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동국제약은 지난 16일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동국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제제는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억제함으로써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는데, 비에녹스주는 눈썹주름근과 눈살근의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효과에 대한 국내 허가를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비에녹스주의 가장 큰 장점은 최신 시설을 기반으로 둔 감압건조 방식을 채택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국내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이번 국내 독점 판권 계약으로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전문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에녹스주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의사와 환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양사가
[FETV=강성기 기자] 셀트리온은 올 중으로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위탁개발생산(CDMO)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주주님께 드리는 글’이란 주주 대상 공지문에서 “항체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전격적으로 활용하면서 낮은 증설 비용,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기존 CDMO사를 뛰어넘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CDMO 사업 추진의 중요 포인트”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서 “현재는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빠르게 진행 중”이라면서 “연내에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비 증설 및 영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기존 CDMO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제품 생산을 위한 추가 공장 확보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출자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면서 “CDMO 사업의 확장은 셀트리온의 수익 다각화를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및 생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FETV=강성기 기자]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면역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세포매개 면역원성 분석 관련 연구성과 2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대한면역학회와 국제사이토카인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전세계 40여개국에서 면역학 석학 전문가 약 2500명이 한자리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다. 지씨씨엘은 이 자리에서 ELISpot 을 이용한 면역세포 분비 사이토카인 분석에서 임상검체 분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PBMC를 이용한 유세포분석에서 면역세포의 면역표현형 분석을 공개할 계획이다. 첫 번째 발표연구는 ‘3개의 형광을 이용한 multiplex ELISpot 분석법 최적화 연구’다. 임상시험 대상자의 세포매개 면역원성을 평가할 때 혈액에서 PBMC(말초혈액단핵세포)를 분리하여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을 ELISpot을 통해 측정하게 된다. 지씨씨엘은 IFN-γ, TNF-α, IL-5를 각각 다른 3가지 색의 형광으로 하나의 샘플에서 동시에 분석하는 방법으로 기존에 비해 필요한 혈액양을 3분의 1로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피험자의 채혈 부담을
[FETV=강성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뇌졸증치료제 후보물질 연구에 좋은 성과를 나타내면서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풍제약과 지엔티파마 등 제약바이어기업들이 현대 의학에서 미지의 영역으로 남은 뇌졸증 치료제 연구에 몰두하면서 계열 내 최초 약물(First-In-Class)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발생하는 뇌출혈을 통틀어 일컫는 질병으로,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효과적인 신약 수요가 높은 분야다. 현재 상업화 가능성에 가장 근접한 신약 후보물질은 신풍제약의 ‘SP-8203’과 지엔티파마의 '넬로넴다즈' 등을 꼽는다. 신풍제약은 뇌졸중혁신신약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SP-8203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최근 승인 받았다. 임상 3상은 혈전용해제 표준 치료를 받는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SP-8203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시험으로, 852명의 중등증 및 중증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90일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SP-8203은 앞서 다양한 뇌졸
[FETV=강성기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6일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첫 투여가 시작됐다고 17일 밝혔다. 라이넥은 중국에서 승인받은 대한민국의 첫 태반주사제로 지난 9월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시범구에서 신속 승인을 받았다. 라이넥은 산부인과에서 수거한 태반을 기반으로 만드는 주사제로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의약품이다. 특히, 간질환의 병증을 나타내는 지표(ALT, AST)를 낮추고 간 세포 재생의 효능이 우수하여 알코올성 지방간 및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있다. 라이넥의 첫 환자의 투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하이난성 내 많은 의료기관과 전문의의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하이난성에서 라이넥을 투여받은 환자는 현지 병원 의사의 진단과 처방 하에 병증이 치료될 때까지 라이넥을 계속 투여할 계획이다. 병원 전문의들에게 라이넥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등 더 많은 간 질환 환자들이 라이넥을 투여할 수 있도록 판매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에 따르면 “라이넥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연간 기준 380억을 기록한 제품이다”며 “이번 하이난성 승인으로 투여가 시작됨에 따라 별도 임상 진행을 통해 2
