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728/art_15312122910258_4cd28d.jpg)
[FETV=황현산 기자] 국내 은행들이 적절한 가계부채 관리를 통해 관련 위험을 낮추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0일 '은행산업 국가리스크평가:한국'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가계부채가 은행들에게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P는 그러나 은행들의 대출기준 강화와 감독 당국의 선제적인 규제 정책으로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정부는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보유세 강화 등 세제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S&P는 앞으로 몇 년 동안 한국의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이 약 5% 수준을 기록, 2016년의 10%나 2017년의 8%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향후 2년간 한국의 은행들이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성장 속에서 신용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며 현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