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협업중인 공동연구 계약이 잇따라 해지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지씨셀이 글로벌 제약사와 추진하던 공동 연구개발 사업이 중도에 해지되면서 해당 회사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테크(이하 얀센)과 4세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표적 항암 치료제인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공동 연구개발을 종료했다. 3세대 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의 후속 신약으로 개발돼온 4세대 항암 물질인 TKI는 렉라자로도 효과가 없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준비해온 신약 후보물질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공동으로 항암제를 연구개발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차세대 치료 물질까지 확보하기 위해 계약을 폭넓게 체결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유한양행이 얀센과 체결한 계약조건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 달러, 단계별 마일스톤 12억500만 달러로, 총 계약규모는 12억5500만 달러다. 이번에 공동 연구개발이 중도에 종료되면서 기술이전 계약이 변경됨에 따라 유한양행이 받을 수 있는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는 당초 12
[FETV=강성기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24일 주한스위스대사관에서 스위스 혁신센터 불어권지역(SIP W EPFL)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스위스 파트너링 데이’를 성공적으로 공동 개최했다. SIP West EPFL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 기술 상용화 지원, 스타트업 소프트랜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며 유럽 내 바이오 및 첨단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스위스 양국 간 바이오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협약식은 양국의 주요 바이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함께 진행된 '한-스위스 파트너링 데이'에서는 한국과 스위스의 바이오산업 경쟁력과 혁신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서 스위스 혁신센터 불어권지역 앙트완 쥬르당 이사는 한국 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스위스 내 연구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기관 '이노스위스'를 소개하며, 스위스 기업이 혁신 프로젝트 비용의 5
[FETV=강성기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남짓 남았다. 막판 스퍼트를 올려도 모자를 이때 건강 문제로 발목을 잡힐 수는 없다. 수능 당일 제 실력을 발휘하려면 지금부터 평소에 간과해왔던 증상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적절한 대처법을 찾아야 한다. 수험생을 괴롭히는 고질병 중 하나가 두통이다. 두통은 지끈지끈한 통증이 집중력 저하를 불러 학습 능률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수험생에게 빈번한 두통의 원인과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일상 속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 <편집자 주> ◇ 증상 발현 뒤 복용하는 두통약, 근본적 해결책 될 수 없어 두통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발현된다. 심장박동처럼 머리가 울리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예리한 통증, 머리가 터질 것처럼 조이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다. 두통과 동반하는 메스꺼움에 식사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장 흔한 두통 중 하나인 편두통을 의심해 본다. 편두통은 스트레스, 소음, 불빛, 강한 냄새에 의해서도 악화한다. 악화 요인이 다양하다 보니 문제도 생긴다. 잦은 증상으로 약물을 오남용하기 쉽기 때문이다. 진통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경미한 편두통이더라도 약물
[FETV=강성기 기자] 신신제약은 9월 창립일을 맞아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2024 나비새김 캠페인’에 참여해 학대 피해 어르신들을 위한 통증케어 키트를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이한 신신제약은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립 정신과 ‘노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기업 미션을 실현하고자 5년째 나비새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나비새김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국민 참여형 노인학대 예방 공익 캠페인으로 올해 6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및 노인학대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신고의무자 직군과 함께하는 ‘새김 리플라이(Re-Fly)’ 이벤트 및 전국민 대상 신고앱 다운로드 활성화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나비새김 캠페인을 응원하고, 학대 피해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통증케어 키트 600개를 후원했다. 어르신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된 통증케어 키트는 페노크린스트롱, 록소크린 플라스타, 캐네펜 카타플라스마 등 파스 제품과 신신에어파스F 미니 스포츠 에디션, 신신아렉스로션, 아렉스알파정, 신신물파스에스 등 신신제약의 스테디셀러 제품들로
[FETV=강성기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통합보고서 가마솥이 ‘2023 LACP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한다. LACP가 해마다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 등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LACP 비전 어워즈에 참여했으며, ▲표지 디자인 ▲스토리 구성 ▲창의성 ▲정보 전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 세계 출품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100대 작품(Top 100 Worldwide Rank)에도 선정됐으며, 40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상위 20개 기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가 담긴 보고서가 글로벌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사회책임경영 체계를 세계적 눈높이에 맞춰 고도화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FETV=강성기 기자] 정부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을 선정하고 AI 활용 신약‧디지털치료제 등에 집중 투자를 계획하는 가운데, 국회와 정부, 산학연 전문가가 모여 AI 대전환 과제를 논의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는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AI 대전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공동대표 최수진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하는 이번 토론회는 제약바이오분야 AI 혁신을 위한 정책적 방향과 과제 모색을 위해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공동대표인 김건, 최보윤 의원과 연구책임의원 박충권 의원이 함께 한다. 