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추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의 첫 편출 리스트가 공개됐다. 주주환원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기대했던 기업들이지만, ▲실적 부진 ▲ 소극적인 주주환원 ▲미흡한 주가 관리 등으로 지수에서 제외됐다. FETV는 이번 기획을 통해 지수 편출 기업들의 문제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 [FETV=박민석 기자] 셀트리온이 합병 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급감하면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에서 편출됐다. 늘어난 자기자본 대비 수익성이 받쳐주지 못한 것으로, 사측에선 원가율 절감과 신약 판매 확대로 ROE를 회복해 지수 재편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생산·판매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시가총액 2위 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40여 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대표 제품인 ‘램시마(Remisma)’와 같이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이오시밀러만 11종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Zymfentra)’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으며 복제약에서 신약개발 기업으로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성분명: 테노포비르, TAF)’의 4상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 5월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바라크로스(성분명: 엔테카비르, ETV)를 복용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베믈리버(TAF)로 교차 복용 시 베믈리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열등성 임상시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TAF의 ETV 비교 4상 임상연구다. 현재 만성 B형간염 치료에는 TAF와 ETV 성분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된 TAF 제제의 경우 ETV에서 교차 투여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 4상 임상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베믈리버로 교차 투여 48주 시점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는 검출되지 않거나 매우 낮은 수준(29 IU/mL 미만)으로 나타났다.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비율은 베믈리버(TAF) 투약군에서 100%, 바라크로스(ETV) 투약군에서 99%로 모두 높은 항바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올해 1분기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해 90만건을 넘어섰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를 위한 보장성보험 판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신계약 건수는 10% 이상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다. 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1분기 개인 보장성보험 신계약 건수는 94만6927건으로 전년 동기 89만3190건에 비해 5만3737건(6%) 증가했다. 이 기간 교보생명을 제외한 2개 대형사의 신계약 건수가 10% 이상 늘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의 신계약 건수는 38만4005건에서 43만710건으로 4만6705건(12.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한화생명 역시 33만849건에서 36만5354건으로 3만4505건(10.4%) 신계약 건수가 증가했다. 반면, 교보생명의 신계약 건수는 유일하게 17만8336건에서 15만863건으로 2만7473건(15.4%) 감소했다. 이들 대형 생보사는 지난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CSM 확보를 위해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고(高)수익성 보장
[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용산 베르가모 4층에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의 홍보관을 열고 ‘오티에르 용산’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홍보관 입구에 들어서면 ‘오티에르 용산’의 시그니처 향기와 음악이 조합원을 맞이한다. 조합원들은 홍보관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제안서에 담은 모든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먼저, 글로벌 설계사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소속인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벤 반 베르켈’과 협업해 한강 물결의 곡선미를 모티브로 자연과 도시적인 느낌으로 외관을 표현해 낸 단지 모형도가 가장 눈에 띈다. 인허가 기준까지 고려하여 조망 특화를 반영한 두 쌍의 스카이브릿지도 표현되어 있어 실제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체감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전체 조합원에게 제공될 한강 조망 프리미엄에 대한 궁금증을 AI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술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티에르 용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용산역부터 용산국제업무지구까지 연결한 ‘포스코 빅링크’도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 빅링크’는 실제 실행을 위해 철저한 사전 타당성 검토를 마친 계획으로 향후 용산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교육 브랜드 크레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상담 기술과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교육AX(Education AI Experience)’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크레버스는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CMS영재교육센터 등 전국 약 300개 직영 및 가맹 학원을 운영하며 약 70만 명의 학부모 고객을 보유한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이다. 최근 학원가에서 상담의 디지털화와 운영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AI 기반 상담 기술과 통합형 운영 솔루션 도입으로 교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혁신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AI 상담포털, 메시징, AI CCTV, 자동평가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학원 현장에서 학부모 상담시간 단축, 상담 품질 향상, 강사 피로도 완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AICC 및 엑사원(EXAONE) 기반 상담 요약 서비스와 ▲AI 비즈콜 ▲AI CCTV ▲메시징 ▲Wi-Fi ▲U+커넥트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단계적으로 크레버스 학원에 도입한다. 또한 AI 상담포털 서비스를 공동개발해 상담 품질을 높이고,
[FETV=김선호 기자] SSG닷컴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쇼핑 축제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온라인에서도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존, 푸드존, 브랜드존, 핫딜존 등 네 가지 테마 존으로 구성됐다. 이벤트존에서는 방문 고객 전원에게 12%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 참여형 ‘10초 스피드 클릭 게임’도 운영되며 이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쓱썸페 티셔츠’를 증정한다. 행사 기간 누적 출석 횟수에 따라 골드바 추첨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SSG머니 적립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푸드존은 푸드트럭을 콘셉트로 구성해 치킨, 분식, 덮밥, 안주, 디저트 등 먹거리를 최대 50% 또는 N+1 혜택으로 선보인다. 5월 한 달간 쓱 주간배송과 쓱 새벽배송을 이용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이 할인되는 장바구니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브랜드존에서는 오는 13일까지 5일간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릴레이 기획전이 열린다. 매일 두 가지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 구매 시 청구 할인 혜택도 최대 10%까지 받아볼 수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부문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푸본현대생명 콜센터는 평균 근속 연수 5년 이상의 상담사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시 모니터링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오철세 KMAC 상무(네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푸본현대생명]
[FETV=장기영 기자] 아시아 대표 국제 손해보험 연례행사 ‘제2회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KIIC)’를 개최한 삼성화재의 이문화 사장은 “전 세계 보험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KIIC를 통해 한국 손해보험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 4~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진행된 KIIC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 손보업계가 협력해 글로벌 보험시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한국 보험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KIIC는 삼성화재가 국내외 보험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보험업계가 직면한 리스크, 변동성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자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23개국의 보험사와 재보험사, 보험중개사 소속 보험 전문가 총 9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스폰서사의 기업 홍보와 함께 언더라이팅, 클레임 등 보험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보험중개사 에이온(Aon), 재보험사 뮤니크리(Munich Re) 관계자가 각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1박 2일간 강원 횡성군 국립횡성숲체원에서 ‘2025 교보 체육꿈나무 장학생 가족사랑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체육꿈나무 1~4기 장학생과 가족 등 70여명이 참가했으며, 숲 체험과 진로 특강,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체육꿈나무 장학생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교보생명]
[FETV=박민석 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최근 거론되고 있는 한양증권 매각설과 관련해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북토크 행사에서 임 대표는 한 청중의 질문에 “최근 회사 매각이 진행 중인데, 자식을 떠나보내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임 대표의 발언은 최근 DB증권이 한양증권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전해진 가운데 나오면서 더욱 이목을 끌었다. 특히 임 대표가 매각설에 대한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언론을 통해 DB증권이 한양증권 인수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DB증권은 공시를 통해 “결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다만 이날 금융위원회가 한양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하면서, 과거 특별 세무조사 여파로 한양증권의 인수 작업이 중단됐던 KCGI가 다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게됐다. 이로 인해 향후 한양증권의 인수 주체나 매각 성사 여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임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한양증권 대표이사직을 맡아 현재까지 4차례 연임하며 회사를 이끌고 있다. 취임 당시 2698억원 수준이던 자기자본은 올해 1분기 기준 521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