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이 지난 2분기(4~6월)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3930억원, 당기순이익 27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직전분기(2574억원) 대비 5.1%, 전년동기(2305억원) 대비 17.3% 증가한 것이다.  

지난 2분기 단기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문은 보수적 운용 전략과 기 보유자산의 평가이익 발생 등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자산관리(WM)부문 역시 시장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채널 고객자산 확대·금융상품판매 수익 성장으로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투자금융(IB)부문은 주요 딜이었던 하이브 유상증자와 엔에이치스팩19호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게다가 지난 1분기에 진행됐던 지오영 리파이낸싱과 금호리조트 매각자문 등의 딜로 인해 수수료수익이 발생하며 견조한 IB 수익을 창출해 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NH농협금융그룹과 시너지 및 디지털 비즈니스 선제적인 집중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