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도체 종합 서비스, 에너지, 환경 등 핵심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Operation Improvement)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먼저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반도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반도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플랜트는 물론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위한 마케팅 및 환경 조직도 새롭게 편제했다. 미래 핵심산업인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위해 에너지사업 조직은 별도 독립됐다.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사업 등과 시너지 기반 경쟁력 있는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건축·토목·플랜트 수행조직은 솔루션사업 조직으로 통합했다. 기능별 통합조직 운영을 통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적화하고,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안정과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SK에코플랜트의 수익성 및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질적성장체계 구축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캐나다에서 개최된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 주관 '2024 고잉 디지털 인프라 어워드'의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인 벤틀리시스템즈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인프라 산업 분야의 시상식으로, 2004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구조공학, 건설, 도로, 교량 등 12개 부문에 총 36개국에서 제출한 250여 건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구조공학 부문에 ‘플랜트 철골구조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출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철골구조의 설계 정보와 다양한 변수를 해석해 설계에 반영하고, 철골부재에 작용되는 하중 등을 계산해 적절한 부재를 자동으로 선정해준다. 따라서 엔지니어는 기존의 단순 반복적인 설계업무에서 벗어나 경제성과 시공성을 고려한 설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샘플 프로젝트에 이 프로그램을 테스트해 본 결과 철골 구조물의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은 70% 단축되고 설계 오류는 50%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설계 지연 및 오류로 인한 공기 미준수를 사전에 방지하고, 철골 물량 절감과 함
[FETV=김주영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화포레나 아파트에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은 별도의 카드키 없이 입주민 안면 모습을 빠르게 인식하는 공동현관 출입 시스템이다. 기존 로비폰의 경우 카드키 소지에 대한 번거로움과 분실위험, 다수 이용자로 인한 방역 및 위생 등의 우려가 있었으나,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으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등학생 저학년, 휠체어 사용자 등 다양한 사용자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유니버설 디자인(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한 범용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2m에 달하는 거리 및 반경에서도 빠른 인식이 가능하다. 또한 사진, 동영상 등을 통한 허위 인증을 방지하는 위변조방지(anti-spoofing) 기술을 적용해 외부인 출입 통제를 강화했으며, 로비 출입과 동시에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스마트 안면인식 로비폰을 통해 고객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화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및 상품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건설업계가 여전히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와 공사비 상승, 해외 수주 시장의 불안정성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연구기관들과 건설업계의 향후 전망이 엇갈려 눈길을 끌고 있다. 연구소들은 수도권 주택 시장 회복과 중동 지역의 대규모 수주로 건설업 경기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본 반면, 건설업계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론에 무게를 실었다. 17일 건설업계 및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상장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 중 GS건설을 제외한 4곳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향후 건설업을 바라보는 연구기관의 전망은 낙관적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최근 서울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대형 건설사들이 내년부터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PF 문제와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건설업계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분양가에 힘입어 수도권 입주 물량이 원활하게 소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대형 건
[FETV=김주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구와 함께 보행안전도우미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중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남희 중구 경제문화국장과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 중구가 지역의 특성과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한 일자리 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이다. 보행안전도우미는 건설 공사 현장 등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상주하며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치안 활동을 돕는 현장 활동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중구청, 일자리 플러스센터와 함께 중구 주민이 참여하는 도우미 교육과정 전반을 지원하고 보행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지역 경제 선순환 등 보행안전 도우미 양성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보행안전도우미 양성과정은 이달 중 모집공고를 통해 중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수료와 현장 활동이 가능한 대상자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발된 인원은 건설업 기초교육 4시간과 보행 안전교육 8시간을 이수하고 연말부터 중구 등의 현장에서 건설 현장 보행안전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FETV=김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3구역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을 오는 18일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의 총 970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타입별 세대수는 ▲84㎡A 736세대 ▲84㎡B 168세대 ▲84㎡C 66세대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병점역세권 및 동탄신도시와 근접해있어 병점복합타운 중심상권과 동탄1신도시 생활권을 갖추고 있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입주예정일은 2027년 8월이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세대주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평형 규모로 구성돼 있으므로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FETV=김주영 기자] 쌍용건설은 창립 47주년을 맞아 본사 대회의실에서 글로벌세아 그룹의 김기명 부회장과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 최고경영진,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념식은 줌(Zoom)을 통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본사 및 국내외 현장, 해외 지사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쌍용건설 창립 47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들의 포상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메시지를 전하며 임직원들과 축하 인사를 나눴다. 또한 기념사를 통해 “건설회사에게 가혹한 한 해였지만 올해도 작년보다 더 성장했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는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과 그룹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연속 3년 흑자를 이뤄 도약의 기반을 다시고 성장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잊지 말고 다같이 정진해 주시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30년, 25년, 20년, 15년, 10년 장기 근속한 직원 총 61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공로패와 공로상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FETV=김주영 기자]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 규모다. 면적별 가구수는 ▲84㎡A 194가구, ▲84㎡B 140가구, ▲84㎡C 216가구, ▲84㎡D 86가구, ▲99㎡A 186가구, ▲99㎡B 97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인천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이 인근해 있으며 지하철을 통해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검암역까지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가 위치한 검단신도시는 철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서구 검단신도시까지 총 6.825km를 연장하는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 내년 개통 예정이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인천북부지역 및 김포, 서울 간 도로교통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GTX-D노선(35년 예정)을 통해 하남 등 수도권의 동서지역은 1시간 이내에, 서울 남부(삼성역)와는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인천과 고양을 잇는 인천2호선 고
[FETV=김주영 기자] 롯데건설은 사내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서 ‘그린팜(Green Farm)’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45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올해 초 그린팜에서 심은 고구마, 상추 등 농산물을 수확하고, 소외계층 지역주민들에게 기부될 농산물을 포장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했던 ‘탄소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그린팜을 조성했다. 그린팜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회복 도모와 상호 간의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남은 연말에도 건설업 특성을 살려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를 비롯해 에너지 취약세대에 연탄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산업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시행된지 2년 8개월이 지났다. 대형 건설사들은 인공지능(AI) 로봇을 안전 관리에 활용하는 등 현장 사고 줄이기에 힘을 쓰고 있다. 다만 현장 노동자들이 해당 기술들을 잘 모르고 있어 체감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중처법’은 지난 2022년 초 도입된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 및 보건을 확보하도록 경영책임자에게 의무를 부과한 법률이다. 2024년 1월 27일부터 개인사업자나 상시근로자 50명 미만인 사업 또는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의 공사)까지 적용의 폭을 넓혀가면서 산업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 사망 사고 중 추락에 의한 사망 사고는 연평균 약 57%(270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만 보더라도 248명의 현장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전체 업종 사망자 중 24%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중처법 시행 후 건설사들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 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R&D) 예산을 늘려가면서 AI와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