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판매 확대와 브랜드·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26∼27일 이틀 간 경기 평택 본사에서 '제4차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PMC)'를 열고 다양한 마케팅 관련 현안과 아이디어를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제품 마케팅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의 소통 프로그램의 하나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2∼4개월 주기로 주요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발 차종의 연구개발(R&D) 단계부터 마케팅까지 전 분야에 걸쳐 의견을 청취하고 검토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쌍용차 해외영업본부와 기술연구소 임직원, 주요 해외대리점 대표 및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해 배기가스 규제 관련 현황 등 환경 정책과 친환경차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올 상반기 성공적으로 국내시장에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의 각 나라별 시장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며 판매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쌍용차는 이에 앞서 이달 4∼8일에는 바레인 마나마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레바논 등 중동 지역 해외대리점 대표와 상품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지역 제품 콘퍼런스(PC)를 열기도 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