 헌혈 캠페인과 더불어 혈우병 환우들을 응원하는 ‘레드타이 챌린지’도 진행했다. 레드타이 챌린지는 미국혈우재단(National Hemophilia Foundati
[편집자주] 국내 제약업계엔 각 사를 대표하는 제품이 존재하고 주요 질환 영역에서 회사별 제품의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다. FETV가 치료 영역별 현황과 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제약사들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시장의 상황을 들여다봤다. [FETV=김주영 기자]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SGLT-2 단일 억제제를 중심으로 국내 제약사 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더 나아가 체중 감량, 심혈관·신장 보호 효과를 볼 수 있는 SGLT-2 계열 약물이 주류로 떠오르자 이를 포함한 2제·3제 '복합제'까지 각광을 받았다. 이에 따라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 대원제약, LG화학 등 주요 제약사가 SGLT-2 기반 조합을 앞세워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2제에 이어 3제 복합제 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경쟁이 또 다시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게재한 ‘팩트시트 2024’에 의하면 SGLT-2 억제제 처방은 2015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2015년은 SGLT-2 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 관련 연구가 발표된 해다. 청년당뇨병환자(만 19세~39세) 기준 SGLT-2억제제 처방은 2015년부터 매년 10%씩 증가해 202
[FETV=김주영 기자] 동화약품이 지난해 출시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마케팅실 전무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작년과 동일하게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개선 및 보급과 지역 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쓸 예정이다. 김대현 전무는 “지난 현장 방문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동화약품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활명수의 가치를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세계적인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연구 재단인 마이클 J. 폭스 재단(Michael J. Fox Foundation, 이하 MJFF)이 운영하는 LITE(LRRK2 Investigate Therapeutics Exchange)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MJFF는 파킨슨병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재단으로 2000년 설립 이후 약 20억 달러(USD)의 자금으로 전 세계 1800개 이상의 연구 협력을 주도해왔다. 지난 해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도 약 6400만 달러를 기부하여 MJFF의 연구에 힘을 보탰다. LITE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LRRK2 유전자를 중심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및 바이오마커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LRRK2 연구의 권위자인 영국 던디 대학(University of Dundee) 다리오 알레시(Dario Alessi) 교수가 이끌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12개 이상의 기업과 30여개 이상의 연구기관 및 임상센터가 함께한다. GSK와 Biogen 등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 적극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구내염 등 입 안 질환 증상 개선에 특화된 ‘임팩타민정 12T’의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임팩타민정의 효능·효과를 명확히 전달함으로써 소비자가 제품의 사용 목적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약사가 보다 쉽게 복약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기획했다. 새 패키지 전면에는 ‘입 안이 헐었을 때’라는 문구와 함께 구내염 증상을 표현한 일러스트를 삽입했다. 소비자는 의약품의 복용 목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약사의 복약지도 역시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패키지 하단에는 ‘구내염, 구순염, 설염, 체력저하’ 등 주요 효능·효과가 명확히 표기되어 있어, 제품의 특장점을 명료하게 전달했다. 패키지 사이즈도 휴대성을 고려한 포켓 사이즈로 변경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휴대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팩타민정’은 2007년 출시 이후 구내염・구순염・설염 등 입 안 염증 완화에 사용된 비타민B 복합제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임팩타민정 12T’는 비타민 B군 7종(B1, B2, B3, B5, B6, B9, B12)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중 B1, B2, B3, B6, B12는 점막 회복, 궤양
[편집자주] 국내 제약업계엔 각 사를 대표하는 제품이 존재하고 주요 질환 영역에서 회사별 제품의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다. FETV가 치료 영역별 현황과 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제약사들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시장의 상황을 들여다봤다. [FETV=김주영 기자] 국내 소화성 궤양 질환 시장은 기존 PPI가 주도하는 구조였지만 HK이노엔이 P-CAB 치료제를 출시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어 대웅제약이 펙수클루를 출시하며 참전했고 제일약품 또한 자큐보정을 내놓으며 P-CAB 치료제 시장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P-CAB의 존재가 알려진 건 2015년 일본 다케다 제약이 보신티(다케캡)를 출시하면서다. 이후 2019년 HK이노엔이 케이캡을 출시하면서 국내에 첫 P-CAB 시장을 열었다. 소화성 궤양 치료제 시장에서 PPI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기존 PPI는 전구물질(prodrug)로 위산에 의해 활성화된 후 프로톤 펌프와 결합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식사 전에 투약해야 하고 반복 투여해야만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P-CAB은 식전 식후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고 약효 지속력이 길다는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변경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의 상호교환성 제도는 동일한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오리지널과 상호 교환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이다. 상호교환성 지위를 획득하면 환자가 동일한 효능을 가진 바이오시밀러를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처방 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을 토대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변경 허가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허가로 유플라이마는 미국서 상호교환성 지위를 확보해 교차 처방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제품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처방전이 발행되는 미국 처방 시스템 특성상, 상호교환성 지위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
[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은 14일 전립선 비대장애 개선제 일반의약품 신제품 ‘카리포맨연질캡슐’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이라고 알려진 전립선 비대장애는 중장년층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배뇨 관련 질환이다. 대한비뇨의학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50대 남성의 약 50%, 70~80대에서는 80% 이상의 남성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경험하며 지속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둘러싼 전립선이 비대해지며 요도를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야뇨, 빈뇨, 잔뇨감, 소변 줄기 약화 등이 대표 증상이나 많은 이들이 이를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방치하면 방광기능의 소실과 신장기능 손상, 방광결석, 요로감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카리포맨연질캡슐’은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 개선의 의약적 효능·효과를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는 전립선비대증의 주된 원인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 억제를 통해 전립선 비대를 억누르고, 배뇨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전립선비대증은 조기에 관리하면 삶의 질 저하를
[FETV=김주영 기자] 휴온스는 최근 진행된 ‘2025년도 제1회 AEO 심의위원회’ 결과 수출·수입 2개 부문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이하 AEO)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국제 표준으로 각 국가의 세관 당국으로부터 공인 받는다. 대한민국 관세청에서는 수출입 기업의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AEO 인증 기업은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을 포함한 25개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MRA)을 통해 수출 시 상대국에서도 검사율 축소, 우선통관 등 동일한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AEO 제도는 미국·중국·유럽연합(EU)을 포함한 97개국이 시행 중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최근 신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국제 무역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며 “이번 AEO 인증은 휴온스가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
[편집자주] 국내 제약업계엔 각 사를 대표하는 제품이 존재하고 주요 질환 영역에서 회사별 제품의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다. FETV가 치료 영역별 현황과 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제약사들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시장의 상황을 들여다봤다. [FETV=김주영 기자] 국내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치료제가 단일제 중심에서 복합제 중심으로 변모해나가는 과정에서 한미약품은 해당 시장을 선점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후 JW중외제약과 보령이 후발주자로 나서며 1강 2중 구도로 형성됐다. 고지혈증을 비롯한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식습관의 서구화, 비만 인구 증가, 고령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관련 진료 인원과 더불어 약제 처방 및 사용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역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주요 제약사도 단일 성분 기반 제품에서 복합제 라인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처방 수요에 대응해왔다. 과거 고지혈증은 스타틴 한 종류 제품의 용량을 늘려가며 치료해왔다. 그러다 단일제품의 부작용과 내성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자 복합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