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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CJ ENM, 3분기 영업이익 878억원…전년비 23.6% 증가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 TV광고·디지털 매출 확대
음악 콘텐츠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
커머스,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 등 수익성 회복 집중

[FETV=김수식 기자] CJ ENM은 올해 3분기 매출은 8575억원, 영업이익은 878억원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와 음악 콘텐츠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도 동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23.6% 성장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44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9.4% 늘어난 642억원을 기록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갯마을 차차차’ 등의 시청률 호조에 힘입어 TV광고와 콘텐츠 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9%, 33.3% 늘어났다.

 

티빙을 포함해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6.8% 늘어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158억원, 영업이익 270억원, 취급고 9051억원을 기록했다. 여름철 비수기 및 늦더위, 오프라인 소비 수요 증가 트렌드, 모바일 중심 사업 전환 비용 및 TV채널 운영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모바일 중심 사업 전환 비용 및 TV채널 운영 비용 증가 등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더엣지’, ‘칼라거펠트 파리스’, ‘다니엘크레뮤’ 등 패션 중심의 자체 브랜드가 순항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신규 고객이 전년 대비 43% 증가하고 디지털 취급고도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 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65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0.7% 늘어난 109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그룹 ‘JO1’이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앨범 판매에 호조를 보였으며 ‘프로듀스 101 JAPAN SEASON2’ 프로그램 매출 등 글로벌 성과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강화됐다.

 

국내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쇼미더머니’ 등에서 발매된 OST 라이브러리를 통해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고, 일본 합작법인인 ‘LAPONE’, 국내 합작법인인 ‘빌리프랩’ 등 서브레이블의 성과 또한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영화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극장 및 뮤지컬 시장 회복 지연에 따른 개봉·개막작 흥행 성적 부진이 영향을 미치면서 매출 331억원, 영업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IP와 디지털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메이저 콘텐츠 사업자와의 공동제작 등을 늘려 글로벌 성장 또한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