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가 출시 두 달 만에 설정액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28일에 설정된 이 펀드는 포스트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메타버스 테마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20일 기준 설정액 51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을 중장기적으로 견인할 핵심 테마로 ▲클라우드 컴퓨팅 ▲증강현실 ▲가상현실 테마를 집중투자그룹으로 선정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출자한다. 또 ▲모빌리티 ▲온라인 게임 ▲온라인 페이먼트 ▲디지털 월렛 ▲온라인 플랫폼 ▲럭셔리 상품 ▲3D 디자인 툴 등 리스크 관리 및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테마로테이션그룹에도 투자한다. 여기에 메타버스 관련 국내 기업 수요예측에도 참여하고 있다. 테마별 비중은 클라우드 컴퓨팅 21.4%, 증강현실 15.4%, 가상현실 14.9%로 집중투자그룹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병근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성장주를 성장주답게 투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사용하여 메타버스 테마 유니버스를 구성한 뒤 관심도와 모멘텀을 결합한 전략을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