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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안동시와 간고등어 소비 촉진 협약

롯데슈퍼와 안동시가 간고등어의 소비 촉진을 위해 나섰다.

지난 18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지난 15일 안동시청에서 롯데슈퍼 신선식품부문장 김동하 상무, 권영세 안동시장, 김상연 ㈜하회마을 간고등어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간고등어 소비촉진 협약식이 진행됐다.

안동시는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간고등어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고, 롯데슈퍼는 전국 모든 직영점을 통해 정기적인 간고등어 판촉행사로 소비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하회마을간고등어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원물을 확보해 위생적이고 상품성 높은 제품 생산에 노력키로 했다.

최근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고등어가 지목 된 이후 고등어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롯데슈퍼의 월간 간고등어 매출 신장율을 살펴보면 올해 4월까지는 전년대비 +23%의 신장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미세먼지 원인으로 언급 된 5월에는 -11%, 6월에는 -30%를 기록하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민의 피해는 물론이고 고등어를 염장 가공하는 간고등어 생산업체도 타격을 받고 있다. 슈퍼마켓과 같이 최종 판매하는 소매점도 역시나 매출 손실이 크다.고등어의 경우 생물형태는 보관 기간이 짧기 때문에 이를 대체해 염장을 한 간고등어의 생산과 판매가 활성화 되어 있다.

롯데슈퍼의 경우 전체 연간 고등어 판매액 중 약 40%가 간고등어가 차지한다. 간고등어는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다수의 생산업체와 많은 종사자가 생산에 관여하고 있으나 최근 사태로 지역에 위기감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슈퍼는 간고등어 소비촉진을 위해 21일부터 전국 전 점포에서 간고등어를 30% 할인 판매한다. 정상가 7400원인 안동 간고등어 350g*2입 제품을 4980원에, 1만3800원에 판매하던 안동 간고등어 500g*2입 제품을 9900원에 판매한다. 준비 물량은 총 10만마리다.

이와 함께 롯데슈퍼와 하회마을간고등어㈜는 간고등어 판매 수익금 중 500만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하여 안동지역의 장애인 보호시설, 노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간고등어 소비촉진이라는 뜻에 맞게 기부 물품은 간고등어를 현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