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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금융지원...2.5조원 규모 PF

 

[FETV=이가람 기자] 메리츠증권이 서울 강서구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금융주관사로 계약서 약정식과 자금집행 등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롯데건설, SDAMC 등과 마곡마이스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구성해 이를 차주로 하는 PF 대출 인수 및 주관을 마쳤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019년 12월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경쟁공모 방식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2조5000억원대 PF 대출에는 교보생명, DB손해보험, 신협중앙회 등 국내 금융기관 43개가 참여했다. 서울 여의도 파크원 PF(2.1조원)와 부산 해운대 엘씨티 PF(1.7조원)를 크게 넘어서는 규모다.

 

사업지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767번지 일원이다. 지하 7층에서 지상 15층, 대지면적 8만3000㎡, 연면적 82만7000㎡의 18개 동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규모는 약 4조1000억원이다.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6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프라임 오피스 시설 외에도 컨벤션센터, 상업시설, 생활형 숙박시설, 노인복지주택,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투자를 주관한 이승환 메리츠증권 투자금융팀 이사는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장기적으로 서울 서부권역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사업”이라며 “컨소시엄 대표사인 롯데건설의 전폭적인 지원과 부동산 PF 분야의 강자인 메리츠증권의 전사적인 역량이 결합돼 PF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