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1039/art_16330445522648_64b60a.png)
[FETV=김현호 기자] 삼성중공업 임직원에게 배정된 우리사주가 완판됐다.
삼성중공업은 우리사주조합 조합원(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이 117%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 물량 2억5000만주 가운데 관계법령에 따라 발행 주식의 20%인 500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
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9월27일부터 9월30일까지 청약을 접수한 결과 9679명의 약 93%인 9008명이 신청했으며 개인별 추가 청약분을 포함한 청약 신청 주식수는 조합에 배정된 5000만주를 17% 초과한 5871만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 우리사주조합은 변동사항 등을 최종 확인한 뒤 개인별 주식수를 확정하고 주식대금 납입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28일 삼성중공업에 우리사주 청약을 하게 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 초과 청약은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한 조선시황 회복에 대한 확신과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후 구주주 청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10월25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확정하며 ▲10월28일~29일 구주주 청약 ▲11월 2~3일 실권주 일반공모를 거쳐 11월19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