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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태원이형?"…SK 최태원, 'SNS 소통' 행보 눈길

유튜브, 인스타, 카카오에 연일 등장

 

[FETV=김현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카카오 등에 연일 등장해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 유튜브에는 개그맨 하준수(하카소)가 최 회장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는 모습이 담겼다. 최 회장은 하카소의 캐리커쳐를 보며 웃음을 보였고 “잘 그렸네”라고 짧게 화답했다. 이후 최 회장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상당히 가슴에 와 닿기도 하고 찔리는 얘기도 많았다”며 “기업도 앞으로 사회에 많은 기여와 공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잇따라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야근. 설정아님’ 이라는 태그가 실린 사진을 올리기도 했고 고전게임인 ‘갤러그’를 하는 모습도 담았다. 최 회장의 인스타 아이디는 ‘papatonybear’이다. 지난 10일에는 최재원 SK 수석부회장과 최기원 SK 행복나눔재단 이사장과 함께 찍은 흑백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지난 9일에는 카카오 오디오플랫폼 ‘음’에 출연해 가족 경영에 대한 개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최 회장은 “대기업 가족 경영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전문 경영인 체제가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 같은 소통행보는 그동안 최 회장이 강조한 입장과 비슷하다. 앞서 최 회장은 올해 3월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에 ‘듣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