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매출 상승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로도 최초 3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8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31억원(+1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1억원(+6%) 나타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31억원(+15%), 영업이익은 201억원(+6%)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별도 기준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1~3공장 풀가동 지속 및 4공장 램프업(장비 설치 이후 대량 양산에 들어가기까지 생산 능력의 증가) 순항에 따른 영향이다. 3분기 별도기준은 매출 1조 671억원, 영업이익 44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44억원(+21%), 영업이익은 631억원(+17%)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3303억원, 영업이익은 679억원을 기록했다.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대한 대가) 수익 없이도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를 확대하여 전년동기 대
[FETV=강성기 기자] 삼성SDI가 23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모빌리티용 배터리 전 라인업과 한층 더 강화된 안전성 기술 등을 선보였다. 해당 전시는 올해 8회차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배터리, 전기차 등 모빌리티 관련 약 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먼저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과 LFP+ 및 NMX 배터리를 공개했다. 현재 양산 중인 P6(6세대 각형 배터리), 21700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모빌리티용 배터리 제품들도 전시했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인 900Wh/L 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공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내년 초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용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로 에너지 밀도가 LFP 배터리 대비 10% 이상 향상됐다. 또한 5,000 사이클 이상의 장수명 성능과 2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기술 등을 통해 상용차에 최적화했다. 이와
[FETV=강성기 기자] AI 의료 헬스케어 기업 아크는 대웅제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위스키’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의 국내 영업력과 아크에서 개발한 AI 기반 망막질환 판독 소프트웨어 ‘위스키’의 기술력, 그리고 안저카메라 ‘옵티나제네시스’의 생산력을 바탕으로 AI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의 핵심기술인 ‘위스키’는 AI를 활용한 실명질환 진단 플랫폼이다. 내과 검진 단계에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3대 질환인 당뇨성망막병증·황반변성·녹내장을 판독해 소견을 제공하며, 이를 안과와 연계함으로써 만성질환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위스키’ 프로그램에 연동시키면 AI 알고리즘이 이미지를 분석해 질병을 판독한다. 촬영된 망막 이미지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3~5초 내에 판독해 의료진의 빠르고 효과적인 진단을 도울 수 있다. 또한 병변 부위가 각각 다른 색으로 표기돼 진단 결과를 환자에게 쉽고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으며, 이
[FETV=강성기 기자] 효성은 지주사를 비롯한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 계열사의 건설현장 및 지방 사업장 협력사 200여곳에 안전조끼 4000벌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전 장비 지원으로 협력사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겠단 계획이다. 효성은 도급 업체 안전보건 관리 지침 제정, 안전보건 평가 시행, 안전보건 멘토링 제도 도입 및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협력사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조끼는 효성티앤씨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협업해 만들었다. 두 기업은 조끼를 지속가능한 소재인 리젠으로 만드는 것과 더불어 착용자의 안전을 위해 반사띠 크기를 시중 제품의 두배로 늘렸다. 노랑, 빨강, 민트, 네이비 등의 눈에 띄는 색상으로 제작돼 착용자를 쉽게 식별하도록 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구분에 도움을 줘 안전관리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FETV=강성기 기자] LG화학이 중국 이차전지 소재 기업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중국 룽바이의 한국 자회사인 재세능원을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LG화학은 재세능원이 자사의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기술 특허를 무단 사용하고 생산 및 판매를 했다고 주장한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원가의 약 40~5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LG화학은 롱바이의 양극재 샘플을 분석해 다수의 특허 침해 사실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에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 간 특허 소송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정당한 권리 행사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들에게 라이선싱 등 LG화학의 우수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재권 사업 모델을 제공해 업계 공동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 11명은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해 20일부터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타슈켄트 부천대학교(BUT) 내 진료소를 마련하고 현지 거주 고려인과 이들의 후손, 지역주민 약 300명에게 맞춤형 침술 치료와 한약 처방 등을 실시했다. 앞서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8월 부천대학교,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3자간 한방 의료봉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같은 해 11월 우즈베키스탄의 현지 첫 의료지원활동을 펼쳤으며, 이번이 두 번째 활동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의료지원 외에도 현지 아동들의 척추건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보급에도 힘썼다.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은 어린이들이 근골격계 질환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직접 고안한 자생 성장체조를 현지 유치원 교사들에게 시연하며 아동척추체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와 더불어 고려인 학생들을 격려하고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1000만원의 장학금을 타슈켄트 부천대학교에 전달하기도
[FETV=강성기 기자] 지난달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바이오센트릭 대표로 선임된 사이드 T. 후세인이 22일 경기도 용인 지씨셀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사이드 T. 후세인 대표는 “바이오센트릭은 강력한 파트너십과 자체 LEAP™플랫폼을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기술 이전 타임라인을 상당히 단축시켰고 성장의 다음 단계로 접어들며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모달리티의 중요 성공요인인 360도 통합 밸류체인 역량을 기반으로 임상에서 상업적 제조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솔루션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공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는 “사이드 T. 후세인 최고경영자 선임을 통해 바이오센트릭이 제조 혁신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최첨단 세포 치료제의 임상에서 상업적 제조를 선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국내 바이오텍 기업들이 제한된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FETV=강성기 기자] 유유제약이 재미한인의사협회(KAMA) 연례 학술대회를 실버스폰서로 후원했다. 재미한인의사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Collaboration In Healthcare”를 주제로 ‘Oncologic Health Disparities and Advances in New Immunotheraphies’ 등 총 13개의 세션이 이어진다. 이밖에 ‘Medical Education in the US’ 등 의대생 및 전공의들을 위한 특별 세션도 진행될 계획이다. 재미한인의사협회는 미국의학협회(AMA)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단체로 1974년 뉴욕·워싱턴·시카고를 중심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남가주, 텍사스, 조지아 등 미국 각 지역에서 1만8000여명의 한인 의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에는 뉴욕, 뉴저지에서 21년 이상 비뇨기과 전문의로 진료 중인 존 원 박사가 협회장을 맡고 있다. 유유제약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재미한인의사협회 학술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재미한인의사협회와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FETV=강성기 기자] 글로벌 기술수출에 집중했던 국내 바이오사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사들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해외에 기술을 수출하면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조’ 단위의 계약금을 받는 등 ‘잿팟’을 터트리고 있다. 자본력이 취약한 국내 기업으로서는 신약을 끝까지 개발하지 않아도 계약금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 수출이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이 생명수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 수출로 인해 벌어들인 돈은 연구·개발(R&D)에 투자하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선순환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서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등 3개 사가 1조원이 넘는 신약 기술수출 계약서에 서명 하는가 하면 정부출연연구소도 기술 수출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기업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0일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가 공개된 1건의 기술이전 계약 금액만 최대 7억달러(약 9435억원)에 달한다. 2건을 합하면 최소한 1조원이 넘는다는 계산이다. 계약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과도 비슷한 계약을 할 수 있
[FETV=강성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프리필드시린지(이하 스카이셀플루)’가 최근 인도네시아 식품의약감독국(BPOM)으로부터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독감백신이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인구 약 2억8000만명의 세계 4위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바탕으로 의약품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중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인사이트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독감백신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3850만 달러(한화 약 527억원)에서 2030년에는 약 6910만 달러(한화 약 926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인도네시아는 지리적으로 북반구와 남반구 모두에 걸쳐 있어 WHO의 남·북반구 독감백신 접종 지침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것도 특징이다. 따라서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지속적인 백신 공급이 필요하고 공급사는 생산 시설 연속 가동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에 북반구에서 사용되는 독감백신에 대한 허가를 획득한 만큼 남반구 독감백신에 대한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