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쌍용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1898269489_bc71a8.jpg)
[FETV=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상반기 매출 1조1482억원, 영업손실은 17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 감소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18% 가량 감소했다.
쌍용차는 “이러한 실적은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부품 공급 및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손실은 다소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부품수급 제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수에서만 4000대 수준의 미출고 잔량이 남아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부품 협력사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 개발과 새롭게 정립한 디자인 비전과 철학이 담긴 차세대 SUV ‘KR10(프로젝트명)’의 디자인을 공개하는 등 미래 위한 신차 개발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적체 물량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적인 자구노력 이행을 통해 손익도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