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KT가 경기도 김포시의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 사업자’ 경쟁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T와 김포시는 내주 계약을 체결하고, 4월 중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포시는 지역자금의 지역 내 선순환을 통한 서민경제 안정화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간 11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기존 지류형 지역화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및 카드 형태의 지역화폐 도입을 검토한 바 있다. KT는 김포시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불법유통 차단 및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KT가 김포시에 제안한 지역화폐 플랫폼에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토큰 기술 K-Token이 적용됐다. K-Token은 사용지역 및 업체, 권한, 기간 등의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해 발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포시 지역화폐의 경우 김포지역에 속한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가능하고,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지역화폐 취지에 맞지 않는 일부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 식이다. KT 지역화폐 플랫폼은 모바일 앱 기반의 QR결제
[FETV=김수민 기자] LG유플러스가 14일 이사회를 통해 케이블TV 업계 1위 CJ헬로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CJ헬로 지분 53.92%를 보유하고 있는 CJ ENM으로부터 CJ헬로 전체 지분의 '50% + 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한다. 이사회 의결 후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에 따라 30일 이내에 정부에 인허가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CJ헬로는 현재 413만명의 케이블TV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가입자 376만명(시장 점유율 11.7%)으로 유료방송업계 4위인 LG유플러스는 CJ헬로 가입자를 합하면 789만명(24.5%)에 달해 986만명(30.9%)의 KT그룹(KT+KT스카이라이프)에 이은 2위로 올라서게 된다.
[FETV=김수민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기존 게임사업의 체질 개선과 신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첫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NHN엔터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조2821억원, 영업이익 6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41.0%, 97.9%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3858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의 경우,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콜라보 업데이트가 더해져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한 115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 중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각각 67%, 33%로 분할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게임 전문사로 체질 개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비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1% 증가한 270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 주요 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1449억원으로 집계됐고, 에이컴메이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커머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1% 상승한
[FETV=김수민 기자] LG전자는 LG G8 ThinQ에 화면 자체에서 소리를 내는 혁신 사운드기술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를 탑재한다고 14일 밝혔다. 독자 오디오기술에 영국 오디오브랜드 ‘메리디안오디오의 전문성을 더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완성했다. LG전자는 최근 음악,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해상도 음원, 서라운드 사운드 등 현장감 높은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는 점을 LG G8 ThinQ에 반영했다. CSO는 올레드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처럼 활용하는 기술이다.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낼 수 있다. CSO 기술을 탑재한 LG G8 ThinQ는 수화기 구멍이 아니라 화면 전체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고객이 화면 어느 위치에 귀를 대더라도 문제없이 통화할 수 있다. 고객이 통화음을 크게 듣기 위해 스피커폰을 사용하면 기존과 동일하게 제품 하단에 위치한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온다. 특히 LG G8 ThinQ는 CSO와 제품 하단 스피커를 통해 2채널(ch) 스테레오 사운드로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했다. CSO 덕분에 기존 스마트폰의 수화기 역할을 하는 리시
[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소비자들로부터 '올해의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소비자 신뢰·혁신·독창성 등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이 주효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 광고컨설팅업체인 서비스플랜과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가 공동 발표한 '2019년 프랑스 최고 브랜드'에서 삼성전자는 4개 평가 항목 가운데 3개 부문에서 1∼2위에 올랐다. '제품 브랜드' 항목에서는 프랑스 생수 브랜드인 '크리스탈린'과 독일 가전·부품 브랜드 '보쉬', 프랑스 문구 브랜드 '빅', 미국 오디오 브랜드 '보스' 등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비자 신뢰·혁신·제품 독창성 부문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기업 브랜드' 항목에서도 미국 아마존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미국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프랑스 레저용품 전문업체 '데카틀롱' 등이 '톱5'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50대 이상 소비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선정한 '골든에이지 브랜드'에서도 삼성전자는 오디오 브랜드 '보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성장 브랜드' 항목에서는 중국 화웨이가 1위에 올랐고,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와
