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중형제약사들이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중형제약사들이 ‘제네릭’ 시장이 포화되고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자 기존 제네릭 중심에서 탈피해 개량 신약을 통한 체질 개선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인구 고령화 등에 따라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늘면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하면서 올해 45억 달러(한화 약 6조2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제약 등 국내 중형제약사들이 환자의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전립성비대증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개량신약이란 신약을 기반으로 제형을 변경하거나 약효를 강화, 복약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의 방법으로 약을 개량한 것을 말한다.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섞어 만든 복합제도 개량신약에 속한다. 경동제약이 최근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량신약 ‘KDF1905-2BO’의 국내 임상 3상을 성공리에 마쳤다. 'KDF1905-2BO'가 국내 임상 3상시험에서 하부요로증상 개선에 효
[FETV=강성기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암로젯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암로젯정은 고혈압 치료제인 칼슘통로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과 스타틴·비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3제 복합제다. 제품은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기준 10·10·10mg, 10·10·5mg, 10·5·10mg, 10·5·5mg 등 총 4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암로젯정의 품목 허가를 신청, 암로디핀의 적응증인 고혈압, 심근성허혈증과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적응증인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21개 기관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총 163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암로젯정은 대조군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또는 암로디핀 투여군과 비교했을 때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지질인자와 혈압 개선 효과가 우월함을 입증했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은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약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에는
[FETV=강성기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은 27일 호남 분원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의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의 기념사, 허일섭 GC 회장의 축사, 신명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차기 이사장의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감사패 수여식과 테이프 커팅식 및 사진촬영이 있었다.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은 2010년 호남권 최초로 설립된 지역 거점 검사센터이다. 지난 8월 매년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검사실 대비 약 5배 규모로 확장 이전하여 지역사회에 더욱 강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준공한 호남 분원은 김달식 호남 분원장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의료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4시간 검사실 운영, 1일 2회 검체 수거, 응급 검사 시스템 등을 통해 적시에 검체를 운송하고 고품질의 검체 검사를 시행하여 최적의 진료 지원이 이뤄진다. 김달식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장은 “GC녹십자의료재단 호남 분원은 개원 이래 호남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핵심 역할을
[FETV=강성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일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9사단 백마부대를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한화는 1976년 백마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48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번째)강준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왼쪽 두번째)박진원 9사단장.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FETV=강성기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며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고 사회공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진은 이주한 HS효성 상무(왼쪽 첫 번째),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오른쪽 첫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HS효성]
[FETV=강성기 기자] ㈜GS 홍순기 대표이사 사장이 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에 올랐다. GS그룹은 27일 지주회사를 포함한 16개 계열사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홍 신임 부회장이 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으로 발탁됐고, 허서홍 신임 대표가 그룹의 한 축인 리테일 부문을 맡으며 '4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홍순기 부회장은 1986년 호남정유에 입사한 이후 LG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2004년 ㈜GS 출범과 함께 자리를 옮겨 업무지원팀장, CFO 등을 역임하였으며, ‘20년에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허태수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GS 그룹의 경영 혁신을 안정적으로 보좌하고 있다. GS가 LG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약 20여년간 그룹의 성장을 지원해 온 조용한 조력자이자 재무와 사업, 조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GS 그룹의 ‘믿을맨’으로 알려져 있다. 홍 부회장 선임은 GS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으로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내실을 더욱 견고히 하는 동시에, 허태수 회장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 드라이브를 더욱 강력하게 뒷받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에너지 전환과 전력시장 개편 등 변화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27일 울산 본사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올해 단체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병조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최헌 HD현대중공업 상생·문화부문장 [사진 HD현대중공업]
[FETV=강성기 기자]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국내 중전기기 업체 중 최초로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을 돌파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6일 창원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원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권기영 차단기 사업 총괄 전무, 김진호 창원공장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1977년 차단기 생산을 시작한 효성중공업은 1997년 차단기 누적 생산액 1조원을 넘어섰고 2013년에 5조원, 올해 10조원을 돌파했다. 효성중공업은 1978년 170㎸ 가스차단기 독자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세계 최초 800㎸ 2점절 가스절연개폐기(GIS), 2004년 국내 최초 362㎸ GIS, 2007년 국내 최초 및 세계 두 번째 2점절 1100㎸ GIS 등을 개발했다. 전세계 40여개국에 차단기를 공급하며 글로벌 주요 차단기 브랜드로 자리잡은 효성중공업은 2016년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 본격 가동으로 해외 공략에 속도를 더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수주 확대 노력으로 효성중공업이 차단기 생산 10조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차단기,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 외에 에너지저장
[FETV=강성기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김경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대표이사를 맡은 고한승 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사장)으로 옮겼다. 신임 김경아 사장은 서울대 약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美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시밀러개발 전문가다.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 후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해 시밀러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아 사장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통섭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혁신과 성장을 지속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 CEO로서 여성인재들에게 성장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에피스 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가 바다사막화 해소와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해 포항 해역에 대규모 바다숲을 조성한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포항 구평1리와 모포리 인근 해역에 포스코의 트리톤 인공 어초를 설치하고 바다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경석 포스코 환경에너지기획실장, 최성균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박형환 경상북도 해양수산과장, 구평1리 어촌계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바다숲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포스코 등 4개 기관이 체결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포스코 등 4개 기관은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숲의 블루카본, 생물다양성 증대효과 연구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블루카본은 해조류, 해초류, 맹그로브 숲, 습지 등 해양 생태계에 흡수돼 격리·저장되는 탄소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인공어초 트리톤을 수중 설치하고, 축구장 320개에 해당하는 약 69만평(2.29km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