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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요기요 매각 본입찰 1주일 연기...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영향

17일 예정에서 일주일 연기
이베이 인수전 이후 윤곽 나올 듯

[FETV=김윤섭 기자]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요기요 매각 본입찰이 일주일 연기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요기요 인수 후보들에게 매각 본입찰 시기를 일주일 정도 연기하겠다고 공지했다. 당초 예정일은 17일이었다. 

 

이번 본입찰 일정 연기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하는 인수 후보들 중 일부가 요기요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인수후보는 SSG닷컴, MBK파트너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탈 등이다.

 

신세계닷컴의 SSG닷컴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함께 요기요 인수를 검토 중이다. MBK파트너스도 이베이코리아 입찰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진행 추이를 살피며 추가 입찰 가능성 여지를 남겨놨다. 

 

이베이코리아와 요기요 모두 모건스탠리가 매각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어 매각 측 사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가 유통 업계 전반에서 주목받는 2건의 주요 딜을 주관하고 있는 만큼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주 중 이뤄질 이베이코리아 인수 결과에 따라 요기요 본입찰도 매우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가 이베이와 요기요 인수전에 모두 참여했고 이베이코리아를 놓칠 경우 롯데와 신세계 모두 요기요 인수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신세계그룹이 4조원대, 롯데그룹이 3조원 중후반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롯데그룹이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요기요 인수전에 의지를 드러낼 수 있다는 평가다.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요기요 인수전에서는 한발 물러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요기요가 최대 2조원 달하는 몸값을 평가받고 있어 이베이와 동시에 인수하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DH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합병 조건으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지분 전량을 6개월 내 매각을 명령했다. DH는 오는 8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