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은 농·특산물의 가치와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건립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성IC 인근인 단성면 성내리 일원에 4298㎡ 규모의 농산물 전처리 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오는 20일 착공해 12월 20일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농산물 집하에서 선별, 포장까지 한 번에 처리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소비자에게 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센터가 건립되면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농업인의 소득증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군은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농산물 집하, 선별, 포장 전처리 시설을 구축해 365일 가동체계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딸기, 단감, 양파, 매실 등 공동선별도 150억원 이상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