발제는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가 'LLM 시대의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김화종 K-멜로디 사업단장이 '제약바이오 AI 강국을 위한 정책 제안'을 발표한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한태동 위원장(동아앱티스 대표)이 좌장을 맡는다. 정부 측 패널은 김정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남혁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 심은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 산학연 대표로는 남호정 교수(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FETV=강성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과 함께 다음달 8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국제 제약‧바이오 전시회(CPhl World)에 공동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CPhI Worldwide는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품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밀라노 소재 컨벤션 센터 ‘피에라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166개국 이상 약 2,400개의 기업과 6만2,000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바이오텍은 전시장 API존 4A49에 합동 부스를 설치하고 랜드 홍보와 해외 파트너링 강화에 나선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소염진통제 원료 록소프로펜를 비롯한 주력 원료의약품 외에도, 리보핵산(RNA) 기반 치료제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원료인 포스포아미다이트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곳이 넘는 이 분야의 다국적 업체들과 비즈니스 미팅이 예정돼 있다. 코오롱바이오텍은 이번 CPhI에 참가한 초기 임상 기업들에게 상업 공급 경험을 활용한 스케일업 공정 설계 서비스를, 후기 임상 기업들에게 합리
[FETV=강성기 기자] 대웅제약은 ‘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의 올해 두 번째 세미나를 개최하고, 나보타를 활용한 얼굴 및 바디 윤곽 개선 에스테틱 솔루션을 의료진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의료진들의 학술적 이해를 돕고, 시술 노하우를 하루 만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는 8일 울산 ‘라마르의원’에서 진행됐으며 ‘얼굴 및 바디 윤곽 개선을 위한 톡신 시술 노하우와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간 복합 시술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선보인 시술법은 ▲톡신 ‘나보타’를 활용한 360° 풀 컨투어링 얼굴·바디 윤곽 개선 시술법 ▲처진 얼굴 라인 개선 위한 나보타와 360° 회전하는 돌기를 가진 봉합사 ‘스위츠’의 복합 시술법 ▲라이브 시연 및 핸즈온 일대일 코칭 등이 소개됐다. 최우식 원장은 “과거에는 보툴리눔 톡신이 주름 개선 목적으로만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주름 개선부터 피부 결 개선, 바디 라인 개선까지 폭넓은 미용 효과를 제공하는 시술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어깨, 종아리 등 바디 윤곽 개선에 대한 환자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톡신의 활용 부위가 확대되고 있고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간 복합 시술도 활발히 이뤄지고
[FETV=강성기 기자] 광동제약이 오는 10월 1일부로 한양수 약국영업부문장, 이세영 오프라인영업부문장, 안병일 전략기획부문장을 상무이사로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는 각 부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광동제약 측은 설명했다. 한양수 상무이사는 약국영업부문장으로서 약국 네트워크 강화 및 영업력 제고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세영 상무이사는 오프라인영업부문장으로 임명돼 F&B 유통 부문을 이끌며, 새로운 유통 채널을 개척하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안병일 상무이사는 전략기획부문장으로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며, 관리 기능 강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책임진다.
[FETV=강성기 기자]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추진해온 ‘생물보안법안’이 최근 미국 하원을 통과하면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시화되자 관련 기업들이 주판알을 튕기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의회가 '우려 기업'으로 지목한 중국 바이오 기업들과의 거래 제한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다. 우려 기업으로는 세계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2위인 우시바이오로직스, 중국 최대 유전자 분석업체 BGI그룹,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우시앱텍, BGI의 자회사 MGI와 컴플리트지노믹스 등 5개 기업을 명기했다. 이 법이 발효되면 이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불가능해지면서 한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아 기업이 덕을 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시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시장 CDMO 점유율이 스위스 론자에 이어 12.1%로 2위를 차지해, 빈자리를 놓고 반사이익을 챙기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한국 CDMO 기업들이 수혜를 누릴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9.9%로 우시바이오로직스에 이어 3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