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비트나인이 25일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비트나인의 총 공모주식수는 207만1000주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8700~9700원이다. 오는 26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1~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은 세계 최초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혼용한 하이브리드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팀)을 개발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래프 DBM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는 국내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 금융기관에서 가장 많이 상용화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다. 인텔·버라이존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용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트나인은 시장에서 다양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활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쉬운 길을 가지 않고 볼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그래프 DB 시장에서 꾸준하게 성장해 왔다”며 “상장을 통해 4차 산업 시대에 매우 중요한 그래프 DB 기술을 널리 알리고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DB 기업을 향해 빠르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