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1만여대 차량을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드 스타렉스 1만407대는 후방 동력전달축(프로펠러 샤프트) 연결부의 강도 부족에 의한 파손으로 후륜 주행모드 시 뒷바퀴에 동력 전달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차량이 정지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12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BMW와 벤츠, 재규어 등 해외 차량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BMW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오작동으로 630i xDrive 등 15개 차종 5656대를, 벤츠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4781대를 리콜한다. 재규어는 디스커버리 SD4 등 4개 차종 721대가 배터리 접지 볼트 설치 불량으로 차량에 전원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