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중·장기 주주친화정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계연도 기준 올해부터 3년간 최소 30% 이상의 주주환원성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제시했던 주주환원성향 25%에서 5%p 늘렸다. 투자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 유지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시장변화에 따른 정책적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는 결정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기준 약 28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한 바 있다. 이를 주주환원성향으로 환산하면 34.12% 수준이다.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썼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최소 주주환원성향 3년 유지는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이라며 “주주분들께 안정적 수익 확보와 동시에 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