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정용진 부회장, SNS 논란 심경 고백·현대리바트, '554억원' 규모 카타르 가설공사 수주 외

 

[FETV=김윤섭 기자] 최근 SNS 게시글로 논란의 중심에 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앞으로는 오해가 될 수 있는 일을 조심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롯데마트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간편한 밥 반찬의 대명사인 ‘조미김’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앴다. 현대리바트가 대형 해외 가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를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현대그린푸드가 이른 더위에 단체급식 위생 안전 강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롯데호텔은이 KT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 DX) 공동 기획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 정용진 부회장, 논란 심경 고백..."오해받을 짓 하지 말란다, 습관 고칠 것"

 

최근 SNS 게시글로 논란의 중심에 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앞으로는 오해가 될 수 있는 일을 조심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난 원래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을 쓸어 올린다"면서 "그러나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을 하지 말라고 하니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앞으로는 가장 짧은 손가락으로 안경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아울러 "홍보실장이 힘들다고 말하더라"라며 "미안하다"고 그간의 논란으로 분주했던 홍보팀에 사과했다. 정 부회장의 글은 지난달 말부터 SNS에 반복적으로 올린 글의 문구가 논란이 된 점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앞으로는 조심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롯데마트, 친환경 경영 앞장...플라스틱 트레이 없앤 ‘조미김’ 출시

 

롯데마트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간편한 밥 반찬의 대명사인 ‘조미김’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앴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앴을 뿐 아니라, 설탕 생산 후 버려지는 잔여물을 이용해 만든 100%사탕수수 종이인 ‘친환경 얼스팩’을 박스에 적용했으며, 8대 중금속이 없는 식물성 소재인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또 박스 측면 하단 부분에 공간을 두어 식탁에 두고 한 봉씩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착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롯데마트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점 삼아 마트내 모든 조미김 상품을 점진적으로 플라스틱 트레이가 없는 조미김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 현대리바트, '554억원' 규모 카타르 가설공사 수주 성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총 554억원 규모의 카타르 현지 가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가설공사란, 건축이나 토목 등의 대규모 본 공사에 필요한 숙소나 사무실, 임시도로 등의 설비를 갖추는 공사를 말한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가설공사 계약을 통해 내년 6월 30일까지 카타르 LNG 수출기지 확장공사(QNFE-2) 현장에 근로자 숙소와 사무실 등 총 929개의 기반 기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 4월, 현대건설로부터 오는 22년까지 진행되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를 위한 가설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 제26대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취임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임시총회를 거쳐 제26대 회장으로 선임된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가 8일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제훈 신임회장은 바이더웨이, 카버코리아 대표를 역임하는 등 유통과 소비재 부문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고, 지난 5월 10일 홈플러스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국내 대표 유통업체 단체로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롯데슈퍼, GS더프레시,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슈퍼마켓과, 전문점(H&B스토어) 등 유통기업 18개사가 정회원으로 소속돼있고, 식품, 생활용품, 물류 등 회원사나 유통업체와 협력관계가 있는 25개 기업이 특별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비영리 단체다.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회원사 교류활동, 교육 및 출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현대그린푸드, 하절기 단체급식 식품위생관리 ‘총력’...특별위생관리 활동 진행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 제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 제도’는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식품위생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식자재 전처리와 조리 및 배식 등 전 과정에 강화된 위생관리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500여 개 단체급식 사업장은 별도의 위생관리 강화 가이드인 ‘FS중요관리식품(CCFs:Critical Control Foods)’ 지침에 따라 무더운 날씨에 변질되 쉬운 단체급식용 식재를 해당 기간 사용 중지하거나, 가열 조리 과정을 추가하는 식의 강화된 매뉴얼에 맞춰 식품 조리 및 공급을 하게 된다.

 

◆ 롯데호텔, KT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롯데호텔은 KT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 DX) 공동 기획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롯데호텔 서울 36층 아스토룸에서 진행됐으며 롯데호텔 이효섭 기획부문장, KT AI/DX 플랫폼사업본부 임채환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호텔과 KT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빅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호텔에 적용하여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외 롯데호텔에 KT 인공지능 스피커인 ‘기가지니’를 우선 도입하고, 이후 각종 로봇(서빙∙러기지∙청소로봇) 배치 등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컨시어지'와 같은 AI호텔 특화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