[FETV=강성기 기자] 동아에스티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24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IR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IR대상은 IR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IR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하여 한국IR협의회가 매년 제정 및 시상하고 있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을 통해 주주중시경영을 실천하고 주주와 투자자의 공동이익 실현 및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 기업을 대상으로 IR우수기업을 선정한다. 동아에스티는 기관투자자의 추천 및 평가 등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된 후보 기업에 대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IR대상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끝에 IR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주주 및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IR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기업설명회, 컨퍼런스콜, 기업탐방 등 200건 이상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IR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투자를 위한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ESG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주주와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FETV=강성기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오일에서 유래한 친환경 원료로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100% 바이오 기반의 3HP(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를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최초 적용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3HP는 식물성 원료의 미생물 발효 공정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바이오 원료다. 적용 분야와 확장성이 무궁무진해 전세계적으로 3HP에 대한 기술 개발 시도는 있었으나 아직까지 상용·상업화된 사례는 없다. 3HP는 비임상실험 결과 화장품 분야에서 다양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LG화학은 최근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대봉엘에스와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검증하기로 했다. 양사는 3HP를 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한 기능성 화장품 제품군을 선정해 제형 개발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임상 평가를 통한 효능 검증을 완료하기로 했다. LG화학은 3HP 균주, 발효, 정제 기술을 특허로 보유하고 있으며, 비임상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3HP를 원료로 한 다양한 화장품 조성물 특허 출원을 지속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미국화장품협회(PCPC)에서 발간하는 국제 화장
[FETV=강성기 기자]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재단)은 지난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2024 제5회 KIMCo TALK’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넌 부에르 시네오스헬스 상무이사가 ‘초기 신약 개발 단계에서 전략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부에르 상무는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명확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특히 초기 임상에서의 ‘가치 입증’이 빠르고 효율적인 투자 유치와 임상 진행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KIMCo재단과 시네오스헬스와의 글로벌 임상개발 컨설팅 시범사업 사례 및 성과도 공유됐다. 해당 시범사업은 KIMCo재단과 시네오스헬스가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측은 지난 2022년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신약 개발의 모든 단계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텍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해당 컨설팅은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전략적 운영 지원을 통해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이번 KIMCo TA
[FETV=강성기 기자] 대원제약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의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종합 학술 심포지엄 ‘D-Talks AGORA WEEK’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디톡스(D-Talks)‘는 2022년 개설된 대원제약의 의료정보 교류 플랫폼이다. ‘건강한 디지털 습관 D-Talks‘라는 슬로건으로 연간 200회 이상의 온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AGORA WEEK는 개원가 의료진의 진료에 도움이 되는 질환 교육을 듣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한 종합 학술대회 형식의 행사다. 하반기 디톡스 AGORA WEEK의 첫날인 21일은 양영순 순천향의대 신경과 교수가 사례중심으로 진행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 관리를 위한 신경과 특집 강의‘로 채워진다. 오는 23일에는 ‘성인과 소아의 급성호흡기감염증 실전 진료‘를 연제로 토론식 강의가 진행된다. 이 세션은 김주환 열린성모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으며 김민혜 이화의대 알레르기내과 교수, 안상현 단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24일에는 근골격계 중 상지 및 하지를 전문으로 하는 교수들의 골관절염
[FETV=강성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 돌파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바이오 업체의 매출 규모 확대는 글로벌 파마들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4년 실적 추정치를 매출 4조4663억원, 영업이익 1조3749억원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지난해(3조6946억원)보다 20.89%, 영업이익은 23.45%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매출이 2조1038억원으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4공장의 원활한 램프업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3분기 성적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조883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18만 리터 규모의 4공장 가동률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조1121억원,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4조4626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증권은 우호적인 환율과 순조롭게 진행중인 4공장 램프업으로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도 4조원 돌파 가능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