[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3000명을 대상으로 '삼성포럼 2019'를 개최한다. 삼성포럼은 이 달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투, 터키 안탈리아,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거래선들과 사업비전을 공유하고 전략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올해 유럽 등지에서 역사적으로 시민들의 소통 장소이자 도시의 중심 역할을 해 온 '광장' 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삼성 플라자'를 주제로 전시장을 만들었다. 이번 삼성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뉴 빅스비'를 중심으로 AI 스피커 '갤럭시홈'·'패밀리허브' 냉장고·스마트 TV ·다양한 갤럭시 기기 등 자사 제품은 물론 타사 제품까지 연동하고 제어하는 진정한 '커넥티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특히 13일 오랜 역사를 지닌 항구도시 포르투에서 진행된 '삼성포럼 유럽 2019' 미디어데이에서 2019년형 QLED TV 전 라인업을 공개하고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럽의 경우 65형에서 98형에 이르는 8K 제품(Q950R), 기능과 디자인에 따라 차별화된 43형에서 82형까지의 다양한
[FETV=김수민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음원 서비스 ‘플로(FLO)’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의 음악 앱 월간순이용자(MAU) 집계 자료에 따르면 플로의 지난달 MAU는 16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뮤직메이트에서 전면 개편된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여 만에 5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1년 전(52만명)과 비교하면 3배 넘게 늘었다. 최근 두 달 새 업계 1위 멜론의 이용자는 20만여명, 지니뮤직은 1만5000여명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플로의 지난달 시장 점유율도 17.3%로, 2위 지니뮤직(218만명, 22.3%)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업계에선 SK텔레콤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이, 플로 성장세의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플로 출시 당시 기존 음원 업체 간 서비스나 가격에 큰 차이가 없다는 판단 아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가격을 내세웠다. 이에 지난해 12월 출시 당시 정기 결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음원 이용료 징수규정이 개정돼 원가 부담이 늘었음에도 다른 업체와 달리 모든 상
[FETV=김수민 기자] 펄어비스는 14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043억원, 영업이익 16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244.9%, 157.8% 증가한 수치로,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각화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91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8%, 180.4%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55%를 차지했다. 검은사막 IP가 국내·외 매출 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게임 회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검은사막은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8월 서비스 모든 지역에 동시 적용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 특히 태국·동남아 지역 출시 및 러시아 직접 서비스 전환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실적 상승을 이어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월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2위를 달성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8월 대만 출시로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는 2월 26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서비스와 3월 4일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의 북
[FETV=김수민 기자] 현대모비스는 최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 공장 내에 ‘수소 비상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운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을 전용 공장에서 일관 생산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독자 기술력을 자동차 분야가 아닌 발전 시스템에 응용한 사례다. 수소 비상 발전기는 공장 정전 시 비상 전원, 계절별 전력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보조 전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소차 부품공장 가동에 소요되는 전기의 일부를 수소에서 뽑아내는 것이다. 수소 비상 발전시스템은 현재 양산 중인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모듈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5개를 나란히 병렬로 연결해 최대 450kW급 발전용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이 발전량은 충주공장 전체 전력 소요량의 약 7% 수준으로 비상시나 피크타임 시 대응이 가능하다.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모듈을 그대로 적용하는 한편, 발전기에 필요한 병렬 제어기, 열관리 시스템,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은 별도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수소 발전시스템은 ▲수량조절, ▲안전성, ▲높은 에너지효율, ▲무공해, ▲저소음 등 다양한
[FETV=김수민 기자] KT는 호텔 전용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 호텔’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국내 대표 호텔산업 전문 전시회 ‘2019 호텔페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KT는 통신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2019 호텔페어에서 메인 전시 부스를 열고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전시부스에서 말로 하는 객실 제어, 컨시어지·어메니티 요청, 음악감상 등을 체험해보고 서비스 도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기가지니 호텔은 현재 한국어와 영어 다국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중국어와 일본어 서비스도 선보인다. 상반기 내 4개국어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KT는 지난해 7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을 시작으로 레스케이프 호텔, 부산 베이몬드 호텔, 제주 Heyy 호텔 등 6개 호텔 700여개 객실에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기가지니 호텔의 업계 호응에 힘입어 고객사별 맞춤 컨설팅을 위해 이번 호텔페어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며 “투숙객에게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하고 호텔운영 측면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가지니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