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외식문화 확산과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을 위해 지역 내 중·대형 업소 57곳과 ‘맛있는 집’ 선정 업소 등 28곳 등 총 85곳에 남은 음식 포장 전용 용기와 포장 가방을 보급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구는 영업신고 면적 150~200㎡인 업소 중 주로 술을 판매하는 곳이거나, 남은 음식을 싸가기가 어려운 식육판매 전문 음식점을 제외한 일반음식점 중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는 포장용기를 필요로 하는 곳을 사전에 신청 받았다. 또 서구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 업소 28곳도 대상에 포함했다.
구는 포장용기를 재사용이 가능한 PP 용기로 제작, 용기 뚜껑에 ‘먹을 만큼 적당하게! 남김없이 깨끗하게! 우리 업소는 남은 음식을 포장해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구 관계자는 “포장용기를 활용, 남은 음식은 포장해 가져가게 될 경우, 음식물 쓰레기 감소와 음식물 재사용에 따른 식품사고 방지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